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서 생물체의 수평유지력은 중력에 기반하며 중력의 변화에 따라간다고 썼는데 그렇다면 급격한 그라비티의 변화에 대한 건 어떨까요?
횡방향으로 상당한 중력이 작용하는 상황이면 기울어진 뱅크각을 어느정도는 적용해야 맞아요
지구의 중력과 코너 바깥쪽을 향한 중력이 함께 작용하여 거기에 절충된 수평, 중력인식이 나와야 하겠죠.
실제로는 아주 많이 기울어진 뱅크각 코너에서 빠르게 코너링을 하는 중이라면 코스의 지평선이 수평처럼 보여야 하겠고 똑같은 위치에서 주행속도가 낮다면 횡방향 중력가속은 낮아지니 점점 지평선은 뱅크각에 가까워질 겁니다.
우주선만큼은 아니어도 가상의 중력이 만들어진 셈이니
전정기관도 이걸 인식해야 맞습니다.
그란의 VR은 중력가속도에 대한 수평인식보정은 없으며
앞서말한 관성의 변화는 적용되지 않았다함은 중력가속도에 대한 반응성이 타협되어 있다할 수 있어요.
아마도 콘솔게임적인 타협의 부분이라 생각되고
시스템적으로 구현은 어렵지않은 요소라 생각합니다.
그란은 언제나 다 만들어두고도 유저에겐 보여주지 않는 경향이 많았었으니까요.
이제서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된 텔레메트리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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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요즘 그란은 예전에 비하면 옵션자유도가 높아진 편이라 할 수 있어요. 꼰대마냥 고집불통 게임이죠. 비단 VR뿐만 아니라 여러부분에서 좁은영역의 선택지만 제공했었습니다. 콕빗뷰설정이라든가 휠컨트롤러 설정이리던가 유저들은 고구마 100만개는 기본으로 흡입해야 했죠. 이젠 내성이 생겨서 VR의 이런 부분조차 참 그린스럽다.. 라 느끼는 중입니다. ㅎㅎ | 23.02.26 2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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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참 그래픽 이랑 광원, 사운드 같은거는 정말 차세대기 같은 느낌을 주는데 세세한 부분이 좀 아쉽게 느껴지네요 근데 이런건 업데이트로 분명 지원을 해줄꺼기 때문에 큰문제는 안될꺼라고 생각해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ㅋㅋㅋ | 23.02.26 2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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