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목표인 각 나라 5티어 탱크 모두 수집의 목적을 어느정도 달성하고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5티어 싸움이 제일 재미있어서 =ㅍ=;;)
이에 한번 탑승 소감을 한번 적어 봤습니다.
슈퍼 테스트 부터 시작한 늅늅이라, 평가는 그냥 개인적 느낌으로 작성을...
미국 5티어 중 전차 T-1 헤비 입니다.
이걸 왜 중공업 중공업 하시나 했더니, 번역기로 돌리면 T-1 중공업이라고 해서 그렇다더군요.
(은근 별명 제조의 신내림을 받은 구글 번역기 이름 지으로 복채 주러 갈 필요가 없어요)
보통 미국 5티어 추천트리 여쭈면, 셔먼 선생을 추천들을 많이 하셔서 저 역시 처음은 셔먼으로 눈을 돌렸는데,
아군 한분이 다리 중앙에서 혼자 장판교를 찍으시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플경으로 뚫었습니다.
장갑은 전면 83, 측면 44, 후면 41 로, 5티어 폐왕 김병일(KV-1) 선생 보다 두텁습니다.
특히 전면 하단에 볼룩 나온 *-ㅅ-* 부분이 은근히 잘 피격 되는 부분인데, 안되겠소 쏩시다 한방에 고자되신 심영 선생과 달리
동티어 급은 아무리 쏴대도 다 튕겨내더군요. 인벤 정보에 의하면 76~114mm 라고 하던...남성의 힘이 강하신 분입니다.
한번은 우연히 티타임 각도가 성사되서(아직 맘대로 쓸 레벨은 아닌지라) 5티어 4대 + 4티어 2대의 집중 포화를 20발 이상
견뎌낸 마초적인 몸빵을 자랑한적이 있습니다. 미칠듯이 튕겨내자 상대방 분들이 욕을 하시는데 육두문자가 어찌 그리
기붕이 좋던지.(악플러의 기분이 이런건가)
다만 측면이 좀 얅은 편이고, 쓸때없이 약점인 해치와 기관총 포구가 전면에 대놓고 자리잡는 자비로운 면이 있어서 정면에
눈감고 쏴도 약점에 맞아서 곶ㅈ 되는 경우가 좀 많다는 점.
그런데 셔먼 선생에 비해 2배에 가까운 덩치와 커다란 궤도를 가지고 있어서 인지, 우주를 씹어먹는 블랙홀스런 궤도력을
자랑해서 보통 데미지를 궤도가 대신 받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이 경우 궤도는 손상되지만 데미지는 없습니다)
속도는 평지 약 35km 인데, 최종 엔진이 안에 외계인이 달리는 다람쥐통이라도 내장했는지 960 마력이나 되서(미쿡 10티어 중전보다 높습니다/참고로 KV-1 은 500마력)
가속도 좋고 오르막길도 잘 올라갑니다. 은근 기동력이 있어서 내리막길 만나면 바람을 가르는 한떨기 유도 미사일이 되고픈 욕망을 떨쳐내기 힘듭니다.
(무게가 동티어에서 2번째로 무거운 58톤이나 되서 들이박으면 꽤 쌥니다. KV-1 은 49톤/1위는 KV-220 의 62톤)
포는 최종포가 76mm M1A1 인데, 관통과 데미지가 준수한편이라 동티어급에 밀리지 않습니다만, 화력이 초큼 아쉬운 적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셔먼 105mm 가 골탄 한방에 10년묵은 변비가 싹 가시는 데미지라, 손맛은 따라가기 힘들더군요.
전반적으로 꽤 좋은 탱크라고 생각 하지만, 중전차 의 특성상 처음 하시는 분은 T-1 보다는 셔먼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쨋든 모는 재미가 있는 탱크.
소련의 5티어 중형 전차 T-34 입니다.
소련 5티어하면 김병일(KV-1) 이 보편적이라 그런지, T-34 타면 별종 취급을 종종 받는 느낌입니다.
(님 그거 왜탐? 소리 자주 들었음)
확실히 KV-1 덕분에 게임 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탱크....같은 T-34 라도 만나면 이산가족 상봉.
장점은 잘은 모르지만 극한의 앵벌력을 가지고 있어서 돈 버는데 매우 특화되어 있다는군요.
장갑은 정면 45, 측면 45, 후면 40 인데, 전면, 측면, 후면의 장갑 각도가 얼짱각도로 되어 있어서 표기보다는 방어력이 높은 편.
그래도 방어력은 크게 기대하긴 어렵긴 합니다만, 그래도 사방이 경사라서 셔먼보단 훨씬 잘 버티는 듯.
포는 보통 최종포가 아니라 57mm Zis-4 를 쓰게 되는데, 관통은 112로 준수하지만 데미지가 85로 매우 저↗질↘ 스럽습니다.
다만 승무원 100% + 장전기 장착 시 2초 장전이라는 미칠듯한 연사속도를 자랑해서, 명중 시 성우가 '명중입니다 동무' 말이 끝나면 바로 장전 됩니다.
고로 그냥 많이 쏴서 많이 맞추면 못잡는 탱크는 없는 느낌.(그러고 보니 이 탱크 실제로도 그냥 많이 만들어서 이겼죠)
그리고 기동력이 굉장히 좋은데 평지 시속 55km 정도에 엔진 출력도 좋아서 속도가 느린 헤비를 상대로 뺑뺑이가 그럭저럭
가능해서 가끔 내가 경탱크인가 하는 자아분열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일단 속도가 빠르면 부딪히고 보자는 주의라서 T-34 로도
몇번 들이박아 봤는데 충각 효율은 그닥인듯.
개인적으로 추천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전차입니다. 아무래도 한방 데미지가 좀 약한게 계속 걸리더군요.
(DPM 은 좋다지만 일단 남자는 한방 이란 생각에!)
지금은 처칠을 주력으로 굴려보는 중인데 매우 미묘...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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