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코미디를 보면서 웃지 못하고 관객들이 웃는 것 눈치를 보고서야 어설프게 따라웃는 장면이 있잖아.
유튜브 해석영상 보다보니 이게 아서의 공감능력 부족,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해석하는 장면이 있던데, 난 아니라고 생각함.
인생은 멀리서 보면 비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희극이라고 하잖아.
제일 자극적이고 원초적인 웃음은 나랑 관련없는 비극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해. 남의 불행은 꿀맛이라고들 하고ㅋㅋ
근데 아서의 인생은 비극 그자체야.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의 비극에 공감할 수 있고 같이 슬퍼해줄 수 있을거야. 겪어본 적이 있으니까.
반대로 대부분의 코미디에 웃음을 터트리기 힘들겠지. 아서는 설령 그게 희극이라도, 가까이에서 비극으로 볼 수 밖에 없을테니.
그 심정이 음주운전 관련 농담에서 나타난다고 생각함.
"Knock knock"
"Who's there?"
"It's the police, mam.. your son's been hit by a drunk driver. He's dead"
이는 중의적인 뜻을 내포한 말장난인데
"경찰입니다. 당신의 아들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였습니다. 그는 죽었습니다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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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작성자 조커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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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추 너한테 주려다가 말았다 ㅋㅋ | 24.04.20 0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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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중요한 말장난인데 한국 관객들은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들겠다 싶어서 아쉬웠어 | 24.04.20 03: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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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자막부터 보이니깐 아빠 어쩌고만 보였지 dead dad 말장난은 들어오지 않더라고 | 24.04.20 03:4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