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법사 주술사 성직자 질문이요

[Meanfree]

소울류를 좋아해서 계속해왔는데 항상 근거리 무기만 사용해서 이번에 오랜만에 닼소3 할까해서 하는김에 원거리로 해보려는데 셋이 어떤 차이가 있나요?

[shavrin]

마술사>주술사>성직자 순으로 전투시 원거리 전투 비중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마술이 마력데미지인데 마땅한 버프기가 지팡이 (왼손 착용) 전투기술인 추가영창뿐이고, 나머지는 땅거미의 날개장식과 현자의 촛대 (오른손 착용)로 대신합니다. 반지는 기량이 낮을경우 노야반지+2/마력기수/어린용/포효용 으로 세팅합니다. 촉매는 지성 60 기준 궁정마술사지팡이를 쓰고 어둠마술은 추가영창을 쓸 경우 습한긴지팡이, 안쓸경우 마술사 지팡이가 좋습니다.

주술사는 대부분의 주술이 화염속성에 몇 가지 어둠속성 주술로 구성되어있고, 화염구 혼돈옥 검은 화염구 등 원거리 주술은 포물선, 못자리는 직선으로 날아갑니다. 그 외에 화염부채 화염채찍 등 근거리 전투 주술이 있는데 잘 안쓰고 근거리 주술은 대부분 대발화, 검은화염, 신성한불 정도가 많이 쓰입니다.
세팅은 근거리 주술 사용시 주술의 배웅불, 원거리 주술 사용시 주술의 불꽃을 쓰고 버프기는 태직검이나 로스릭 전투깃발 전기로 걸 수 있습니다. 그 외 신앙캐 버프인 굳맹이나 깊은가호도 주술에 적용됩니다.
주술사 특성상 기적과 마술도 두루두루 쓸 수 있기 때문에 마술과 기적을 쓸 땐 결정의 성령을 쓰고 어둠마술은 이자리스 지팡이를 사용합니다.
반지는 노야/화염기수/거대늪/마녀 이렇게 세팅하고 촉매는 좌우 아무데나 세팅합니다.

[shavrin]

성직자는 벼락속성 데미지를 주는 주문이 대부분인데 그 외에 마력이나 어둠속성 주문도 일부 있습니다. 주력 기적인 뇌창계열 기적이 근거리에서 쓸만한 데미지가 나오기 때문에 근거리 전투용 방패, 무기, 의상등이 필요하고 때에따라서는 벼락기수 대신 철가호+3으로 방어력을 챙기는 게 낫기도 합니다.
촉매는 성령과 탈리스만으로 크게 나뉘는데 성령은 전투기술이 은총의 기도라고 해서 도트힐 스킬이고 탈리스만 전투기술은 단호한 기도라고 해서 강인도를 순간적으로 높여서 적의 공격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기적주문을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신앙 60 이상에서 요르시카 성령/성녀 탈리스만을 쓰지만 근거리에사 많이 맞겠다 싶으면 넝마탈리스만이나 태양탈리스만을 쓰기도 합니다 (단호한기도 때 강인도는 높고 데미지는 떨어짐)

버프기는 아리안델의 채찍 전투기술, 로스릭 전투깃발 전투기술, 굳맹, 깊은가호, 태직검 전기 등이 있으며 반지는 노야/벼락기수(또는 철가호나 총애)/ 모운/태양맏아들 이렇게 착용합니다. 방패는 가능하면 흑기사 방패를 쓰시되 스탯이 안되신다면 신령나무나 용문장방패를 쓰기도 합니다. 보조무기는 태양의직검, 벼락변질 로스릭 기사의 검을 쓰시면 되고 인간형 몹이나 npc 상대시 촉매 외의 장비를 모두 빼고 대신 축복변질 로스릭 대검을 양손으로 잡고 강공모아찌르기로 계속 눕혀놓고 패기도 합니다.

[shavrin]

여튼 성직자는 이래저래 근거리 전투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숙련되면 기량40 신앙60 투자하고 노야반지 빼고 로이드검반지 착용하면서 딜링 위주로 싸울 수도 있습니다만 초심자에겐 비추천합니다.

일단 마술사로 시작하셔서 마법에 대한 감을 좀 익히신 다음 마술사로 하다가 어느 순간 벽이 느껴지신다면 (주로 몇몇 보스들의 마력면역 때문에) 이런저런 대안을 써서 극복해보시되 정 힘드시면 주술사로 바꾸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술사는 애초에 대부분의 마술과 기적도 사용할 수 있어서 보스 상대로 약점공략이 아주 쉽고 그래서 회차 깡패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주술사로 처음 시작하시면 좀 답답해서 마술사부터 해보시라고 권하지만 처음부터 주술사로 하셔도 초반에 지루함만 좀 넘기면 그 다음부턴 탄탄대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