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개편후에 수상함은 수상함대로 항공모함은 항공모함대로 불만이 가득한 의견들이 생겼습니다.
수상함. 특히 대공함선들은
'무슨 대공으로 함재기를 못잡냐! 완전 X같다!'
항공모함은 항공모함대로
'무슨 들어갔다 하면 함재기가 우수수 떨어지냐! 완전 X같다!'
그러던 와중에 제가 항모를 타면서
엔터프라이즈가 키드 대공에 우수수 떨어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암만 키드대공이 원체 강하다고 해도
이건 좀 아니라고 봤죠.
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문득 그 생각이 들더군요.
혹시 워게이가 대공화력에서는 다르게 접근해버린게 아닐까?
그래서 실험 해봤습니다.
대공화력에 참가한 함선들의 이큅과 함장스킬 셋팅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노타와 사이판으로 도와주신 Euler_wave 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디모인
미노타
보면 아시다시피
보통 대공셋팅을 한다면 찍는 탄정확장 대신에
대공통제를 찍었습니다.
바뀐 대공통제의 스킬은 대공구획 강화시간 -20% , 대공효율 +20% 입니다.
디모인기준 강화된 대공구역은 150% 정도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함재기을 얼마나 잡는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일단 대공포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중점적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보면 아시다시피... 20mm 오리콘 사거리 이내라면 디모인의 76mm 대공포는 작동을 안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20mm 오리콘이 없는 세일럼이 디모인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대공포 강화구역을 설정하고 방공화력이 어느정도 파워를 내는지 보면
강화구역을 빠져나간 함재기는 확실히 잘 못잡는 반면에
강화구역에 발을 담근 함재기는 살살 녹는걸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판 함재기를 사용한것이기 때문에
10티어 vs 10티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드웨이 vs 미노타 구도로 실험 해봤습니다.
미드웨이로 미노타를 박았을때.
강화된 방공구역은 주포가 바라보는 방향인 남쪽입니다.
영상을 보시다시피... 이큅을 대공으로 셋팅만 해놓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미노타가 강화된 구역내에서 함재기를 우수수 갈아버리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로켓 공격기가 우수수 떨어지고 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말을 잃었죠.
이를 바탕으로 기어링도 해봤는데...
사이판 함재기 상대로 잡는게 비실비실해서 글 내용에 빼버렸습니다.
아마... 기초사격이랑 탄정확장 같이 써야 효율이 나올꺼 같더군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1. 기존 방공순양함의 뽕맛을 재현하고 싶다면
탄정확장 대신에 대공 통제를 찍고 구역을 설정하세요
2. 본인의 방공망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확실히 체크 하세요
특히 단거리 방공망 안으로 진입한 함재기에 중-장거리 대공포는 작동을 안합니다.
3. 되도록이면 붙어 다니세요
구역설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다보니 이 부분을 벌충해줄 아군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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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티어 대비 미친 대공화력의 대공함들은 그런거 없고 현재도 산 타고 통수 치는거 아니곤 한 번 때리기도 힘들지만요. | 19.02.02 00: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