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총 플레이시간이 30시간이더군요;;
로디마스님 공략 아니었음 한 세배는 더 들거나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
미쳐서 죽은 솔라를 위해서 제가 대신 솔라셋 입고 화톳불을 밝히는 엔딩으로 봤습니다.
엔딩 보기 전에 손상된 적안구 6개 있길래 다 쓰고 잡아야지 했는데
2번인가 운좋게 이기고 다 털린 걸 보니 제 손은 역시...
키아스를 뻥 차버린 덕에 침입하는 것도 더 못해서 그냥 닥돌하고 저의 다크소울은 끝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복플레이 요소를 좋아하지 않고 게임의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게임 하는 것보다 다크소울 관련 망상(?)글 읽는게 더 재미있네요.
다크소울은 공략이 없다면 목표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는 지랄맞게 어려운 게임이라는 평에 동의해야겠지만
공략을 따라가는 경우 서서히 플레이어가 게임 방식과 세계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적응하도록 만든
전체적인 게임 디자인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넓지 않은 맵임에도 유기적인 연결과 물욕자극을 통해
탐험의 재미를 북돋아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전투에서도 해골병사나 기본 망자들의 가벼운 느낌(후반에나 느끼는 가벼움)과 기사나 데몬 같은 묵직한 느낌까지
많지 않지만 또 적지도 않은 적들과의 정말 적당하고 재미있는 전투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프롬 특유의 불친절한 스토리는 둘째치고 어째선지 나오는 캐릭터들이 전부 최악의 결말을 향해 전력질주한다는
느낌이 가득합니다만 암울한 게임 진행과 맞물려 납득이 되는 것도 재미요소였습니다.
여하튼, 다크소울은 정말 명불허전이라는 느낌을 몇번이고 주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다크소울2가 기대가 됩니다. 물론 제가 플레이하는건 공략이 나온 이후(;)겠지만요.
그럼 다들 즐거운 다크소울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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