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심레이싱의 커리어모드라는거 사실 별거 없습니다.

[vigintile]

심레이싱의 커리어모드라는게 뭐 대단한것인양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제작진이 미리 셋팅한 조건으로 레이스를하고 결과에 따라 상금을 받는다..라는 

단순하기 그지 없는 반복 이벤트에 불과합니다.

그란투리스모의 커스텀 레이스 기능을 이용하면 20개 정도의 조건을 조합해서

이벤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이벤트를 모아놓으면 그게 바로 커리어모드예요.

n100 차량으로 초급 ai에 미야비 3바퀴도는 레이스 = 선데이 컵

n900 차량으로 고급 ai에 도쿄 익스프레스 20바퀴도는 레이스 = 라이크 어 윈드

뭐 이런식이죠.

제작진이 이벤트 프리셋을 100개 정도 준비하고 5개씩 묶어서 각 묶음에 이름을 붙여주면 그게 바로 커리어 모드입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는 이런 이벤트 묶음을 제공하는 대신 프리셋을 만들 권한을 유저에게 넘겨준것 뿐입니다.

미리 준비된 커리어모드는 개발진이 준비한 흐름에 따라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하기싫은 이벤트를 억지로 진행해야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오벌 트랙 뺑뺑이 도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커스텀 레이스로 만들어서 주구장창 오벌 트랙만 돌 수도 있고

그게 싫은 저같은 사람은 오벌 트랙 다 빼버리고 로드 코스로만 이벤트를 구성해서 놀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란투리스모 스포트에 커리어 모드의 부재를 채워줄 대안은 마련돼있다는겁니다.

아케이드 모드, 캠페인 모드가 빠지고 스포트 모드만 있었다면 커리어 모드가 없다고 비판할 수 있겠지만

이벤트를 무한하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없는것과 마찬가지라는 식의 비판은 수용하기 어렵죠.

[루리뽕밀반입]

그쵸;; 커리어래봣자 노가다해서 자동차 젤좋은거사고 풀튜닝해서 쩜만드는 레이싱 반복.. 솔직히 그란해오면서 커리어는 제대로 깬 기억이 없습니다..
프카도 1.2 둘다 구입했지만 커리어는 너무 재미없더라구요.. 레이싱게임에서의 커리어는 참 애매한 존재

[인생은낙장불잎]

동감 입니다 프카레이싱 커리어 모드 좀하다 졸려서 못하겠더군요 레이싱에서 중요한것이 빠진거 같더라구요 달리는 재미 성취욕은 그란만 한것이 없는것같아요

[인생은낙장불잎]

우선 도전과재 드라이빙 스쿨 전과정 골드에 도전해보세요 그과정 또한 엄청중독성 있을겁니다 다른 레이싱 다가지고 있는데 그란이 독보적 중독성이 있네요

[암흑물질]

그래서 서킷이 빠른시일내에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GIGN]

프카시리즈나 f1 시리즈커리어를 보면 단순노가다 이벤트는 아니죠 리그를 치름으로써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도전욕구를 불러일으키니까요 아니면 하다못해 더트랠리처럼 챔피온 십을 넣어주던지 목표가 있고 없고의 치이점은 상당히 큽니다

[vigintile]

GTS의 커리어 모드에는 '목표의식을 심어주고 도전욕구를 불러일으기는' 이벤트가 150개 넘게 있습니다.
반드시 경기를 반복해서 진행하는 형태로만 목표와 도전욕구를 줄 수 있는건 아니죠.

[GIGN]

골드따고 실버 따고 하느넌 목표라곤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런게 노가다죠...

[vigintile]

챔피온쉽 이벤트의 반복은 노가다가 아니구요?

[GIGN]

노가다가 아니죠 그러면 축구게임 커리어모드는 노가다의 정점입니까? 밑에서부터 순위 올려가며 우승을 도전하는게 스포츠의 정석인데 이걸 노가다라고 하다니요

[GIGN]

목표가 단순 골드를 따느냐와 리그 룰을 가지고 상대보다 높은 성적을 거둬서 우승을 하느냐는 엄연히 몰입도에서 차이가나죠 발매전때부터 적은 서킷을 이상한 논리로 실드치시더니 이젠 스포츠게임들의 커리어모드까지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시네요 ㅋㅋ

[vigintile]

그란 커스텀 모드를 켜고 n100부터 n900까지 순서대로 돌리세요.
그리고 그 행위의 이름을 '커리어 모드', 또는 '챔피온 쉽 모드'라고 부르면 됩니다.
미리 설정된것과 내가 설정하는것의 차이만 있을뿐 과정은 똑같은건데요.

[GIGN]

그 설정 되어진게 중요한겁니다 지금... 어차피 제가 뭔말을 하든 이해를 못하실거 같은데 혹시 기회가 되신다면 f1 2017플레이해보세요 커리어가 왜 중요한지 느껴지실거에요

[믿습니다. 마멘~]

프카 1 커리어는 괜찮았는데요.
일정표 대로 움직이며 카트부터 해서 올라가는 구조고
대신 카트의 늪을 벗어나기가 참 어려웠지만.

F1은 시즌제에 팀 소속도 바꿀 수 있고 전반적인 룰도 같이 녹아있는 거 같던데. 2017 구입해놓고만 있어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R&D로 머신 성능 향상도 노려볼 수 있고요.

포르자 커리어가 말씀하신 쪽에 가깝죠. 레이싱 거듭하고 일정이상 하면 상품도 주고. 이전 그란도 마찬가지고.
여기에 몇가지 양념을 쳐 넣는 정도.

[vigintile]

일정표 방식으로 꾸미던 시즌제 방식으로 꾸미던 본질은 똑같죠.
프리셋 이벤트의 반복.

결국 보여주는 방식의 차이일 뿐입니다.

[정치충]

https://youtu.be/hGWC2kDfwlI

여러 게임을 안즐겨보셔서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가장 훌륭하게 구성됐다고 평가되는 F1 2017 커리어 플레이 영상이니 한번 보세요.

[vigintile]

f1 2017은 f1드라이버를 대리체험 하는게 게임 컨셉이잖아요;;

[무한의체력]

글쌔요 커스텀은 귀찮구요. 전 기존 커리어모드를 스포트 데일리 이벤트로 대체하고 있다고 봅니다. 멍청한 AI 대신 항상 변수가 생기는 유저들끼리 박터지는 이벤트가 아주 편리한 멀티플레이 매칭으로 펼쳐지는데 커리어모드가 딱히 있을 필요가 있나요.

[정치충]

단순 프리셋이 아니라 실제 경기 룰이랑 방식을 그대로 가져와서 구현한거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개발자가 임의로 미션을 묶어둔게 커리어고 쓸모없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대부분의 스포츠게임이나 시뮬레이션 게임에 있는 커리어는 다 쓸모가 없는건가요?
그란 하나 변호하겠다고 커리어 모드 전체가 필요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좀..

부족한건 부족하다고 인정하고 지적해야 발전이있지 않을까요?
맹목적으로 변호하겠다고 모두가 지적하는 단점까지 단점이 아니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vigintile]

감성에 호소하지말고 논리적으로 말씀해보세요.

[정치충]

감정에 호소하는게 아니라요..;;;

지금 님이 말씀하시는건 커리어모드가 개발자가 임의로 만든 프리셋의 연속이라 의미가 없다면서요.
그럼 대부분의 스포츠게임 시뮬레이션 게임에 있는 커리어모드도 그것과 마찬가지인데
그란하나 변호하겠다고 커리어 모드 전체를 쓸모없는 것으로 말하는게 말이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정치충]

커리어모드가 님께서 말하는데로 정말 필요없고 쓸모없는 요소였으면
그 많은 리뷰에서 싱글컨텐츠 부재로 그렇게 혹평을 받았겠습니까

[모든빠돌이 개극혐]

이 의견에 한 표!

단점도 어떻게든 쉴드치려는 사람들 때문에 해당 게임시리즈 제작자들이 안주하게 됨 ㅎ

[모든빠돌이 개극혐]

뭐가 비논리적인지 먼저 지적이나 하고 논리를 들먹이는 게 '논리적'인거 아닌가?

[vigintile]

본문 어디에 커리어 모드 전체가 쓸모 없다고 써있던가요?

[정치충]

글 제목부터 심레이싱의 커리어모드 자체를 별거 아닌것으로 매도하는 글이잖아요.
그란에 커리어 모드가 없어서 욕먹으니까 사실 커리어모드는 없어도 된다라는
늬앙스의 글을 올리신거 아닙니까..

그럼 정확하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건데요.
커리어 모드 그거 그냥 제작사가 프리셋 짜놓은거니 그냥 유저가 짜서 플레이이 하는거나
개발자가 프리셋 짜논거나 별 차이없다. 그러니까 없어도 상관된다 이게 님께서 쓰신 글의 핵심아닙니까..;;
님께서 이 글을 쓰신 의도를 순수하게 생각해보세여..

[정치충]

뭐 주어찾기라도 하자는거면 더 이상 할말이 없구요.
그란을 너무 좋아하셔서 어떻게든 단점도 인정하기 싫다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심레이싱에서 커리어가 단순히 개발사가 프리셋만 모아놓은 별 가치없는 모드라고
주장하는 건 도저히 인정을 못하겠네요.;;

[파나인사]

본문내용이 어느 정도 공감이 가긴 합니다.
그래도 토론은 건전해야 겠죠.
'쓸모 없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데,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용 와전 하지 마시길...
'감성'과'논리'에 대해서도 좀 오판하고 있는듯 합니다.

[vigintile]

커리어 모드의 포장 방식에 너무 집착할 필요 없다는거죠.
어차피 본질은 프리셋 이벤트의 반복이니까
GTS에서도 커스텀 이벤트를 통해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무한의체력]

그래서 그란 사셨나요?

[무한의체력]

멀티플레이로 DR SR 관리하고, 돈벌어서 차량 구입하고, 튜닝해서 그 차량으로 멀티플레이 이벤트 나가고, 성적 좋으면 FIA 대회도 출전하고 이게 멍청한 AI 상대로 오버스펙 차량으로 주구장창 이기기만하는 노가다 커리어모드 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heats1]

커리어 모드가 대단한 환상이 아니고 기본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게 없으니 컨텐츠 부족으로 혹평이 있는 거구요.
더불어 차량,코스 부족으로 아쉬움이 큰건 사실이구요.

[츄츄링]

게임의 싱글컨텐츠란건 기본적으로 제작자가 허들을 만들고,
게이머는 제작자가 만든 허들을 뛰어넘으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유희입니다.

이 과정에서 허들을 적절하게 배치하면 게이머가 오래 집중할수 있는거고,허들 배치에 실패하면 난이도조절에 실패한게임 혹은 지루한 겜이 되는거죠.

커스텀모드로 커리어 흉내를 낼수는 있겠죠.
하지만 내가 만든 수수께끼를 내가 푸는게 재밌나요?
남이 '풀어봐라'하고 만든 수수께끼를 푸니까 재밌는 겁니다.

Rpg에서 레벨노가다는 단순 반복이지만 육성해나가는 그 과정이 재밌는겁니다. 중간과정 다 생략하고 타이틀화면에서 보스셀렉트로 모든보스에 바로 도전하게 해봐야 사람들은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건 클리어후 특전으로 주어져야죠.

커스텀모드도 커리어모두가 잘 갖춰진 전제하에는 좋죠(그 커스텀모드조차 다른 레이싱에 모두 있는 기능이지만).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할게 없는게 맞습니다. 드라이빙스쿨이요? 기존 그란에선 라이센스모드로 들어있던 튜토리얼에 불과해요. 좀 긴 튜토리얼가지고 커리어모드의 육성의 맛과 비교하는건 아니죠. 드라이빙스쿨로 육성되는건 나 자신이지,게임상의 내 분신이 아닙니다. 철권의 스토리모드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실력을 키우세요 같은 전혀 다른 관점의 얘기를
하는거에요 그건.

무의미해 보이는 반복행위처럼 보일지라도 모든 싱글컨텐츠는 제작자와 게이머의 힘겨루기입니다. 왜 스타워즈배틀프론트나 타이탄폴 스파등이 후속작등에서 뒤늦게 싱글컨텐츠를 추가하겠습니까?

[무한의체력]

진심으로 기존 그란투리스모의 커리어모드가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였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냥 좋은차 오버스펙으로 밀어버리면 다 쩜만들고 돈노가다 해서 차량 수집하는게 전부였던걸로 전 기억하는데요. 물론 그 노가다가 재미없진 않았지만.

[믿습니다. 마멘~]

라이센스 올금이나 미션 레이스등은 어느정도 문제를
푸는 듯한 요소가 있긴 했죠. 앖다고는 못하겠네요.
코너 공략만 해도 어느정도 그런 요소가 있고.

[무한의체력]

라이센스 올금이나 미션레이스는 스포트에도 있잖아요.

[무한의체력]

스포트에서 빠진 요소라고하면 커리어모드의 이벤트 레이스뿐입니다. 어차피 돈노가다에 불과한 싱글 이벤트레이스 대신 멀티플레이 이벤트레이스가 들어온게 전 더 긍정적이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vigintile]

rpg에서 육성해가는 과정이 재밌다고 하셨는데
레이싱 게임의 이벤트는 rpg로 비유하면 보스전의 반복이예요.
메인스토리도 없고 컷신도 없고 심지어 대사도 없이 주구장창 보스전만 반복하는겁니다.
여기에 무슨 육성하는 맛이 있다는거죠?

커리어 모드라고 해봐야 레이싱 경기의 반복이기때문에
경기를 무한생성할 수 있는 커스텀 이벤트로 대체될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제작자와 게이머의 힘겨루기라는 주장도 하셨는데
GTS에는 제작자가 준비해놓은 허들이 수백개 있습니다.
힘겨루기를 원하시면 그럴 컨텐츠는 충분하게 있어요.

[마나송]

그냥 다 필요 없고 전 이전의 커리어 모드를 재밌게 즐겼고 이번에도 그러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내놔라 이늠들아~~~ ㅜㅜ

[존리웹노답]

기본적인게 없는걸 굳이 이렇게 쉴드칠필요가없습니다..

글쓴이 말대로 정상참작이 가능하면 많은 전문 리뷰들이 커리어모드 부실한거를 단점으로 넣지도않았겠죠?

'의식이 깨어있는 나는 이렇게 잘알고 있는데 왜 니들은 모르니'도 아니고 ㅋㅋㅋ
님 개인적으로는 단점으로 생각하지않는것일뿐이지요

커리어모드를 뭔 대단한것인양 환상을 가진게 아니고 가장기본적인게 없으니 사람들이 단점이라고 말하는겁니다
깨시민님

[vigintile]

리뷰어가 나쁘다고 했으니까 나쁜거야 이건가요?
깨시민 운운하는 분답게 순종적이시네요.
앞으로도 리뷰어님들 말씀 잘 듣고 착한 어린이 되세요.
리뷰어님들이 문제라고했는데 동의 못하면 나쁜 사람 되는거예요.
우리 노답 어린이 잘 알겠죠?

[HYPERCAR]

이거 격겜에서 VS CPU전있으니까 아케이드/스토리모드 없어도 된다는 소리랑 비슷한데...

[무한의체력]

격겜에서 실제로 없어도 되는데요? 소싯적 오락실에서 격겜에 용돈 탕진할때 싱글플레이 때문에 돈넣어본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존리웹노답]

그건 님 주관적인 입장인것

뭐 많은사람들이 단점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 많이나오는거고 전문리뷰점수도 떨어지는거죠..
원인이 없는 결과는없음

[원주민키쿠찌]

컴퓨터랑 뺑뺑이도는거 좋아하는 사람

ㅡ> 다른 레이싱 겜으루...

실제 유저들과 박터지게 매일 이벤트 경주할 사람

-> 그란으로

[잼난겜넘많아]

전작은 솔직히 온라인은 재미가 없고 짜쯩이였습니다.
그래서 고수들도 아는 사람들끼리만 했죠. 대부분유저들이 싱글위주로 했을껍니다.
일반유저들은 중간에 다 포기했을 거구요. 지겹습니다.!! 목표가 있어도 인내의 게임이 였습니다.

[잼난겜넘많아]

차량 셋팅 맛을 아는 일부 사람들만 재미있었을꺼고 대부분 유저들은 지겨운 인내의 게임이 않을까 합니다.

[원주민키쿠찌]

개인적으로 글쓴이님과 제 생각이 동일합니다...

추천박구 감니다 ....

[다구리맨]

커스텀으로 대체가능 얘기하시는데
스포츠게임으로치면
늘있던 gm 모드가 갑자기 사라지고
단순 리그경기만 있다고 하면.... 유저들이 가만있을까요?....
원성 살만한 짓 한거같은데...

[쥬빌]

그 단순 반복을 재밌게 만들어내는게 게임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