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하다보면 몸으로 알게되는것과 실험으로 알게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대충 이럴것이다라고 생각하는것과 실험으로 알게되었을때 뜻밖의 결과에 당황할때도 있었는데
아마.. 이번에 이야기할 무기 이야기가 될거같다.
정돈된 내용을 쓰는게 아니라 그동안 실험한걸 머리속으로 풀면서 이야기하는거라 길어질수도.. 중구난방이 될수도있겠지만
그냥 심심풀이 정도로만 읽어보시면 그냥 한번쯤은 의식하면서 플레이 할수도있지않을까?
일단 무기의 위협수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 필요가있겠다.
정확하게 알려진 기준이 없음으로 내 기준으로
권총(10) 기관단총 (30) 돌격소총(50) 경기관&반자동(70) 볼트액션(100) 의 위협수준으로 정해놓겠다.
(이부분에 정확한 데이터가 있다면 알려달라.. 난 못찾겠다.)
1. 권총 (필자 어그로 10)
무기종류중에서 가장 최하급의 위협수준을 가지고있다.
볼트액션이 선빵을 칠경우 권총으로 옆에서 죽을때까지 쏴도 인식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간혹 권총을 바라보는 경우도있었는데 이 경우는 볼트액션 유저가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엄폐했을경우
공격할수있는 최우선순위(가까운거리)를 공격하는거 같았다.
권총이 너무 모기딜이라서 그런거 아니냐~ 라고 하실수있지만
사주경계의 X45 6스텍딜은 헤드방당 20만의 데미지가 넘는다. (관통/생흡 권총의 경우)
마무리나 근접 옵션을 추가한다면 더 미친데미지가 나온다.
이 실험으로 알게된건 AI가 더 우선하는건 누적된 데미지가 아니라 누가 더 위협적인 무기로 공격하는가가
더 중요한 결정이라는 것이었다.
2. 기관단총 (필자 어그로 30)
가장 쉽게 경험할수있는것이 기관단총의 경우 선빵을 날리고 적이 인식하지 못하면
기관단총에 소음기만 달아서는 적의 인식을 바꾸기 엄청나게 힘들다는 것이다.
적의 인식을 바꾸기위해서는 적NPC의 일정 범위내로 근접하거나
최대한 다가간다음 어그로 1순위 대상자가 엄폐하거나 공격할수없는 각도로 숨는것이다.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어그로 수치를 강제로 넘겨주는 거라고 할수있겠다.
3. 돌격소총 (필자 어그로 50)
가장 벨런스잡힌 무기(하지만.. 탄창 조루..)
이 조루 현상은 사실 유저들이 필요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만든 현실이다.
적을 공격할수있는 시간은 매우 짧고(엄폐하거나 너무 아파서 공격할수없거나)
기동셋의 경우는 스텍유지가 중요한데 오랜시간 숨어있을수록 손해고
그러다보니 결국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이때리고 빨리 치유해서 더 싸우는 지금의 기동셋이 완성되었다.
높은 RPM은 순간 점사의 화력 그리고 스텍관리를 쉽게해주었지만
반대로 한정된 탄창으로 인해서 한탄창으로 줄수있는 최대 데미지는
사주셋, 고별셋, 데드아이, 사냥꾼, 등등 딜러셋트와 비교해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사주셋은 MDR이라는 벨런스 파괴형 무기로 44발 한탄창으로 수천만(6스텍이후로는 1발당 최하 90만딜) 넣을수있고
고별셋은 빅알레 + 버서커 버프등으로 한탄창이 사실 한탄창이 아닐수있을뿐더러
데드아이는 한정된 조건이 있긴하지만 조건안에서는 최상급 딜뿜뿜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해외에서는 AK74에 화기 8000이상의 기동셋도 종종 공략한 글들이 보인다.
다만 화기를 중시한 기동셋은 오히려 사주+MDR의 유틸성에 뒤쳐지는 편이다.
어그로의 경우에는 위협수준감소 50%를 착용하면 위협수즌증가 50%를 낀 경기관총에 어그로가 돌아가는 모습을
종종 볼수있기때문이다. 만약 전혀 돌아가지않았다면 돌격소총의 어그로를 좀더 높게 주었어야했을것이다.
4. 경기관총 (필자 위협수준 70)
고별셋트는 지금 딜러에게 가장 사랑받는 셋트가 아닐까싶다.
기동셋트의 안정성과 편안함을 좋아하다가도 한계가 분명한 기동셋트는 금방 질리기 마련..
시원시원한 총질과 더불어 사거리도 충분히 길고
버서커특유의 뽕맛은 게임 접을때까지 고별만 쓰는 유저도 있을정도.
하지만 위협수준은 엄청 높은데
d3셋의 기관단총으로는 빅알레의 위협수준을 넘어설수없었다.
개인 딜 포텐은 누가 뭐래도 최상급 1티어다.
개인적으로 어그로 끌어줄 기동 / 딜넣어줄 고별 / 데미지증뎀의 사주 / 힐링의 개척 4인파티가
습격미션을 제외하고는 가장빠른 클리어 속도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물론 기동대신 고별 2인에 사주1인 조합도 좋아한다.
5. 반자동 저격소총(필자 위협수준 70)
사주와 데드아이 셋팅에 사용할수있는 무기다.
하지만 여기서 사주셋팅은 제외하겠다.
MDR이라는 넘사벽급 무기가 존재하기때문에 사주셋팅이 반자동을 사용하는건 취향일뿐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다.
사주셋이 반자동을 사용하는 이유는 (냉혈한을 쓰기위한 어쩔수없는 선택 정도로 필자는 해석하고있다)
데드아이의 경우 자동 조준상태로 들어가도록 옵션을 바꿔줘야 좀 쓸만하다.
보통 4배율 스코프가 제일 편하지만
데미지적인 측면때문에 12배율을 쓰는경우도 있다.
뭐... 딱히 이점이랄건 없음으로 짧게 넘어가겠다.
6. 볼트액션
미친듯한 위협수준 실제로 4인파티를 진행하다보면
적들이 나만 바라보나 싶을정도로 죽고나서 회생해도 또다시 집중공격에 죽는경우가 많다.
진입후 선빵날리면 그 선빵날린적은 옆에서 개척자가 죽을때까지 권총날려도 인식하지못한경우가 태반이었다.
이밖에 무기별 소음에 따라서 주변의 NPC들이 반응하는 거리라던가
소음기가 바뀜에 따라서 무기의 특성도 변화하는등
미세한 차이가있지만... 어차기 딜위주 한정셋 모듈셋팅이기에
따로 실험할만한 가치는 없었다.
다만 권총에 소음기를 뭘 다냐에 따라서 소음상태에따라서
다른 무기였다면 충분히 어그로가 끌릴 상태에서도
적들이 인식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다는거 정도는 알게되었다.
글을 쓰다보니.. 30분이 훌쩍 넘엇다...
머리속의 내용의 정리해서 글로 쓰자니.. 힘들다..
아마.. 다음에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셋트인 사주경계셋트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해쳐볼생각이다.
잘 알려진 사주 MDR 셋팅보다는
권총 조합에 관한 글이 될거같다.. 다음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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