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s4 어제 겪은 황당한 일과 멀티에서 겪은 슬픈 일

[wallenstein]

유부 직장인 라이트 유저입니다.

대략23시간 했는데도 아직 15렙입니다. 솔플로 트라이 트라이 트라이한 시간이 너무 아깝네요.

어제 접속하고 안전가옥에서 나오는데 앞에서 알짱거리는 보라돌이 기술자랑 피래미가 보이길래 무시하고 지나가려다가

저를 발견한 두넘이 총을 쏘네요. 괘씸해서 지워줄려고 엄폐를 하는데 이 기술자넘이 터렛을 설치하고 옆으로 ㅌㅌ 하는 겁니다.

빨리 피래미 제거하고 눈에 가시같은 터렛을 깨부수는데 뭔가 파팍하고 데미지를 입으며 싸해지는 기분이 들더니 이내 캐릭이

눕더군요. 정말 순식간에 우회해간 보라돌이가 뒤통수를 날려서 무척 황당했네요. 안전가옥 나오자 마자 다시들어가니

처참한 기분이 들어서 머리 싸메는데 옆에 와이프가 잔소리를 시전합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이후 멀티 매칭해서 은행 스토리를 진행하는데 팟원분 한분이 울나라 분이시더군요. 그리고 마이크 체크를 안하셨는지...

실시간으로 바가지가 구멍이 뚫릴정도로 극딜 당하시더군요.

'인간아 내가 못살아, 적당히 해라, 너무한거 아니냐' 등등... 웃픈 상황에 잠시 패드를 내려 놓고 있는데, 와이프가 또 

딜각을 재고 있더군요. 

게임은 참 재미있는데 그걸 할 상황이 여의치 않은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도그나라]

헤드셋 넘어로 들리는 슬픈 유부분들의 소리ㅠㅠ

[저녁비]

아.....ㅠㅠ

[우물마을]

같은 유부 유져로서 공감을 안할수없네요..저는 카톡으로 와이프에 딜을 받아냅니다..그래서 항상 모니터 옆에 거치대에 올려놓은 폰을 중간중간 직시 하면서 그만하라고 톡이 올때 패드를 내려놓고 안방으로 조심해서 들어갑니다.자는 줄만 알았던 저의 동반자는 자장가처럼 매번하는 명언을 들으면서 눈을 스르르 감아 봅니다..

[조마구]

일단 꼬맹이들 재우고 와이프에게 먼저 머가 필요한지 세세히 물어본후... 분위기 본 후 게임시작합니다.

가끔 게임도중 뭐 달라고하면 잽싸게 갔다 주고요 ㅜㅜ .. 그래도 게임 하라고 하니 감사히 ㅠㅠ

[우물마을]

그걸 즐기는 듯 한 동반자들 입니다. 저는 환기 때문에 중간에 창문 닫고 다시 워싱턴에 폐지 줍줍이하러..

[wallenstein]

여자들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웃으며 폐허 뒤지고 쓰레기통에서 아이템 챙기는거 보고 도대체 뭐하냐고?
쓰레기 줍는게 그렇게 재밌냐는데...

[벨보아]

ㅎㅎ저랑 비슷하시네요

[제제아빠™]

유부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ㅜㅜ

[wallenstein]

그러고보니 제가 공격권을 넘겨준게, 첨에 디비전2할때 겜하는게 아니라 워싱턴 구경간다고 했다가.... 크흡
디비전1은 뉴욕 구경간다고 했다가 까였는데...
근데 워싱턴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겜하면서도 느끼지만 볼 거리가 너무 많네요.

[루리웹-0232143795]

전에 와우할 때 하도 뭐라해서 컴터 맞춰주고 너도 해봐라 재미없다면 겜 접겠다 그랬는데 본인도 해보더니 잼난다고 저보다 더 하드하게 하더라고요 ㅋㅋ 요즘은 같이 겜은 않하지만 겜한다고 뭐라하지는 않아요 ㅎㅎ 그 맛을 알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