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75
OP,9.5티어 탱 등등의 소리를 듣는 독 9티어 헤비입니다.
드디어! 독일도 떡장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바보+ 내가 각을 잘 줄경우
개활지에서 1:3 (IS-3 1대, IS-6 2대) 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거기에 8티어 구축들이 쓰는 490뎀지 포는 상대를 움츠러들게 하기에 충분하죠. 그동안의 모든 고생이 보상받는 탱입니다.
2. VK4502.B
네, 독 9티어 헤비인데 대부분 4502A에서 절망하고 접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E-75와 동일 주포를 사용하니 화력은 역시 끝내주고 정면한정으로 각만 주면 9탑에선 금강불괴입니다. (하지만 포탑이...뚫려요)
역티에 최적화된 전차라고 하는데 옆구리를 맞으면 높은 확률로 탄약고가 나가서 장전속도가....
좁은 길목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3. ST-1
보통 스탈린이라 불리는 소련 9티어 장갑헤비입니다.
KV-4 보다 장갑이 살짝 얇아졌지만 여전히 도탄 머신이며 무적의 돌대가리를 지녔습니다.
언덕에서 머리만 내밀 경우 마땅히 타격을 줄만한 탱크를 찾기 힘들정도...
게다가 최종포가 소련답지 않게 정확하게 날아갑니다. 개인적으론 이치로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4. IS-8
소련 9티어 기동헤비입니다.
숙3보다 더 빨라져서 평지 40대 언덕 50대속도가 나오는 진정한 기동헤비입니다.
물장 기동헤비는 이미 4502A에서 수련을 마친 덕인지 더 쉽게 적응 가능했고 스탈린이 쓰는 포를 같이 쓰는덕에
4502처럼 고통받을 일도 없습니다. 다만 경사장갑 특성상 각 주기가 어려워 내 실력으로 탄을 튕기는게 아니라
운빨에 기대는 면이 있는지라 언제나 기도하며 탑니다.
일반 헤비처럼 너한방 나한방하기엔 도탄을 기대하기 매우 힘든만큼 빠른 기동성으로 측후면을 잡거나 미듐마냥 전장 이곳저곳에서 날뛰면
좋은 전차입니다. 게다가 공세일때가 수세일때보다 체감상 도탄이 잘 나므로 공격할 때는 과감히 밀고 들어가도 좋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팀은 뒤에서 저격질만 하고 나홀로 불나방인 경우가 80퍼 이상)
5. 야크트티거
독일 9티어 밀폐구축입니다.
560포가 560 평뎀이라고는 하는데 10발 쏘면 8발은 400대 데미지 뜹니다. 다만 빠른 장전시간과 (9.8초), 끝내주는 정확도, 미친 탄속으로
빼꼼빼꼼 내미는 애들 패기엔 매우 좋습니다. 다만 그놈의 하체가 물장+맞으면 화재+맞으면 엔진 고자 이므로
맞는 지형을 맵마다 찾아 다니는게 짜증나며 지형을 타는 특성상 한곳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아 자주포의 유무가 그 게임에서의 성적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타본 구축중 가장 마음에 듭니다.
6. Su 14-2
소련 8티어 자주포입니다.
1번 버스보다 모든 면에서 나아져서 재장전, 명중률은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드디어 소련도 내가 원하는 곳에 탄이 자주! 떨어집니다 (그전엔 가끔, 간혹....)
7. AMX 13 90
프랑스 8티어 경전입니다.
그동안 빈약한 주포뎀과 거지 같은 속도 때문에 받던 고통을 모두 만회할 수 있는 최고의 전차입니다.
(하지만 선회는 여전히 병맛이고 40초대의 현자타임 재장전시간...)
초반엔 스팟 위주로 몸 사리다가 중 후반 부터 애들 쓸어담기 시작하면 진정한 캐리가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건 그동안 다른 경전 만나면 도망다니기 바빴는데 T49 빼곤 다 만만합니다. (미친 고폭뎀...)
그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모두 보상해주는 명품전차.
이상이네요. 50 120도 뽑긴 했는데 이건 아직 스톡지옥이라 쓸 말이 없고...
가볍게 시작한 월탱인데 매달 자경 바꾸느라 현질도 하고..... 중독의 늪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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