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르르 못참겠다.
크르르 집이 아니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첨 연결설정이 재밌었어요. 자비스안에 들어온 것처럼
VR쓴 채로 내방의 상태를 볼 수 있고 AR연출이 펼쳐져요.
PSVR1
PSVR2
VR1 대비 정확히 가로세로 2배씩의 해상도로 보여졌고
무엇보다 화면의 쨍함. 암부표현력이 좋았어요.
HDR이 상시 가동중이니까요.
화면이 유튭보다 깨끗하지 못하다고 하는 건 VR이니까 당연한거고요. 다만 색감이나 명암비, 밝기는 VR이 훨씬 좋아요.
VR1은 낮은해상도나 불편한 연결성 등등 다른거 다 떠나서 뭔가 어둡칙칙한 느낌이 좀 그랬어요. 게다가 뭔가 그란에서도 서킷의 시간대 선택이 이와 관련해서 의도적으로 가짓수가 제한된 느낌이었고요.
용어이름을 까먹었는데 시선추적을 통한 동적 다이나믹해상도 운영은 정말 놀랍네요. 영상으로 녹화하고 보니까 더 그래요.
유튜브 영상에서는 상황에 따라 곳곳의 해상도가 줄어들고 있지만 정작 본인는 플레이 중에 단 한번도 못느꼈어요.
더군다나 소피 AI와 1vs1로 대전하는 빡센 모드라 더욱 눈까리가 정신없었어서(영상보시다시피) 시선추적이 매우 바쁘게 동작했을텐데도 VR안에서는 아무런 해상도 변화의 느낌은 못받음.
즉, 유튭영상으로는 지금까지의 VR들보다 더욱더 VR2의 느낌을 알 방법이 없다아아 입니다.
렌즈 한짝당 세로픽셀이 2040이니 전방으로 집중되는 화면은 1000픽셀 언저리일거예요. 그래서 해상도는 딱 940~1080p 느낌이고요. 단지 LOD가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생겨나서 그래픽적 타협은 느껴지더라고요.
재밌는 부분은 위 영상이 사실 VR1으로 그란을 AI대전 했을 때랑 같은 연출이란 거죠. 좋든싫든 스포트는 어쩔 수 없이 ai차 한대만 나오므로 자연스럽게 1 vs 1대전 VR의 비교가 되기도 했는데 여기에 소피가 가세하니 엄.. 엄청난 경험의 차이가 되어버렸어요.
스포트의 VR플레이에서의 AI란 뭐였을까?. 그냥 지나가는 배경?
이었던 거예요.
앞으로도 소피도 계속 운영해주면 좋겠네요. 크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