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 다크소울에서 뜬금없는 블러드본...

[엑시트]

친구네 플포로 블러드본을 뚝딱거려보고 오니 문득 생각나더군요.

닼소에서도 블본 코스프레가 많던데 저도 한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그래서 간만에 켜서 뻘짓을 해봤습니다.

블러드본 삘나는 룩으로 손꼽히는 불사대 뚜껑에 검은손 의상을 끼워맞췄습니다. 은근히 잘 어울리더군요. 물론 게임 시대상 때문에 원판 블본의 코트간지를 100% 재현하는건 무리였지만....

가장 쉽고 간단한 블러드본 코스프레로 손꼽히는 레오날 세트. 그냥 이거 하나만 입어도 블러드본이 됩니다. 친구 집에서 하던 시점이 초반부라 블본 초반 조합인 야수의 도끼+총 비슷하게 해보려고 시도했죠. 그 결과가 숙련 변질한 배틀액스에 아바레스트였습니다. 아바레스트는 총 치고는 좀 많이 컸지만.... 배틀액스는 그나마 야수의 도끼랑 비슷한걸 골라본 건데, 블본 특유의 장치전환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게 나름 간진데...

그렇게 블본 코스프레 상태로 기사놈들과 좀 티격태격 해봤죠. 소감은 의외로 스피디하고 강력합니다. 블본의 느낌이 100% 나진 않았지만 방어가 거의 불가능하고 스피디하게 회피만 치는게 살짝 블본 느낌이었죠. 30% 무게라 캐릭이 상당히 날쌔서 구르기만으로 뒤잡 노리기가 굉장히 쉽기도 했습니다. 한두대 맞으면 드럽게 아픈건 덤....

3편이 소울본 총집편 느낌이라더니 이런 데서도 나오는군요.

원래 하던 스타일하곤 맞지 않아서 도로 집어넣었지만, 코스프레 하던 30분간 진짜 다른 게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므멍쓰(태양나눔령)]

꺄아앙!

[엑시트]

YOU DIED

[로로롱]

블본코스프레라...(흠칫)

[엑시트]

이런 고오급스러운 것보다 제 분수에 맞게 신삥 굿헌털로....

[로로롱]

화방녀 옷이 고급지긴하죠(으음?)

[엑시트]

옷도 옷인데 코스프레의 원판이신 마리아님이 고오급스러우신지라...

[로로롱]

갓갓 마리아님...예뻐요!

[로로롱]

[로로롱]

[Jukereu]

개인적으론 늙은늑대의 곡검이 야수사냥의 사이프하고 비슷해서 재밌습니다 헤비크로스보우는 출혈탄 쓰면 야수사냥의 산탄총같구요 ㅋㅋㅋ

[뷰너맨]

초승달 도끼가 블본의 야수도끼랑 모션이 비슷한 게 좀 있더군요. 느낌은 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