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추얼 온이라고 기억하십니까?

[스로]

플스에 아머드코어가 있었다면 새턴에는 버추얼 온이 있었죠.

세가가 만든 거라 새턴으로 나왔고, 뭐 플스판도 나왔지만요.

사실 그 옛날 저는 아머드코어보다는 버추얼 온을 더 많이 했었어요. 허허허허.

왜 갑자기 이 소리를 하냐면 랭크 매치 돌리다가 버추얼 오프라는 이름의 유저랑 마주쳤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어셈도 기발한 게, 재밍탄 런처로 록온 강제로 풀기를 하더라고요.

상성 우위라 이기긴 했는데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아르하나즈]

추억이네요... 처음봤을때 진짜 좋은 의미로 충격적인 게임이었는대
세가는 그래도 자기들 IP에 꾸준히 부활 시도하고
투자하니 록맨X9보다는 버추얼 온 신작이 나올 확률이 높을듯 하네요 ㅠㅠ

[뷰너맨]

어쩌면 아머드 코어와 비견될 게임이 될지도 몰랐겠지만,...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던 게임이라는 단점도 존재했죠.

바로 조작. 버추어 온 특유의 트윈 스틱은 제대로된 콘트롤러로 접하게 되면 조작에 익숙해지기 전까진 좀 어려운 부분들이 도사리고 있어 입문난이도가 있다는 점은 그렇다쳐도 이 트윈 스틱 조작성을 하필 세턴 보다 하드웨어 성능이 더 좋았던 DC 패드로는 제대로 구현을 못한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죠...

조작성에서 재미를 부여하는 부분이 있는 게임인데 그게 아니었던 것에서 살짝. 그리고 대전격투 게임에 더 가까운 탓에 기체 마다 한번 질리게 되거나 맞지가 않으면 생각보다 오래 즐기기가 힘든 단점도 있었죠. 대전만이 주류여서 미션을 진행하는 아머드 코어처럼. 다양한 파츠를 갈아끼우는 것은 아니었으니...

그만큼 근거리,중거리,원거리에서 싸우는 재미가 꽤 있었죠. 아머드 코어 6에서 온갗 파츠를 모드로 직접 개발하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버추어 온의 그 기체들을 보는 것도 가능할까 싶어집니다. 뭐... 발 시리즈 뭐시기는 좀 힘들지 싶지만요.(...)

템진 같은 기체는 가능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