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제 실시간으로 유튜브의 공식 방송을 통하여 시청을 하였었는데 각종 잡다하게 분류된 아이템들의 통합 및 삭제,
그리고 마그누스를 통한 이동 개선, ui 개선 등 거의 절반 이상이 게임의 편의성 개편이었던것 같음
그 외에 새로운 것이라면 아침의나라 메인퀘를 하다보면 언급되는
수도 서울의 업데이트, 그리고 여기에 맞춰 개발중인 신규 남자 캐릭 등이 있었고
바로 당장 며칠뒤 본서버에 업데이트 되어 플레이가 가능한 망치를 다루는 신규 여캐인
'스칼라'는 정말 누구도 예상치 못하여서 나름 놀랐었지.
게다가 수많은 보상 또한 좋았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리 그래도 결국 나같은 고인물 유저들이 스팩업을 하면서
게임을 꾸준히 해야할 '플레이 동기'에 대한게 거의 없었다는걸 꼽고 싶음
내경우는 검은사막을 오픈베타 첫날부터 지금까지 10년 가까이를 해오면서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 스킬에 반하여 거의 사냥러로서 재밌게 플레이해왔음
여기에 소위 보물 아이템들을 하나씩 모으는걸 목표로 남들보다는 스팩업이 느리지만
차근차근 꾸준히 해왔는데 이번 연회에서 보여준 성장 동기에 관해서는 기껏해야
검은사당 10단계까지 추가, 310공 이상의 요구치가 필요한 피의 사당 도입 정도뿐이었던것 같네;;
물론 현재 같은 장르의 mmorpg게임중에서 가장 잘나가는 로스트아크 같은 레이드 중심 게임도 그렇고
결국 하루하루 일퀘 내지 정해진 레이드만 하고나면 게임내에 딱히 할 것이 없을수도 있지만.....
지금의 검은사막도 결국에는 그렇게 수백시간 갈아넣으며 스팩업 해서 뭐함?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인게 솔직히 사실이라고 말하고 싶음
그래서 내경우는 편의성 개선도 좋고 아침의나라 관련 신규 업데이트도 좋고
신캐릭도 좋다, 하지만 그보다는 뭔가 최상위 스팩 내지 고인물 유저들이
게임을 더욱 오래 할 동기가 필요하여 이점을 이번 연회에서 기대했는데
성장 동기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진게 개인적으로는 정말 아쉬운 연회였다고 생각함
특히 쟁관련으로 현재 검은사막 커뮤들에서 나름 많은 유저들이 일방쟁 삭제를 롤백하길 바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또한 이러한 사람중 한사람이고 그점에 대해서 총괄 디렉터인 김재희에게
칼페온연회에 갔던 여러 유저들이 질문을 하였지만 단칼에 일방쟁 롤백은 없다는
답변만을 받았다고 하더라...
정말 지금 생각해도 한참 로스트아크 중국몽사태로 검은사막에 많은 유저들이 유입될때
검은사막의 전쟁 시스템으로 인하여 막피 및 초식유저들에게 전쟁을 걸고 괴롭히거나
감정쟁을 막겠다는 좋은 취지로 길드간에 일방적인 전쟁선포를 아예 막은건 좋았는데
그렇다면 이를 대체할 PVP컨텐츠를 잘 만들어서 내놨다면 좋았겠지만
이후에 나온 '장미전쟁'은 참여 길드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망한 컨텐츠가 되버렸고
이후에는 뜬금없이 '길드리그'를 선보이겠다고는 하지만 솔직히 별 기대는 안듬
내경우는 일방쟁이 있던 시절, 1년에 잘해야 한두번밖에 막피 및 일방적인
전쟁선포를 안당하였는데 차라리 그때가 그래도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면서
언제 누가 막피를 하고 전쟁을 걸지 모른다는 생각에 지금보다 훨씬
나름의 스릴을 느끼며 플레이했던것 같네
그리고 그덕에 필드에서 누구에게 막피를 당하거나 전쟁 선포를 당하더래도 적어도
어느정도 맞서 싸울수 있게 스팩업을 해야겠다는 목표의식을 가지고 해왔던거 같은데
지금에 와서는 일방쟁 자체가 불가하여 그러한 목표도 사라지고 일방쟁 삭제 이전보다
게임 자체의 재미가 떨어지는게 내 솔직한 생각임
아무튼 그 시작은 위의 스크린샷과 같이 장례식 분위기로 시작한 2023년도 칼페온연회였는데
나로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정말로 축제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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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쟁롤백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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