루리웹에서는 거진 눈팅만 해서 글을 써 본 적은 거의 없지만... 주행 영상을 한번 공유해 봅니다. 스펙은 전부 순정으로, 소모는 끄고 그립 저하 리얼에, 페널티는 켜 놓은 채로 주행했습니다.
스포츠 하드는 993에서는 딱 맞는다는 느낌이었지만 이전 세대인 964에는 살짝 오버그립하지 않나 싶은데... 오히려 그렇기에 RR 정체성이 크게 부각이 되는 듯합니다. 연석을 치면 연석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고, 엔진도 확실히 뒤에 있어서 컨트롤이 절로 격해지게 되는... 내로우 버전 964는 폭은 좁은데 차는 빠르고 해서 911 특유의 컴팩트함이 제일 잘 느껴지는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북쪽 코스에서는 무조건 8분 대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출력이 넘치는 차는 확실히 아님에도 속도가 생각보다 빠릅니다. 좋은 타이어 덕분인지 무려 7분 48초 대를 마크해 주시는... 컨트롤을 더 다듬으면 46초까지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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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유 감사합니다. (__) 마커는 평소에는 잘 보지 않으나 새 트랙이 나왔을 때 라인을 잡는 데에 좋은 이정표가 되기도 하고 간혹 블라인드 코너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켜 놓고 있습니다. | 24.02.23 20: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