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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로스릭 연어가 로드란으로 시간여행을 다녀온 소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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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62.***.***

저는 다크소울1을 355시간 6회차를 했었고(스위치로) 이번에 플스4 사면서 다크소울3 막 시작해서 거목까지 했는데요. 말씀하신 평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21.07.20 09:53

(IP보기클릭)124.59.***.***

1과 3는 참 많은 면에서 너그러워졌으면서도 엄격한 부분이 있죠. 1은 전투 부분에서 속도 자체만으로도 3랑 하드웨어 성능 차이에 경험치가 쌓인 것도 있고(다크 소울 3 이전에 블러드본이 나왔죠.) 이래저래 3의 전투에 비하면 1의 전투는 길을 지나가는 것이 더럽고 힘들며 험난하기 그지 없는데 비해. 액션이 부족해서 더 어려운 부분들이 있죠. 세키로급 점프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턱을 느리게라도 올라타서 넘어갈 수 있기만 했어도 길을 단축 시키기가 엄청 수월했을 걸 생각하면...뭐 악랄한 함정과 덫의 구조는 3에 와서 오히려 엄청 빈약해져버렸죠. 그 자리를 전투의 어려움이 채우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강함도 뭔가 미묘한데. 이상하게 서로 무브셋이 비슷한데 1의 주인공은 창과 방패를 정말 잘 다루는 반면. 직검 다루는 솜씨가 정말 형편없죠. 벽에 조금만 부딪치면 튕기고 걸려 역경직을 먹고. 직검 자체도 별로 좋은 무기들이 아니었죠. 그에 비해 창은 좋은 방패로 막으면서 약공 찌르기라는 그 간단한 액션의 효과가 정말. 전투의 난이도를 한층 더 낮춰주었습니다.(물론 무턱대고 모든 공격을 막고 찌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반면 3의 주인공은 창 다루는 솜씨가 정말 엄청나게 허접하기 그지 없지요. 코앞에 적을 상대로 쑤시는 것 조차 제대로 하지를 못해서 허공을 찌르질 않나. 방패 들고 막으면서 창으로 찌르기를 했다간 3에서 거하게 손해만 입죠.(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까지 쓸모가 없어지게 만들었을지...) 서로 뭔가 배운 무예 자체는 같은 느낌인데 특정 부분에서 재능(?)에 차이가 납니다. 1의 주인공은 피지컬이 뛰어나서(슈퍼아머 판정이 넘사벽이죠.) 잡기에 기댈 거 없이 힘과 체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에 3의 주인공은 슈퍼아머 판정이 별로죠. 양잡을 해도 타이밍을 못 맞추면 일방적으로 밀려버립니다. 힘과 체력이 떨어져서 잡기에 기대야 하는 테크닉. 기술이 중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뭐. 잘 보면 그저 시간이 부족해서 무브셋을 1에서 가져다 왔고 그걸 제대로 개선 시키질 못한 채 수치상의 변경점만 줘버린 결과 지금의 다크 소울 3가 되어서 그럴 뿐이지만,... 묘하게 재능이 다르다. 라는 느낌을 줍니다.
21.07.21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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