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느분이 질문글을 남기신것도 있고 해서 작성해 봅니다.
게시판에서 다 검색이 되는 내용이지만, 구체적인 게시물로 정리해서 하나 적어두는게 다른 초보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을 작성합니다.
기존 유저분들은 이미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이고, 이제 새롭게 데몬즈 리메이크를 시작했거나 또는 시작 할 유저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데몬즈 소울은 출시된지 이미 10년이 더 지난 게임이지만, 작년 PS5 리메이크 버젼이 엄청난 퀄리티로 다시 출시 되어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원작이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게시판에 온갖 정보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지라 현재는 게시판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는것처럼 보이지만..
PS5 를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중 적지 않은 분들이 데몬즈 소울 PS5 리메이크 버젼을 구매하시는 걸로 보이고,
또한 꾸준하게 신규 유저들이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 눈팅을 하시겠지만 ^^)
데몬즈에는 몇시간 또는 운이 나쁘면 몇일을 노가다 해도 잘 나오지 않는 광석류나 일부 아이템들이 존재합니다.
지역완백 및 개인완백 작업이 필요해지는 경우도 있죠.
다들 바쁘게 생활하는 와중에 게임에서까지 노가다를 오래 하자니 생활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저분들이 멀티플레이를 통해서 소소한 노가다 템들을 나눠주거나, 완백작업 등을 도와드리고 계십니다. 고마운 일이죠.
아래는 그에 관련한 상세한 방법입니다.
목차:
1. 아이템 나눔
2. 개인완백/지역완백 도움
3. 육체로의 귀환(푸른팬텀 트로피), 초대받지 않은 손님(검은 팬텀 트로피) 도움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도움 받는 사람 또는 템을 주는 사람/받는 사람 해서 총 2명이겠죠?
멀티플레이를 이용해서 도움을 주고 받는것이므로, 아래 사항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도움 받는 사람은 상대를 소환(팬텀 소환)해야 하므로 인간상태 일것(죽어서 영체 상태라면 허무의 동석을 이용해서 인간으로 돌아올것)
-도움 주는 사람은 푸른 동석으로 바닥에 사인을 남기고, 도움 받는 사람이 이것을 눌러 소환하는것
- 도움 받는 사람은 최소한 1-1 보스는 클리어한 상태일것(그래야 멀티가 되겠죠)
- 비밀번호로 매칭을 하는 경우 도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레벨차이, 회차 차이 등은 상관이 없습니다.
즉, 푸른동석/붉은동석 소환 매칭의 경우 레벨,회차 차이는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제 도움주는 사람, 받는 사람 두명 다 아래와 같은 설정을 합니다.
A. 데몬즈 메인메뉴 설정 선택
B. 맨 아래 네트워크 선택
C. 비밀번호 기능 설정 "켜기"
D. 비밀번호를 둘이서 합의한 비밀번호로 적기 : 다른 유저들과 중복 가능성이 있으니 1234 같은 흔한 비번은 가급적 피할것
E. 서버 역시 서로 합의한 곳으로. 보통 아시아 태평양(서울)
이렇게 둘다 네트워크 설정을 맞추었으면 서로 만날수 있는 조건이 갖춰집니다.
1. 아이템 나눔
1) 주는사람의 경우
- 영체 상태일것. 영체상태(팬텀)로 소환되어져 가서 뭔가를 주고 돌아오는것.
- 가급적 세이브를 PSN 에 먼저 업로드 해놓는것이 안전(혹시 모를 템 증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 받는 사람과 합의된 장소에 가서 푸른동석을 써서 사인을 남긴다. (대표적으로 1-1 요석 앞)
- 둘이서 만나졌으면, 상대에게 줄 물건을 바닥에 버리고 옵션 -> 설정 -> 게임종료
2) 받는 사람의 경우
- 받는 사람은 상대방을 소환해야 하므로 인간상태여야 함. 영체 상태라면 허무의 동석을 이용해서 인간상태로 돌아갈 것
인간상태가 아니면 상대방이 남긴 푸른색 소환사인이 보이지 않음.
만약 인간상태로 돌아갈 허무의 동석이 없다면, 신전 꼭대기 요인 만나는곳 지나쳐서 한층 내려가보면 소울이 있고, 이것이 허무의 동석임.
- 가급적이면 서로 약속한 위치에 처음부터 인간상태로 가서 기다리지 말고, 상대방이 푸른사인을 남긴것을 확인하고 인간상태가 될 것.
도움 받는 사람의 경우 레벨이 낮은 경우가 많아서 인간상태이면 유저 검은팬텀(암령)에게 무작위 침입을 당할수 있기 때문.
신전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인간상태로 죽으면, 지역 성향이 점점 흑성향으로 바뀌어서 난이도가 조금씩 올라감.
받는 사람이 인간상태이고, 주는 사람이 사인을 남겼다면 대략 10초 이내로 바닥에 푸른 사인이 보임.
- 템 나눔은 1-1 요석앞이 가장 좋음. 3지역 라트리아 탑, 4지역 폭풍의 성역은 아직도 유저 랜덤침입이 꽤 있음.
특히 3-2 지역은 용골 들고 무작위 침입 -> 낙사공격하는 검팬들이 꽤 자주 보이므로 피하는것이 좋음.
이것은 데몬즈소울의 트로피에 침입 트로피(초대받지 않은 손님)가 있기 때문으로, 아직도 많은 유저들이 3지역 등에서 해당 트로피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
4 지역은 저녁시간대 PVP 가 활발한 곳으로, 랜덤침입도 자주 발생할수 있어 피하는게 좋음.
- 상대방이 바닥에 내려놓은 템을 획득하고, 인간상태 이므로 요석을 통해 신전으로 돌아가서 높은곳에서 떨어져서 낙사 -> 영체 상태가 될 것.
떨어진 곳에 다시 올라가서 소울을 먹는것을 잊지 말 것.
(연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 소환사인은 잘 보이고, 소환도 누를수 있는데 소환하다가 상대방과 연결이 자꾸 끊기는 경우, 플스 설정메뉴에서 네트워크 -> 접속 상태 보기 확인해보세요.
접속 상태 보기 메뉴에서 아래로 쭉 내리면 "NAT 타입" 이라는 항목이 보이는데 이것이 "NAT 3" 으로 되어 있다면
NAT 설정을 최소 NAT 2 이상의 구성은 되도록 설정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플스 NAT 설정 등으로 좀 검색이 필요합니다).
데몬즈와 같은 게임들은 중계서버를 경유해서 유저와 유저의 플스가 직접 연결되는 방식(Peer To Peer) 으로 보이는데,
자신의 네트워크 환경이 NAT 3 라면 상대방이 내게 접속해오는 것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유기+공유기 등의 다중 공유기 환경 등에서 NAT 3 환경이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다중 로컬 네트웤).
등기택배를 예로 들어 아주 값비싼 물건이라 직접 전해줘야 하는데, 수령인이 사서함 주소만 줘서 직접 집을 찾아갈 수 없는 경우를 상상해보면 비슷하겠네요.
랜선을 도저히 설치할 수 없는 곳이 아닌 이상, 플스를 WiFi 로 네트웍 연결하는 것은 랙 유발의 원흉이 된다는 것도 알아둡시다.
WiFi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고 속도가 빠르네 해도 무선환경은 각종 혼선, 무선신호 인/디코드 등의 복잡한 과정이 추가되므로 유선연결보다 좋을수는 없어요.
주는사람/받는 사람 모두 NAT 2 이상일 것을 권장합니다.
2. 개인완백 / 지역완백 도움
개인완백, 지역완백 작업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경우, 위 아이템 나눔과 동일하게 서버, 비번을 맞춥니다.
레벨차이, 회차 차이는 역시 상관 없습니다.
개인완백, 지역완백 작업은 "적대적인 성향의 상대를 소환해 처치해서 자신 및 지역의 성향을 백 쪽으로 올리는 것" 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도움 주시는 분이 "적" 이 되어서 검은팬텀(붉은색 암령)으로 소환되어지고, 작업이 필요한 분이 그 상대를 죽이는 원리 입니다.
(개인/지역 완백~완흑의 단계 및 아이콘 이미지)
1) 도움 주는 사람의 경우
- 혹시 모를 버그(소울 증발, 성향 초기화, Etc) 등을 대비해서 세이브를 플러스에 업로드 해두는것을 권장
- 영체 상태일 것 (사실 인간/영체 상관 없음)
- 서로 약속한 곳에서 "붉은 동석" 을 이용해서 붉은 소환사인을 남길 것
- 붉은 동석은 엔딩에서 화방녀를 죽이는 선택(소울의 힘을 추구하는 자 트로피)을 해야 얻을 수 있음
- 1회차 유저가 친구를 도우려고 붉은 동석을 우선 얻어버리면 플래티넘 트로피를 위해 3회까지 가야 하므로 2회차로 플래티넘 트로피를 노리는 분이라면 참고 할 것
- 상대가 저렙일 것을 감안해 방어구, 반지 등을 착용해제 해서 시간을 줄여주는 센스
2) 도움 받는 사람의 경우
- 인간 상태일 것 (소환하는 사람은 무조건 인간상태)
- 서로 약속한 곳에서 바닥에 일렁이는 "붉은 사인" 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이것을 소환
- 상대방이 소환되면 인사 제스쳐를 하고, 상대방을 죽일것
- 개인완백의 경우 상대를 죽이는 즉시 체력바 왼쪽의 아이콘이 백 쪽으로 변하므로 실시간 확인 가능(메뉴 성향 탭에서도 확인가능)
완백이 될때까지 여러번 소환해서 반복 작업. 요석이동 또는 신전 다녀오기 등이 필요 없음.
- 지역완백의 경우 요석이동을 하지 않으면 해당 지역에 반영이 되지 않으므로 몇번 소환해서 죽이고 요석이동을 해서 확인해보는 식으로 할 것.
요석이동은 신전을 꼭 다녀올 필요 없이, 요석을 눌러서 자신이 있던곳으로 재이동 해도 됨. 이게 로딩이 더 빠름.
- 개인완백은 지역 상관없이 어디에서 해도 되고, 지역 완백은 해당 지역별로 해야 함
- 지역완백 작업을 하면, 적대적인 상대를 죽이는게 되므로 개인성향도 당연히 백 쪽으로 같이 올라감.
따라서 메피스토 퀘스트 등을 진행하려고 개인완흑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메피퀘 끝내고 지역완백 작업 할 것.
- 도움주려고 온 사람은 죽어주려고 자기 시간을 쪼개 들어 온것이므로, 괜한 시간을 끌거나 하지 말고 의사소통 해가면서 빠르게 작업하는것이 매너
3. 멀티 트로피 도움(육체로의 귀환 / 초대받지 않은 손님)
데몬즈 리메이크에는 멀티 트로피가 2종 있습니다.
푸른팬텀(청령)이 되어 타인을 도와 미션을 클리어 하는 육체로의 귀환과, 검은팬텀(암령. 사실은 빨간색)이 되어 타인의 세계에 침입해서 상대를 죽이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검팬이 되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 트로피는, 검은 동석을 써서 랜덤 침입을 하던지 해서 그런대로 쉽게 딸 수 있는데..
푸팬이 되는 육체로의 귀환 트로피는, 자신의 푸른 소환사인을 누군가가 소환해서 미션을 같이 클리어해야만 딸 수 있으니 요즘은 트로피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임 특성상 지역완백 때문에 다들 영체 상태로 다니기 때문에, 소환사인 자체가 보이질 않으니까요.
저는 일전에 플스 켜두고 북미서버 접속해서 푸른사인 남겨두고, 다른 일 하면서 간간이 지켜보는 식으로 3일이 걸렸습니다. 소환 자체가 안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들도 아래 방법을 보시고 다른분들을 좀 도와드릴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1) 육체로의 귀환 (푸른팬텀이 되어 다른 사람의 미션을 함께 클리어)
ㄱ) 도움 받는 사람의 경우
- 영체상태일것 (소환 되어져 갈 것이므로 영체여야 함)
- 상대방과 약속한 장소 바닥에 푸른동석을 사용해서 푸른 소환 사인을 남길 것
- 요석과 너무 가까우면 푸른동석 사용 자체가 안되니까, 위치를 조금씩 옮겨보면서 푸른동석 사용이 가능한곳에 남기고 상대방에게 상세 위치를 알려줄 것
- 소환되어져 가면, 도움 주시는 분이 저렙에 장비가 부족한 캐릭터일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해서 스테이지를 리드할 것
소환자 또는 피 소환자가 죽으면 다시 해야 함.
ㄴ) 도움 주는 사람의 경우
- 저렙 캐릭터 하나 준비(사실상 1회차 1-1 미션만 깨두면 됨)
메인메뉴에서 새게임을 눌러서 캐릭터 생성해서 하나 만들어서 1-1 미션만 깨두면 됨.
기존 캐릭터와는 세이브 슬롯이 달라서 언제든지 서로 바꿔서 로드할 수 있음.
따라서 육체로의 귀환 트로피는 이제 갓 게임을 시작한 초보유저도 타인을 도와줄 수 있음.
- 클리어하지 않은 미션이 남아 있을것 (대체로 1-2. 4-1 미션이 가장 편합니다)
- 작업 전 PSN 에 세이브를 업로드 해 둘 것.
- 인간상태일것
- 상대와 약속한 장소에서 인간상태로 대기
- 상대의 푸른 소환 사인이 보이면 소환
- 자신이 저렙캐릭일 공산이 높으므로 최대한 상대를 따라다니면서 생존위주로 갈 것. 죽으면 다시 해야 함.
- 보스전까지 클리어 되면 종료
- PSN 에 업로드해둔 세이브를 다시 내려받아 복원. 이러면 해당 캐릭터로 다시 남을 도울 수 있음.
2)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검은팬텀이 되어 다른 사람의 세계에 침입해서 죽임)
검은동석을 이용해서 랜덤침입, 또는 3-3 보스에 검팬으로 소환되어져 가서 비교적 쉽게 딸수 있지만, 막상 게임을 하다 보면 이것도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검은동석 랜덤 암령 침입했더니 상대 유저가 접속종료, 계속 도망다니거나, 싸워서 지는 경우도 있고 아주 쉽지는 않죠 ^^;;
3-3 보스 검팬 소환되는것도 요새는 썩 빠르게 잘 되는것 같지는 않아요.
시간이 모자란 분들이 좀 더 쉽게 하시는 방법은 역시 누군가의 도움이겠죠.
ㄱ) 도움 받는 사람의 경우
- 붉은 동석을 가지고 있어야 함 (그래서 이 트로피를 맨 마지막에 따는걸로 생각하면 속편함)
- 2회차 플래티넘 트로피를 목적으로 하는 분은 2회차 배드엔딩 후 붉은동석을 얻어 3회차 1-1 미션을 깨고 바로 시도하면 됨
- 영체상태일것
- 도움 주시는분과 약속한 장소에 가서 바닥에 붉은동석을 써서 붉은 소환 사인을 남김
- 상대방이 소환해주면, 정중하게 인사를 하고 상대방을 죽일 것
- 성공하면 자신의 세계로 다시 돌아오며 바로 트로피 획득
ㄴ) 도움 주는 사람의 경우
- 지역성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작업 전 세이브를 PSN 에 업로드할 것
- 인간상태일것
- 약속한 장소에서 붉은사인을 기다릴 것
- 붉은 사인이 보이면 소환할 것
- 빠른 작업을 위해 방어구와 반지류를 벗어주는 센스
- 다 완료 되었으면 업로드 해 둔 세이브를 다시 내려받아 복원
이상 나눔, 완백작업, 멀티 트로피 도움 등의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 PS5 를 구하기 쉽지 않고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프롬의 신작 엘든 링도 출시 될것을 생각해보면..
다크소울 시리즈 및 데몬즈 소울 리메이크 유저들은 앞으로도 한동안 꾸준히 유입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다른 게임들 하느라 데몬즈 리메이크 플레이를 1년 가까이 미루다가 엘든 링 출시 전 연습 겸 숙제 겸 플레이 해야지 하고 시작한 케이스거든요 ^^;;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나눔이나 도움 방법 아셨을테니 초보라고 눈치만 보지 마시고..
서로 도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즐거운 데몬즈 플레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템 나눔의 경우,
난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즐기는게 소울 시리즈인데, 처음부터 너무 나눔에만 의존해서 각종 템을 과도하게 받으려 하시면 게임의 재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모자라는 분들, 가족의 눈치를 봐가며 짧게 짧게 즐기셔야 하는 게이머분들이 많은걸 압니다.
여건이 힘든 분들을 위해 서로 조금씩 돕는 수준으로 나눔을 잘 활용하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겠죠?
즐거운 나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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