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성에 가깝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마술 내성 보스들은 다른 약점에 어마어마하게 취약하다는 사실입니다.......
아실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결정의 노야-깊은 곳의 주교들-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요왕 오스로에스가 마력 감소율이 빵빵해서 지성캐들을 엿먹이고 있죠.
어제오늘 플래티넘 따느라 3회차 법사캐를 열심히 돌렸는데, 그 와중에 확인한 약점 찌르기 효율이 상당하더군요. 그래서 한번 가볍게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래 글은 3회차 기준입니다.
3회차 화신만 남겨둔 상태의 스텟입니다... 어라. 언제 지성 5나 더 올렸지....?
아리스란 님의 글을 참조하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http://bbs.ruliweb.com/game/xbox/83787/board/read/9257189
1. 결정의 노야. 노리기 쉬운 약점 속성 : 출혈.
지구력 20 정도면 1회차에서 이미 확보했을 확률이 높죠. 여기에 노강 용병의 쌍도+카사스의 붉은 날(이하 출혈액)만으로도 손쉽게 클리어가 가능했습니다.
준비물이라면 일정 이상의 지구력+녹색 풀+출혈액+쌍도 무기. 쌍도 무기는 기본 출혈이 달린 묘지기 쌍도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애초에 노야는 근접시 더 쉬워지는 보스입니다. 그러나 쌍도 출혈을 쓰는 이유는 지성캐는 대부분 원거리 화력전 or 인챈트나 지성보정 무기로 근접전이 주가 되다보니, 마력감소율이 높은 노야에게는 근접해도 화력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죠. 즉, 출혈빌드나, 최소한 근접캐릭이기만 해도 지성캐보다 빨리 끝낼 수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노야를 잡을 무렵이면 아직 로자리아를 만날 수가 없으니 이 시점에서 지성캐라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죠.
2. 깊은 곳의 주교들. 노리기 쉬운 약점 : 일격이탈.
주교들의 경우에는 뾰족한 수가 없더군요. 마법/어둠/출혈 내성이라 마술/암술은 딜이 거의 안들어가고 노야에서 써먹었던 출혈빌드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2회차에선 주술(혼돈의 화염구, 못자리의 잔재 둘 다 실험)로 잡아보려 해도 생각처럼 화력이 안나와주더군요. 결국 앙리/호레이스를 부르고 무기에 인챈트 발라서 단숨에 파고든 뒤 타겟만 해치우고 빠지는 식으로 처리했습니다. 근접무기는 +10 예리한 로스릭 기사의 검입니다. 예리한인 이유는 기량 때문입니다. 노야 자검때문에 18 찍은건 기억나는데 언제 1 더 찍었는지 모르겠군요. 덕분에 조제/숙련보다도 더 높은 대미지가 나옵니다. 여기에 결정마법(이유는 뒤에 나옵니다.) 걸고 후리는데, 벼락검이나 카사스의 화염을 바르지 않은 이유는 또 하나의 주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소울 대검입니다. 유혹하는 해골은 10개로 모자라는 경우가 꽤 나오더군요. 주교들은 대검 한방에 넘어지진 않지만, 대신 크게 경직을 먹습니다. 저주구름을 부르는 패턴도 이걸로 끊어줄 수 있는데다가, 경직 먹이고 본체에 달라붙을 시간을 벌기도 편합니다.
금칙을 쓰면 이 쪽도 편하게 진행이 된다고는 하는데, 제 경우에는 머릿수가 워낙 많다보니 넓은 범위로 후리는게 없으면 본체에 접근이 어려워 힘들더군요.
3.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요왕 오스로에스. 노리기 쉬운 약점 : 벼락, 침묵의 금칙.
사실 제가 글을 쓰게 된 제일 원인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신앙이 25나 찍혀있죠. 제사장 반지를 껴서 신앙 30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렇게 찍어뒀습니다.
엘드리치를 잡을 때 세팅은 모운반지/맏아들반지/제사장 반지/총애반지로 했습니다. 무기는 위에서 언급한 로스릭 기사의 검. 주문세팅도 보스방까지 편하게 가기 위한 '보이지 않는 몸' 하나를 제외하면 전부 기적으로, '벼락의 검/깊은 맹세/침묵의 금칙' 세팅을 넣었습니다. 그 뒤에는 간단합니다. 맹세랑 벼락검(혹은 황금송진) 바르고, 적당히 가까이 간 뒤 금칙 걸고 후리기....... 벼락의 검은 처음 들어갈 때만 쓰고 보스전 중에는 송진 바르는게 좀 더 안전한 것 같더군요.(가끔 허리 숙이면서 마법탄 피해질 때도 있습니다만^^;;) 신앙 30짜리, 3회차 기준으로는 야매라고밖에 할 수 없는 신앙캐인데도 무리없이 클리어 성공. 주술은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금칙 때문입니다. 스왑하면서 쓰기에는 조금 귀찮아서요.
단, 엘드리치 2페이즈의 '생명 수확의 낫'은 금칙 대상이 아닌 것 같더군요.(금칙 걸린 상태에서도 뻥뻥 날려댑니다.) 그리고 버그로 추정되는, 1페이즈 화살비 패턴도 주의. 금칙 쓴 직후에 엘드리치가 돌진패턴-화살패턴을 연속으로 쓰면 금칙 효과중에도 화살이 펑펑 쏟아지더라구요.(이 패턴에 두 번 사망......)
오스로에스도 금칙이 별 의미가 없는 거 빼고는 거의 같습니다. 하지만 보스방 앞의 진 보스(...) 성당기사들을 쉽게 처리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몸 대신 매료를 들고 갈 뿐이죠. 한 놈한테 걸어준 뒤 이간질 시키면 서로 싸운 뒤 한두대만 쳐주면 끝납니다. 오스로에스는 육탄돌격이 더 성가신 편이기 때문에 벼락검+맹세로 밀어붙이고, 할 수 있다면 뇌창도 섞어주면 좋겠죠.(전 대뇌창이 없는 바람에 그냥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건 지성캐를 위한 팁이라고 하긴 애매하군요. 신앙을 25나 요구하다보니, 로자리아에게 들르지 않는 이상은 스텟에 무리가 올 확률이 높습니다....(저처럼 이거저거 섞어쓰기 좋아하면서 로자리아 쓰기는 싫은 경우에는 적당한 잡캐도 할만합니다만.)
(IP보기클릭)124.49.***.***
2회차부터 깊은 곳의 주교는 소울의 격류로 시원하게 전부 날려버릴 수 있는데 1회차는 암울...
(IP보기클릭)124.49.***.***
2회차부터 깊은 곳의 주교는 소울의 격류로 시원하게 전부 날려버릴 수 있는데 1회차는 암울...
(IP보기클릭)222.105.***.***
격......류......? ...........으아아아으ㅏ으ㅏ으ㅏ으ㅏㅇ아ㅡ아아으ㅏ으ㅏ으아!!! 왜 전 그걸 생각을 못했죠오오오오! | 16.07.24 22:53 | |
(IP보기클릭)121.177.***.***
1회차는 역시 하이패스 용 조제 아스토라죠. | 16.07.24 2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