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의 영웅들 코스튬을 던파 캐릭터에 입혀봤습니다. 코스튬은 기존 던파 아바타 파츠를 활용하여 팔레트 스왑 등등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마사닦이 1호기 배트맨입니다. 귀검사라면 역시 배트맨이죠. 던파의 주인공이고, 다크나이트라는 직업명도 있고 어두운 과거라는 공통점도 있고.. 귀검사가 코스프레 한다면 역시 배트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귀검사는 체형이 몸에 비해 손이 크기 때문에 배트맨 특유의 아이템인 유틸리티벨트에 손가락이 들어갈까 말까 한 수준의 도트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손 크기에 맞춰 벨트를 억지로 키우면 벨트가 심하게 커져서 그냥 놔둔 것이 좀 어색하게 보이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팔 상단에도 귀검사 특유의 구속구가 있는데 귀검사의 기본 피부 아바타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없애도 됐지만 귀검사가 직접 코스프레한 배트맨 느낌이 나는 것 같아서 그냥 놔뒀습니다.
배트맨의 가슴의 엠블렘은 6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쓰였던 구형 엠블렘입니다. 시간을 들여 더 작게 표현했었으면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작게 만들면 엠블렘을 표현하기 힘들어지고 크게 만들면 전체 코스튬 비율과 안어울려서 도트 찍으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귀검사 아바타 중에는 배트맨의 코스튬 소재로 쓸만한 기존의 아바타가 없어서 모든 부분을 직접 찍었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생각보다 멋지진 않게 나온게 아쉽지만 귀검사의 머리부분에 맞춰 배트맨의 가면 부분을 찍을땐 최대한 멋있게 찍으려 노력했고 그 과정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마사닦이 영화의 진주인공 원더우먼입니다. 예전에 이벤트로 나왔던 민서 변신물약을 원더우먼 변신으로 바꿔주는 스킨을 제가 루리웹 던게에 배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물건을 약간 손 본것입니다.
여귀검사의 원더우먼 코스튬은 올림푸스 아바타 패키지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손목의 방탄 브레이슬렛은 그대로 갖다 썼고, 티아라는 원더우먼 디자인으로 변형했습니다. 허벅지 메탈밴드는 아라드 해변 비키니 하의에서 갖다 썼습니다. 헤어는 결장 보상용으로 쓰였던 7차 레어아바타 헤어 (미판매)를 팔레트 스왑했습니다. 나머지는 자작입니다. 여귀검사가 워낙 기본 체형이 예쁘기도 하고 원더우먼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관계로 벨트와 신발 부분에 금속 질감을 주려고 이리 저리 시도해보는 등 한창 스킨 찍을때 정말 즐겁게 작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사닦이 2호기 슈퍼맨입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루리웹 던게에 제가 제작하여 배포한 그 스킨을 좀 더 깔끔하게 다듬은 것입니다. 파워 아라드 레인저 아바타에서 모티브를 얻었지만 해당 아바타의 도트를 사용하지 않고 얼굴부터 망토 신발까지 모두 직접 제작했습니다.
스킨 제작할 당시에 많은 분들이 슈퍼맨 하면 프리스트 아니냐, 프리스트의 떡대야말로 슈퍼맨에 어울린다 라고 말해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헬창 슈퍼맨보다 패근 슈퍼맨이 훨씬 멋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걍 더 잘생긴 남격에게 입혀주기로 했습니다.
슈퍼맨과 원더우먼은 정말 좋아하는 히어로여서 도트찍으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1984년 영화도 나오고 최근 5시즌 넘게 드라마도 나오고 영상화가 은근 자주 됐지만 아직 DCEU엔 데뷔하지 못한 슈퍼걸입니다. 사실 슈퍼걸은 이런 코스튬을 입지 않아요. 그냥 제가 개인 취미로 디자인한 코스튬을 슈퍼걸이라고 우기는 것일 뿐입니다. (파워걸이 다른 차원 우주의 지구에서 슈퍼걸로 활약하던 시절에 이거랑 거의 똑같은 코스튬을 입은 적은 있지만, 메인 세계관에서의 슈퍼걸과 파워걸은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이것도 예전에 제가 만들어 배포한 스킨을 약간 리폼해서 사용했습니다. 헤어는 지금은 단종된 참 생머리 아바타를 기본으로 살짝 뜯어고쳤고 얼굴은 12차 레어아바타의 얼굴을 갖다 쓰고 추가로 립글로즈를 발라줬습니다. 부츠는 천계의 사절단 패키지 신발을 참고했습니다. 나머지는 자체 제작했습니다.
저는 슈퍼히로인의 아이마스크/레오타드/엉덩이까지만 내려오는 짧은 망토에 환장을 하는 씹떡꾸라 처음에 도트 만들 때는 아이마스크를 달아줬는데, 슈퍼맨 일가(슈퍼맨,슈퍼걸,슈퍼보이,파워걸 등등)는 영웅활동 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맨 얼굴을 보인다/ 민간인으로 변장할 때만 얼굴을 가린다 라는게 매우 큰 캐릭터의 정체성이라 슈퍼걸 코스프레라고 우기기라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의 부분은 타협하지 않았지만.. 여격은 자기 취향대로 커스텀한 코스프레를 했다고 이해해주심 될 것 같습니다!
닦이의 원조 반지닦이 그린랜턴입니다. 그린랜턴은 반지가 정말 중요한데 위에 올린 파일에서는 반지를 실수로 안그려서 호다닥 그렸읍니다. 남거너에게 코스프레 시켜주고 싶은 DC 영웅을 찾을 때 고민을 많이했거든요. 서부총잡이 컨셉 영웅 중에는 조나 헥스라는 캐릭터가 유명한데 이 캐릭터는 너무 한국에서 듣보잡이고, 데스스트로크나 데드샷은 히어로가 아니고, 그린 애로우는 저스티스 리그의 주역 7인방이 아니라서 탈락했습니다. 참고로 저스티스리그 7인방은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그린랜턴 플래시 사이보그 아쿠아맨을 말하는데, 단독 영화가 워낙에 폭망한 관계로 워너에게 찍혀서 DCEU에 나오지도 못한 불쌍한 그린랜턴인 만큼 이 할로윈 특집 도트를 스스로 기획하면서 꼭 포함시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런고로 고심 끝에 남거너는 그린 랜턴으로 결정했습니다. 할 조던의 겁 없고 자유분방한 성격은 남거너와 딱 매칭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린랜턴 영화에서 할 조던이 반지로 개틀링을 쏘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아마 레인저 맥기의 쌍권총을 들려주면 나름 또 어울릴거라고 생각합니다.
도트가 이상하다고 하신 분이 있으셔서 첨언을 하면 일단 제가 도트 찍는걸 잘 못하기도 하고, 남거너 체형이 원래 슈퍼히어로형 패션근육 체형이 아니라 쌉멸치입니다. 그래서 이런 코스프레를 하면 정말 안어울리는데, 마침 여름 패키지로 근육 벌크업된 체형의 아바타가 있어서 그 아바타의 체형을 참고해서 도트를 찍었는데 그 때문에 아마 원래 거너 체형에 비해 더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클래식 60년대~90년대 중반까지 쓰였던 클래식 할 조던 코스튬에서 원래 없던 V자형 벨트만 추가해줬습니다. 원래 없던걸 넣은 이유는 안넣으면 아랫배에서 사타구니쪽으로 이어지는 근육이 넘 도드라지더라고요. 남거너는 자신의 사타구니에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막기 위해 멋대로 디자인을 바꿨다고 이해해주심 감사할 것 같읍니다. 헤어는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느 아바타를 꽤 많이 손 봐서 만들었습니다.
여거너가 코스프레한 DC 히어로는 헌트리스입니다. 헌트리스는 DC코믹스가 70년대 중반 성인 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만든 잡지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배트맨과 캣우먼이 결혼했다면? 이라는 if설정을 가진 세계관에서 배트맨과 캣우먼의 딸로서 고담에서 활약합니다. 인기가 제법 괜찮았는지 배트맨의 딸이라는 설정을 폐기하고 70년대 후반부터 메인스트림 세계관에 편입됩니다. 애니에서는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와 배트맨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 등장했습니다. 왜 이런 듣보잡 캐릭터를 썼냐면, 헌트리스가 사용하는 무기가 보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만으로도 여거너에게 더없이 잘 어울리죠.
베이스는 70년대~90년대 초반까지 쓰였던 클래식 코스튬이고, 원래 헌트리스 코스튬은 연보라색이 베이스인데 제가 완전히 색상을 잘못 골라서 그 캐릭터를 아시는 분도 헌트리스라고 인식하지 못하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듣보잡 캐릭터라 여거너가 캐릭터를 잘못 이해하고 의상을 제작했다고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헤어는 해상열차 패키지의 헤어를 그대로 갖다 썼고 부츠는 8차 레압인가 뭔차 레압인가 아무튼 레압을 참고로 했습니다.
남법이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틴타이탄즈의 리더이며 소년 히어로이자 사이드킥의 대명사인 로빈입니다. 코스튬은 90년대 초에 쓰였던 배트맨 The Animated Series의 딕 그레이슨/ 코믹스의 팀 드레이크/영화 배트맨 포에버의 로빈 슈트를 참고 해서 제작했습니다.
파워 아라드 레인저 아바타를 베이스로, 헤어는 아이돌 상급 아바타, 케이프는 지옥파티 패키지를 참고했고 부츠는 전직의 서의 팔레트 스왑입니다. 로빈의 엠블렘은 작은 화면에서 볼때 어떻게 해야 R로 보일 수 있는지 많이 고민하면서 도트를 찍었습니다.
븜미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자타나 자타라입니다. 자타나는 인류와는 다른 종인 마법인류라고 하는 인종으로, 백워드 스펠링이라는 주문을 통해 현실을 거의 제약없이 조작할 수 있는 매우 엄청나게 강력한 마법사입니다. 단, 말을 못하게 하거나 숨을 못쉬게 하는 등 주문을 못하게 방해하면 무력해지는 약점이 있지만요.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나 스칼렛위치 같은 캐릭터라고 보심 됩니다.
처음에 븜미를 코스프레 시키려고 할때 염두해 둔 캐릭터는 자타나 이외에도 스타걸, 슈퍼걸, 스타파이어(틴 타이탄즈 애니메이션버전), 원더걸, 레이븐 등등등 끝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븜미의 캐릭 소화력 포텐셜이 엄청나게 높다는 거죠. 룩덕이 븜미가 왜 많은지 다시한번 깨닫는 시간이였습니다. 그래서 캐릭터를 정해두고 그 어떤 아바타를 참고로 해도 모든 것이 다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매직햇은 상급아바타를 팔레트 스왑했고 상의는 기본압에 상압 몇개를 조합했습니다. 망사스타킹은 짤없이 열심히 찍었는데 지금 크게 보니 색배정이 별로 안좋네요ㅠㅠ. 무기는 남법용 무기아바타(세라샵에서 판매중)를 고대로 갖다 썼는데 귀여운 자타나 코스튬에 넘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남프리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사이보그입니다. 위에서 븜미쟝의 캐릭터 소화력 운운했지만 가완프 앞에서는 어림도 없는 말이죠. 다만 처음에 요 도트그림을 기획하면서 저스티스리그 7인방을 우선으로 찍는다고 목표를 정해놨기 때문에 빠르게 선택할 수 있었고, 놀랍게도 기존에 나온 아바타를 그대로 사용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아바타 상품명도 사이보그 패키지임. 그래도 아예 통으로 그대로 갖다 쓰는건 쵸큼 미안해서 어설프게나마 목과 얼굴 부분은 사이보그스럽게 찍었습니다. 남프리는 홈메이드가 아니라 기성품 코스프레를 했다고 이해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헤어는 반삭 헤어입니다.
여프리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호크걸입니다. 마블로 치면 토르같은 캐릭터죠. 원더우먼은 그리스 신화, 토르는 북유럽 신화를 차용했듯 호크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은 다소 연관성이 약하지만 이집트 신화를 차용한 캐릭터입니다. 호크걸은 저스티스리그 애니메이션 씨리즈에서 레귤러 멤버로서 대활약했지만 그 후에 거의 쓰임새도 출연도 없어서 요즘은 골수DC팬들 외에는 거의 모를 거라 생각됩니다. 디자인은 2000년대 초~2010년대 초반까지 코믹스에서 쓰였던 버전인데, 어떤건 바지 위에 입은 비키니 팬티가 노란색이고 어떤건 빨간색이더라구요. 빨간색이 더 이뻐서 그걸로 했습니다.
호크걸이 든 철퇴는 Nth메탈이라는 금속으로 만들었는데 우주에서 가장 단단하고 대마법 효과가 탁월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적들을 여럿 골로 보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기를 든 사람의 힘과 체력을 올려주고 하늘을 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갖고 있죠. 예. 묠니르랑 똑같습니다. 근데 안타깝게도 이 철퇴엔 이름이 없어요 ㅠㅠ
여프리가 절탑돌다 항아리까서 먹은 물아일체에 어울리는 코스프레를 한다면? 이라는 상상을 해보니 답은 호크걸이였습니다.
헤어는 아시아 패키지를 약간 고쳤고 / 장갑은 12차 레압을 그대로 갖다 썼고/ 마스크와 상의 하의는 직접 제작/ 부츠는 용의 전사 패키지를 그대로 갖다 썼습니다. 날개는 정령의 용사 패키지를 그대로 갖다 썼습니다. 역시 가완프의 여성버전 답게 포텐이 높네요. 앞으로도 많은 아바타가 나와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창사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아쿠아맨입니다. 요즘은 잘뽑힌 영화 덕택에 주가가 엄청 올라갔습니다만 70년대부터 단독영화 개봉 전까진 아쿠아맨은 쭈욱 구린 캐릭터의 대명사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70년대 애니메이션 슈퍼프렌즈를 시작으로 저스티스리그에서 단독영화에 이르기까지, 이 캐릭터는 언제나 어떤 형태로든 저스티스리그의 일원이였고 스토리 상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는 7대양의 왕이고 강력한 캐릭터인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위에 호크걸이 토르와 비슷하다고 말했지만 DCEU에서는 아쿠아맨이 토르와 비슷한 느낌이죠.
처음 이 기획을 생각했을때 마창사는 일절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조건 아쿠아맨으로 해야한다는 생각뿐이였죠. 그리고 입혀 본 결과 생각보다 훨씬 괜찮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컬러는 60년대~90년대 중반까지 쓰였던 버전을 사용했는데, 거기에 아쿠아맨은 아틀란티스의 왕이면서 기사니까 이것 저것 장신구나 갑옷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겠다 해서 붙여봤습니다. 상의인 어린갑은 하나하나 직접 찍었는데 지금보니 도트가 한두개 튀네요. 헤어는 지옥의 정복자 패키지 / 어깨와 하의는 12차 레어아바타를 썼습니다. 특히 12차 레어아바타 하의의 벨트 부분은 놀라운게 그냥 아쿠아맨의 벨트 디자인과 똑같더라고요. 무기는 할로윈 패키지의 무기 아바타를 팔레트 스왑 후에 살짝 다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넘넘 맘에 듭니다.
나이트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파워걸입니다. 예.. 만화책은 한번도 안봤어도 코스프레 캐릭터로 넘 인기가 많아 유명해진 그 캐릭터입니다. 파워걸은 다른 차원의 슈퍼걸입니다. 약점도 크립토나이트로 똑같아요. 가슴을 강조한 코스튬으로 작품 내에서도 작품 외에서도 말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나이트 이외에는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죠.
특히 이 캐릭터 도트를 찍을 때 기본압 어깨의 폴드론이나, 배틀슈트 아바타 헤어를 보면 어떻게 이렇게 적절하게 파워걸 코스프레용 파츠가 존재하고 있는지 스러울 정도로 넘 쉬웠습니다. 배틀슈트 상하의에서 실루엣을 따와 레오타드를 만들고 / 배틀슈트 아바타 헤어를 변경없이 그대로 사용했고/ 부츠는 피스메이커 전직의 서 부분을 팔레트 스왑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무지 빨리 완성했죠. 좀 더 완성도에 공을 들일 수도 있지만 도트찍다가 슬슬 체력이 한계에 부딪혀서 대충했습니다.
총검사가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플래시입니다. 플래시는 단순명쾌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능력, 스피드스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캐릭터죠. 영화에선 연출이 넘 밋밋했지만..
90년대 미드나 요즘 나오는 미드 등 영상화도 많이 됐고,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도 언급될 정도로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을 제외하면 일반인에게 많이 알려진 인지도 있는 히어로입니다. 미드 시트콤 빅뱅이론의 셸든 쿠퍼가 가장 좋아하는 히어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스티스 리그의 7인방중에 누구를 플래시로 코스프레 시킬까 하고 넘 넘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처음에는 남법을 하고싶었습니다. 일단 남법 전직군 중에는 스위프트 마스터가 있어서 너무 어울리죠. 그리고 플래시는 저스티스리그 내에서 비교적 어린 나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러면 총검사가 맡을 캐릭터가 아예 없는 것 같아서 남법은 아예 로빈을 입히고 총검사에게 플래시를 입혀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총검사의 훤칠한 패션 근육은 더 없이 플래시에게 어울리기도 하고요. 억지를 보태자면 배리 앨런은 경찰이니 총검사랑도 얼추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런 의미로 총검사가 한 코스프레는 플래시입니다.
플래시는 코스튬이 너무 간단해서, 그냥 몸뚱이에 색만 칠했습니다. 그러니 사실 이건 코스프레가 아니라 바디페인팅이네요. 변태같다는 점에서 다른 분이 댓글 달아주신 웹툰 스퍼맨과 더 비슷할 지도 모르겠네요. 엠블렘의 번개 마크 표현하는 부분이 재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적이 코스프레한 캐릭터는 스타파이어입니다.
남캐는 누굴 해줘야 할 지 거의 고민을 안했지만 여캐는 선택의 폭이 넓었기 때문에 정말 고민을 많이했습니다. 블랙 카나리도 좋아하고, 스타 '사'파이어도 좋아하고, 배트걸도 좋아하고, 배트우먼도 좋아하고, 그린랜턴 군단의 아리시아나 븜미때 말했던 스타걸이나 레이븐 등등. 꼴리는 매력적인 여캐들이 많아서 뭘로 해줄지 넘모 고민을 많이 했던 것입니다. 근데 마침 괴도아바타가 스타파이어의 클래식 코스튬과 비슷하길래 걍 아무데도 손 안대고 색만 바꿔도 우길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런고로 도적이 코스프레한 캐릭은 스타파이어입니다. 다만 전 틴타이탄즈 애니메이션을 잘 안봐서 이 캐릭에 대한 애정이 그닥 크진 않았어요. 근데 해놓고 보니 정말 넘 싱크로율이 맞아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헤어는 5차 레어 아바타 / 상하의는 괴도를 쫓는 탐정 패키지 / 부츠는 6차 레어아바타 였을거예요 아마도.
할로윈에서 하루 지난 코스프레 재밌게 봐주셨길 바라고 저도 찍으면서 넘 재밌었습니다. 모두 즐룩딸 즐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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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귀검사랑 격가랑 엄마가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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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예쁘게 잘 찍으셨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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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걸!!!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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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귀검이랑 남거너의 상태가 안좋아보임 | 19.11.01 07: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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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 여격가 하의 탐나네 | 19.11.01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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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예쁘게 잘 찍으셨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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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귀검사랑 격가랑 엄마가 같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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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둘 다 고아로 나오더라 | 19.11.01 1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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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버전 헌트리스입니다. | 19.11.01 14: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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