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좀 시리어스 하게 시작)
이번에는 2편에서 첫등장을 하면서 3편에도 왠지 모르게 등장하는 단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집단이라기엔 이놈들이 2편시점에서 나라를 세웠으니 국가라고 봐도 되지않을까?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계속 쓰게 되네요. 제가 알고있는 범위내에서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설정글에 이런 반응이 나온다는건 스콜라가 그만큼 기피된다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네요.
따흐흙...
제가 작성하는 설정&스토리 문서는 제가 최대한 작중에 나오는 객관적인 자료만을 포함하려 합니다..만, 저도 모르게 프롬뇌 나 망상이 섞일수있습니다.
(이겜이 다 프롬뇌지 뭐..)
(출처:https://www.pixiv.net/artworks/72798018)
용혈기사(Drakeblood Knight) dragonblood 가 아니다
다크소울3에서 보통 구리다고 하면 어떤무기를 말할까요?
스톰룰러? 발로하트? 무희의 쌍마검? 뭐 말하자면 하루종일도 할수 있겠지만..
다른것과 달리 표기딜에서부터 사기를 치는 겉만 멀쩡한 무기 용혈대검을 빼놓을수 없겠죠.
(아닌데. 피빕에서 좋은데...)
용혈대검을 사용하는 용혈기사.
이 녀석들은 도대체 뭐하는 놈들이길래 용인의 사당에서 등장하는걸까요?
이들은 다크소울에서 흔히 등장하는 용을 숭배하는 집단인데 이름에서 유추할수있듯이 ’용‘ 그 자체가 아닌 용의 ’피‘를 숭배하는 놈들입니다.
이 들은 다른 고룡 숭배자 들 처럼 용에 대한 존중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용을 숭배하지만 용을 사냥하는 일종의 용 사냥꾼 들이었는데( 웃기게도 3편에서 등장하는 로스릭 기사들은 용을 친우로 삼지만 과거에는 용 사냥꾼 이었다는 점에 어찌 보면 용혈기사 가 컨셉의 원조, 더군다나 2편의 주 무대 인 드랭글레이그 는 용기병을 육성하여 용을 타고 싸우는데 이또한 비룡과 친구가 된 로스릭 기사들과 유사하다. 로스릭 기사는 축복 인챈도 하는데 1편 은기사 무기가 신성효과를 가지고 있다...로스릭은 짬뽕기사였다.)
하지만 알다시피 비룡들을 제외하고 고룡들은 극 소수를 제외하고 모두 멸종당한상황. 그 와중 이들은 땅속 지하의 어느 한 왕국에 잠들어 있는 고룡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이들은 ’영웅 요아’를 필두로 이 고룡을 사냥하러 가게 되고..
결론만 말하자면 완전히 망했습니다.
그것도 본인들만이 아닌 왕국 채로 멸망했죠. 이 고룡은 이 왕국이 존재하기도 전(아마 고룡전쟁 당시로 추정.그래야 살수 있었을 테니) 땅속 깊은곳 지하에 자신의 둥지를 만들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곳은 땅속의 독기가 가득 차있었고 이 고룡은 이 독을 모조리 빨아들여 제거하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이후 그곳에 사람들이 모여 나라를 세우고 이곳을 성벽의 도시 ‘사르바’ 라고 부르게 됩니다.
당연히 자기 도시에 잠자는 고룡을 그냥 둘수는 없었는지 무녀들을 선출해 고룡이 꺠어나지 않도록 노래를 계속 부르게 하며(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이 잠들어 있는 용을 숭배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런 상황에 자신들이 숭배하는 용을 죽이겠다고 찾아온 불청객들을 반길 리가 없지만 용혈기사중 한명이 ‘영웅 요아’ 는 사르바의 주민들을 강제로 쫒아 낸후 왕을 살해하고 잠들어 있는 고룡의 몸에 자신의 창을 꽃아 넣었고 직후 분노한 고룡은 자신이 빨아들였던 독을 방출해 사르바 전체를 멸망시켰습니다.
(몸통을 꿰뚫은 요아의 창. 자세히 보면 독을 빨아들인탓에 녹색의 독성 혈액이 흐르고 있다.)
이들의 단장인 요아는 당연히 끔살 당했고 남은 용혈기사들은 요아와 운명을 함께하거나 두분류로 나뉘는데 한쪽은 돌아갈곳 없이 망해버린 도시를 떠돌거나 나머지는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성직자들의 나라 ‘린델트’를 세우게 됩니다.
('영웅 요아' 의 모습 재현)
‘영웅 요아’의 경우 영웅이라는 이름 칭호에 맞지않게 희대의 민폐였지만 실력만은 영웅이라 불릴만 한지 그의 창같은 경우 고룡을 뚫을만큼 거대하며
용사냥꾼 창 설명에 온슈타인도 고룡의 몸에 창을 찌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 고룡의 몸을 꿰뚫을 만큼 강한 힘을 가진것 같습니다.
또한 그의 반지를 보면 강한 전사들을 대우하는 ‘드랭글레이그’ 의 문양과 유사한데 뛰어난 전사들 사이에서 영웅 이라는 호칭을 딴걸 보면 보통 실력자는 아니었던듯 합니다.
(좌: 요아의 반지 / 우: 갈망의 방패 둘다 드랭글레이그의 문양이다)
‘요아의 창’을 제외하면 이들의 무기는 용혈대검 으로 통일되어있으며 2,3편 동일 하게 물리+마력+벼락 의 공격을 가지는데 벼락은 용들의 약점이며 마력은 벼락 만큼은 아니지만 미디르를 제외하면( 3편은 미디르 뿐이니 의미없다.) 고룡에게 잘먹히는 속성입니다.
또한 이들의 모션 또한 망자사냥꾼 대검 과 같이 2,3 둘다 공유하게 되는데 이 모션이 이들을 용 사냥꾼이 아닌 인간 사냥꾼으로 만들어 주게 됩니다.
3편의 일반대검 모션과 달리 2편대검 모션은 강인도적용이 빠르면서 늦게까지 지속되는데 변질과 인챈까지 된다. 여담으로 2편에서는 치명타 수치와 같이 카운터 수치 도 존재하는데 용혈대검의 카운터 수치는 140 으로 맞딜시 특대무기로도 손해를 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1,3편만 한사람들이 위의 민폐를 끼친걸 모르는건 유독 이놈들이 3편의 시대에서 미화 되었기 때문인데
위 사진과 같이 2편에서 ‘사르바’를 침공하여 멸망시킨데다 자기들도 수습하지 못한 민폐아로 나오지만 3편에서는 그저 용 신앙을 숭배하는 기사단으로 표기됩니다.
한가지 의문인건 고룡을 사랑하는 무명왕의 거처에 용만 보면 찌르고 싶어 난리난 이놈들이 소환되는 이유를 알수가없다. 마음을 고쳐먹었다면 용혈기사 라는 이름을 때고 다른이름으로 활동했을텐데...
위의 기적과 고룡원 장비 설명을 보면 알수있듯 이놈들...속죄한다고 린델트를 세우고는 여전히 고룡신앙에 빠져있는건 물론 자기 흑역사를 숨긴후 파고드는 사람들은 제거했다...
또한 고룡의 독에 크게 당한 탓인지 독을 정화하는 기적과 도트회복 기적을 사용하는데
'치료의 기도' 는 최근에 독자적으로 만들었으며 이들은 자기들의 행적을 왜곡시켜 용 을 무찌른 전승을 전파한걸로 모자라 이 힘으로 다른국가의 전장에서 사용하는 속죄와는 거리가 먼 행보를 보인다.
결국 린델트를 세운 용혈기사들이 고룡숭배 신앙은 유지하며 자신들의 행적을 미화시키거나 감추며 훗날 고룡신앙을 통해 고룡의 꼭대기에 도달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어쨋든 고룡숭배라는 뿌리는 같을테니까. 더 이상 찌를 고룡도 없고 진짜 고룡 자체만 숭배하는 걸지도...)
본인들의 신앙을 위해 고룡을 사냥하고, 그 과정에서 도시를 침공해 사상자를 낸다음 최후에 수습하지 못할 죄를 저지른 자들..
용혈기사들 생긴것만 보면 정말 멋지고 강하게 생겼지만 사실은 희대의 쓰레기 집단이었다는점. 아마 얘들과 비빌려면 불살린다고 데몬을 만든 '이자리스의 마녀' 나 본인들의 지식과 목적을 위해 비인륜적 행위를 저지른 '요왕' 과 '대서고의 현자'들 정도는 되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https://bbs.ruliweb.com/family/4892/board/183787/read/9560353- 3편에 장비로 등장하는 전신의 나라 '포로사'
https://bbs.ruliweb.com/family/4892/board/183787/read/9560982- 3편에 장비로 등장하는기사들의 나라 '미라'
https://bbs.ruliweb.com/family/4892/board/183787/read/9561646- 3편에 장비로 등장하는 사막의 나라 '우고'
(IP보기클릭)125.139.***.***
(IP보기클릭)119.56.***.***
네 감사합니다. ^^ | 20.03.08 10:15 | |
(IP보기클릭)219.240.***.***
(IP보기클릭)119.56.***.***
제가 그린게 아닙니다 ㅎㅎ 출저 남겼어요 | 20.03.08 10:14 | |
(IP보기클릭)14.42.***.***
(IP보기클릭)119.56.***.***
ㅋㅋㅋㅋㅋㅋ | 20.03.08 10:47 | |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19.56.***.***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좋아해 주시네요.그만큼 2편을 안했다는 뜻이겠지만 3편만으로도 이해할수있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검수를 안해서 그렇지.. | 20.03.08 11:00 | |
(IP보기클릭)222.108.***.***
(IP보기클릭)223.39.***.***
썻다 지웠다 하다보니 본인 과 혼신 이 섞인듯 하네요. | 20.03.08 13:10 | |
(IP보기클릭)222.108.***.***
오타가 난 원리를 잘 모르겠던데 그랬구만요 ㅋㅋ | 20.03.08 13:11 | |
(IP보기클릭)119.56.***.***
뭐지 본래의 몸의 힘을 뜻하는건가.. | 20.03.08 13:14 | |
(IP보기클릭)222.108.***.***
본인 원래 몸의 힘 강하다구! | 20.03.08 13:16 | |
(IP보기클릭)114.200.***.***
(IP보기클릭)119.56.***.***
맞습니다. 사실 저도 용혈기사 간지나서 좋아해요 | 20.03.08 15:56 | |
(IP보기클릭)223.33.***.***
(IP보기클릭)119.56.***.***
저는 이자리스의 마녀가 자만으로 인해 이러난 일이 아닌가 싶네요, 그윈이 왕들의 소울을 다시 모으자고 할떄 거부하고 스스로 최초의 불을 만든다는 오만이 결국 먼미래 퇴적지 시대까지 영향을 끼쳤으니까요 | 20.03.08 17:06 | |
(IP보기클릭)223.39.***.***
사실 불의 시대를 연 선구자들부터 100% 깨끗한 애들은 없는거 보면 다크 소울의 전승들은 다 믿거나 말거나 느낌이네요... 구전설화라는게 다 그렇긴 하지만 ㅋㅋ 2편 안해본 유저들이 용혈 기사들을 단순히 고룡 신앙 신봉하는 간지나는 갑옷 입은 애들 정도로 안다던지... | 20.03.08 17: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