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엘든링을 하면서 오늘까지 계속 마음속에 품었던 한을 풀었습니다.

[임팩트아치였던것]

제가 DLC를 처음 돌입했던게 3회차... 소울시리즈하면서 어지간하면 보스들 앞에서 겁먹은적 없고

그 악명높았던 블본의 코스의 애미없는 놈이나 성배 아미그달라를 상대하면서도 투쟁심만 끓었었습니다만

엘든링의 약속의 왕 라단을 상대하면서 처음으로 마음이 꺾였었습니다.

도저히 이건 내가 상대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3회차 4회차 모두 영체 싸그리 다 부르고 능력치도 바꿔서는

지문석 출혈 뽁뽁이 빌드로 쿡쿡쿡 찔러가며 라단을 잡았었어요.

보스잡는법에 귀재없고 아무리 뭐라해봤자 결국 못잡은것도 아니고 2번이나 잡은거라고 저 자신을 설득해봤지만

결국 구평원리주의자인 저 스스로를 용서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5회차에 들어선 이번에는 마음 다잡고 라단을 처음부터 끝까지 새로 박치기 공부해가며 익혔습니다.

약 2시간30분을 조금 넘기면서 드디어 구평이랑 패리만으로 라단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으어어어어 지금까지 이거를 이제서야 혼자만의 힘으로 잡아내다니...ㅠ

[뷰너맨]

고집이란. 내려놓으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법이지요. 무리하게 자신의 한계를 몰아세워봤자 나아지기는 어렵습니다. 그 한계를 뜷을 수 있다 하더라도 또 다시 한계를 마주하면 정면승부가 정말 답일까 하는 생각이 들지요. 비겁당당의 길. 한번 발을 내딛는 것에 주저하실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진작에 내다버리니 마음의 평화와 즐거움이 찾아온 유저)

[슴더쿠]

진짜 ㅈ같은 보스였음
아니 시바 저정도 난이도로 낼 거면 ㅅㅂ 히든보스로 내라고! 왜 스토리 보스로 지랄이야!!!

[극극심해어]

심지어 아주 친절하게 그림자 파편 안먹고 직행하기 편하게 만들어 뒀죠 ㅋㅋ

[JORDANGOM]

축하 드립니다.

https://youtu.be/UYK8hyl8K9A?si=0n_6pMmxxToaluiZ

(지금은 엘밤통 등 때문에 도전을 잠?시 멈춘 상태이기는 하지만) 저도 마음 속 깊은 곳에 한으로 남아 있는 게 있습니다.

레벨 150 캐릭터(1주차)로 그림자 나무의 가호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황금 나무의 그림자를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 때부터 달렸는데...

결국 그 도전은 라단에게 막혔죠. 아마 60 내지 70시간 이상 도전했을 겁니다. 그런데도 클리어 못했어요.

그래서 그림자 나무의 가호 20까지 올리고 클리어 했네요.

저의 이 한은 풀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에그머니99]

저 이거 어케 깻는지 신기함... 그후 쳐다도 안봤는데 ㅋㅋ

[대기님]

저 이거 어제 깼는데
자문뽁뽁이도 취향안맞고
다른 빌드나 그런것도 전부 안맞고

오로지 언니부수기 하나만 갖고 잡았어요. 영체써서요. 나이때문인지 이제 빡집중이 1분을 못넘겨서 그 타이밍만큼은 영체가 소중한지라

근데 어제보니 영체는 2페 중간에 죽고 혼자서 피하고피하고피하고 엄니로 하다가 마지막에 라단이 기술쓰고 얼굴이 앞으로 쏠렸길래 딱 찔렀는데 그 순간 출혈도 같이 터지면서 딜이 확들어가서 잡음.
와와와하면서 이겜하면서 두번째로 탄성지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