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마법사 주술사 성직자

[루리웹-2635091759]

3중에 뭐가 젤 좋나요? 지금 1회차인데 지성 35찍고 이루실 돌고있어요 
이루실 깬다음 로지리아가서 능력치 분배좀 다시할라그러는데 3중에 뭐가젤좋나요?

[부직양손잡]

셋다 장단점이 있어서...개인적으론 성직자, 마술사 추천드립니다

성직자는 후반으로 갈수록 재미가 터지는 빌드입니다 기적이 재밌는, 강한게 몰려있어서 쓸만한 기적을 모으고 나면 셋중 제일 재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초반엔 쓸만한 공격형 기적이 전무해서 중반까지 신앙 올리느라 딜도 안나오는 무기 들고 기적으로 회복이나 하는 본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에 주술사는 초반부터 화염구라는 준수한 무기가 지급됩니다 게다가 종결 주술들이 비교적 초반에 구할 수 있어서 사실상 초반부터 후반까지 딜이 부족할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신앙, 지식 둘다 올리다보니 최후반까지 가면 기적, 마술도 대부분 기용가능하고요

순수 마술사는 직접 해본 적은 없다만 알기로는 주술사와 비슷한 양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반부터 준수한 딜 마법이 지급됩니다 다만 종결테크가 후반에서야 이루어지는데 종결찍고 나면 성직자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재밌는 빌드입니다

기본적으로 고급캐를 자주 키었던 유저인터라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shavrin]

130레벨 순수 법사계열+하이브리드 법사계열 총 9 개 캐릭터를 각각 8회차이상 달려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1회차시고 지성 35시면 마술쪽 테크를 타신건데 이루실 두번째 보스인 엘드리치는 마력 면역이고, 본편 마지막 두 보스 중 쌍왕자는 마력저항이 높으며, 왕들의 화신은 마술을 잘 피합니다. 물론 마술사로도 파훼법은 있습니다.

각 클래스별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신앙은 주로 벼락속성의 주문과 무기 인챈트, 회복 주문을 쓰는데 마력인챈인 암월검이나 어둠속성인챈인 검은검도 쓸 수 있습니다 (화염스킬만 없음). 신앙클래스의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뇌창계열 스킬들(뇌창, 대뇌창, 태양의창, 벼락말뚝) 등은 적에게 근접해서 써야 제대로 된 데미지가 나오니 신앙캐는 아무래도 맞으면서 싸우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생명력/체력, 방어구, 방어쪽 반지 (철가호+3이나 총애) 등을 어느정도는 챙겨줘야 합니다. 뇌창쪽 최강스킬인 태양의 창이 최종보스 소울을 연성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회차 본편 마무리 전까진 조제무기+인챈트나 벼락말뚝으로 버티면서 진행합니다. 또는 기사태생 근딜캐로 쭉 키운 뒤에 태양의 창 얻고나서 스탯을 리셋하기도 하구요. 1회차 육성이 좀 힘들지만 매력적인 전투방식과 화끈한 벼락주문 데미지로 캐릭 완성 이후엔 최고의 재미를 보장하는 클래스입니다. 신앙캐의 주력 주문은 태양의 창, 중회복 또는 대회복, 벼락검/암월검/검은검,석별의 눈물, 굳은 맹세, 깊은 가호, 무기 축복 등입니다.

주술사의 장점은 지성과 신앙을 둘다 40 이상 골고루 올리기때문에 주술 이외에도 신앙, 마술을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몹이나 보스의 속성 저항을 타지 않아 회차 진행이 상대적으로 쉽고 편합니다. 모든 마법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플레이어라면 회차 미는 게 너무 쉬워서 오히려 재미가 덜한 클래스입니다. 주술사는 마술과 신앙쪽 주문을 쓸 때 사용하는 촉매가 지/신 40/40기준으로 마술사나 신앙캐와 달라서 그부분만 신경쓰면 됩니다. (기적, 마술은 결정의 성령, 어둠주문은 콰트의 정령/이자리스의 지팡이) 이 촉매들을 쓰면 순수 마술사나 신앙캐에 버금가는 주문 데미지를 보실 수 있어요. 주술사의 주력 주문으로는 혼돈옥 또는 못자리, 대발화, 검은화염, 강력한 대형 소울화살, 소울의 응어리
등이 있습니다.

마술사는 주문으로 쓸 수 있는 속성의 수는 적지만 “보이지않는몸”, “죽음을부르는 안개”, 주술이지만 지성을 찍어야 쓸 수 있는 “매료” 등 회차를 쉽게 넘길 수 있는 유틸성 주문들을 사용할 수 있고 소울 화살이나 소울 창 계열 공격 주문들의 탄도가 일직선이라 활 조준을 이용한 소울결정창 저격으로 어려운 몹도 내 쪽에 가까이 오기 전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앙캐는 근접전을 섞어가며 치고박는 스타일의 법사라면 마술사는 원거리 전으로 적을 섬멸하는 법사라 이해하시면 됩니다.주로 쓰는 주문들은 강력한 대형 소울 화살, 소울 결정창, 유도 소울 결정체, 소울대

[shavrin]

소울대검, 소울의 응얼, 추격자들 등이 있습니다.

위에 써놓고보니 신앙캐 주력 주문 중 도리스의 좀먹기를 빼먹었네요.

[루리웹-2635091759]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AIM-54A]

저는 직방기사로 1회차 돌았지만 다시 하라면 주술로 할거 같아요 속성 타는 일부 보스 제외하면 굉장히 쉽게 진행이 가능하더라구요 그 속성 탄다는 보스들도 다른 속성 마술로 쉽게 대응이 가능하고 여차하면 근접으로 해도 되고요 ㅎㅎ

[뷰너맨]

마법은 각 마법별로 데미지를 증가 시켜주는 2개의 반지와 속성 데미지를 올려주는 대신.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기수의 반지 시리즈중 하나를 끼는 걸 상정하고 이후로 여러가지 마법과 마법 데미지를 올려줄 버프를 얻는 것을 시작으로

셋 다. 다루는 게 훨씬 편합니다.

주술사로 시작해 낭비하는 스탯이 없는 상태로 플레이를 하여 마술 데미지를 올려주는 지성 스탯 위주로 올리다. 마력 내성이 높은 적이 나올 때. 화염계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한 주술을 가지고 마술이 힘들어지는 구간을 넘어가고. 중반쯤 가면서 FP도 어느정도 올리고 신앙도 올리면 자연스럽게 주술 데미지와 기적도 점점 보조로 쓸만한 걸 얻을 수 있게 되니 다 쓰게 되죠.

마술은 마력내성이 높은 적들이 꽤 있지만, 마술 데미지를 올려주는 반지들을 얻어가면서 버프를 확보하다보면 낮은 회차에서 웬간한 잡몹들 정돈 1방에 잡아버릴 수 있는 효율 좋은 소울 대형 화살,강력한 소울 대형 화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시전이 느리지만, 1방 데미지가 워낙 커서 잡몹들을 멀리서 천천히 잡아가며 진행을 하기 훨씬 편합니다. 나중엔 소울창 위주로 꼭 잡아야 하는 적들만 잡는 식으로 가는 게 훨씬 편합니다.)

마술에 따라 접근전이 가능한 팔란의 마술 계열도 있으나 팔란 마술은 데미지가 낮아서 꽤 높은 지성과 넉넉한 FP를 확보하기 전까진 무작정 쓰기는 좀 힘이 듭니다. 대신 지성 스탯을 99까지 다 찍었다면 팔란 시리즈는 딜레이가 적다는 장점을 살려 치고 빠지기가 훨씬 편해지기도 하죠.(지성을 99까지 다 찍고 마력 데미지를 강화시켜주는 온갗 반지를 다 구해서 껴준 걸 기준으로 FP소모 효율에 비해 데미지가 꽤 올라가게 됩니다.)

주술은 사거리 자체는 중간 정도지만, 모든 근거리 무기들 보다 더 뛰어난 사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딜레이도 그리 길지 않지만, 대신 투사체 속도 자체는 좀 느린 편입니다.
중요한 건 주술은 화염,어둠계열 속성을 가진 주문이 주를 이루고 두 내성에 뛰어난 적은 마력 내성을 가진 적들에 비해 적은 편이면서 동시에 화염에 미칠듯이 약한 적과 화염에 닿으면 경직이 심하게 걸리는 검은 고름 같은 걸 잡기가 아주 쉽습니다. 또한 어둠 속성의 주술은 스테미너 감소량이 매우 높아. 방패 가진 적에게 두번 던지면 대부분 가드가 터져 큰 피해를 쉽게 줄 수 있습니다. 은근 이득이지요.

[뷰너맨]

기적은 직접적인 공격에 있어선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을 가진 벼락계 기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벼락계열 기도들은 대부분. 초근접 상태에서 꽃아넣어야 데미지가 제대로 나오는데 멀리서 던져 투사체만 맞을 때 피해량과 근접상태에서 추가로 나오는 벼락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오는 피해량에 매우 큰 차이가 납니다. 멀리서 쏘면 사용에 들어가는 FP에 적합한 효율이 나오지를 않아 접근전이 강제 되는데

벼락계열은 딜레이가 너무 길어서 함부로 시전을 하다간 그냥 쳐맞고 시전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서인지 탈리스만의 전투기술 단호한 기도로 시전을 하면 강력한 슈퍼아머 효과만 가진 버프를 받고 시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나 슈퍼아머만 걸리지. 받는 피해 자체를 줄여주질 못해 기초 방어력이 별로라면 시전하다 죽는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탈리스만은 성령계열 촉매들에 비해 위력이 좀 낮아 데미지 자체가 조금 줄어듭니다.

원거리 공격에 적합한 벼락계열 기도는 번개 화살 하나 뿐으로 이 기적은 DLC 고리도시를 제법 진행 하고 나서야 얻을 수 있기에 초반에는 구할만한 것도 아니지요.

기적의 본분은 보조계열 마법에 있고 특히 모든 데미지를 올려주는 버프나 회복계열 기적에 의한 효과에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누리려면 결국 회차 중반은 좀 넘어가 충분한 능력치와 후반부 로스릭 성 구간을 뒤져서 나오는 기적 주문을 얻는 것이 필수적이기에 서둘러서 이득을 누리긴 힘듭니다.

게다가 기적은 강력한 데미지를 뽑아낼 수 있는 태양의 창이 본편 최종 보스를 물리친 소울을 연성해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1회차를 꼼꼼하게 돌아다녀야만 합니다.

결국 주술 위주로 캐릭터 스탯을 좀 올리면서 중간중간 정신력,생명력,지구력을 점차 올려주고. 캐스팅 딜레이를 줄이기 위한 기량 스탯 투자를 할지. 딜레이는 무시하고 데미지만 우선적으로 높여 싸울지를 생각하는 게 무난합니다.

지성99 신앙 60 정도 부터 기량에 투자를 해 캐스팅 딜레이를 줄이는 게 회차 진행엔 편하다 느꼈습니다. 정신력은 50. 사실상. 250~300레벨쯤 찍는 게 회차를 돌기가 수월함을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적들의 내성과 패턴에 맞서기 적합한 주문 세팅,반지 교체를 해주면서 진행 하는 등. 신경을 좀 써야 하지만,

원거리에서 적이 다가오기도 전에 잡기 쉬운 마술,주술 위주로 가다 강적,보스전에서 태양의 창을 강철 신체 버프를 몸에다 끼얹고 마구 꼬라박아주는 게 편하다면 편합니다.

대형 방패들고 마력의 방패를 대방패에 걸어가면서 패턴이 확실할 때만 강한 주문을 꽃아넣는 것도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