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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엔젤들의 화염방사기와 볼터에 의해 많은 동료가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린스킨들은 바리케이트에 도달했다.
외계인과 스페이스마린들은 갈라진 나무와 잔해 더미를 가로질러 타격을 교환했다. ‘보레아스’는 머리를 겨냥한 오크의
체인엑스를 피하고 놈의 머리를 박살냈다.
피를 흘리면서 오크는 뒤로 물러서서 입술로 피를 핥고
으르렁 거리는 고함과 함께 다시 채플린으로 달려들었다.
‘보레아스’는 철퇴로 오크의 무기를 막아내며 볼터 권총으로 복부를 겨냥해 발사했다.
오크의 조잡한 갑옷을 뚫고 피와 내장이 만족스럽게 터졌고 채플린은 곧바로
오크의 뒤통수에 철퇴로 찍어내려 완전히 두개골을 박살냈다.
흐믈흐믈 거리는 로켓이 채플린의 가슴을 곧장 타격하기 위해 날아와 터졌고 옆으로 날려버렸다.
균형을 잡기 위해 다리를 다시 세우고 뒤덮은 잔해더미를 뒤로 넘기면서 ‘보레아스’는 오른팔을 내밀었다.
팔꿈치의 관절이 댕기면서 팔 전체의 움직임을 방해하자 그는 고장난 파워아머를 저주하며 팔 전체를 움직이려 애썼다.
그때 오크의 군홧발과 칼날이 그에게 쏟아졌다. 그리고 뭔가가 그의 머리를 타격하면서 시야가 흐려졌다.
그는 힘껏 발길질을 해서 세 마리의 오크들을 쓰러트리고 놈들의 다리뼈를 박살냈다.
그는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오른쪽으로 몸을 굽혀 왼손에 든 크로지우스 철퇴로 오크들을 날려버렸다.
왼쪽 손목의 장갑을 뚫고 오크의 칼이 그의 손목 뼈 안쪽을 파고들었다.
‘보레아스’의 왼손은 경련을 일으켰고 크로지우스 철퇴가 힘없이 떨어졌다.
그의 빛나는 독수리의 철퇴는 오크의 발바닥 아래에서 덜커덕거리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 순간 ‘펠리엘’이 파랗게 빗나는 파워소드와 함께 나타났다. 스페이스마린 분대장은
쓰러진 채플린의 위에 서서 여섯 마리 오크들의 목을 베어냈다.
몇 초간의 휴식 덕에 ‘보레아스’는 몸을 반쯤 위로 들어올릴 수 있었다.
그는 ‘펠리엘’의 백팩을 붙잡고 나머기 몸을 당겨 위로 올라갔다.
채플린의 오른팔은 여전히 권총을 쥐고 있었고 그는 온몸을 휘둘러 오크를 향해 남은 탄환 세 발을 발사했다.
‘펠리엘’ 분대 두 명도 볼터와 단검을 들고 들어와 오크들을 다시 문간으로 밀어 붙였다. ‘보레아스’는 오른팔에 힘을 쥐고
완전히 몸을 일으켜 세워 잃어버린 크로지우스 철퇴를 찾기 위해 바닥을 샅샅히 뒤졌지만 흔적조차 볼 수 없었다.
‘보레아스’와 그의 동료들은 천천히 복도를 따라 회랑 동상을 향해 후퇴하도록 강요당했다.
또 한차례의 폭풍이 그들을 집어삼켰다. ‘펠리엘’이 쓰러졌고 오크의 행운의 샷은 폭발로 그의 연약한 목보호구에
손상을 주는 데 성공했다.
‘보레아스’는 수류탄이 발치에 떨어졌을 때 쓰러진 분대장의 검을 집기 위해 몸을 구부렸다.
그때 한번 더 폭발이 일어났고 채플린은 동상까지 날아가 부딪혔다.
설상가상으로 그가 잡으려던 무기는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다.
연기와 혼란 속에서 ‘보레아스’는 다른 분대와 떨어진 자신을 발견했다.
한쪽 팔은 부상으로 쓸 수 없고 그나마 무기조차 없었다.
복도 맨 끝에 있는 ‘엑세타’ 분대가 쏜 플라즈마의 에너지가 오크들을 뚫고 백색의 열구가 되어 몸을 기화시켰다.
아군의 엄호를 받으며 ‘보레아스’는 담장 뒤로 미끌어져 들어가 상황을 분석했다.
‘안드리엘’이 이끄는 ‘엑세타’ 분대는 정확히 화랑 밑에 갇혀 있었다.
길거리에서는 더 이상 오크가 들어오지 않았고 아마도 안에 있는 오크가 마지막인 것 같았다.
안에 침투한 오크들 수십 마리는 기둥과 잔해 더미 뒤에 숨어 스페이스마린과 사격을 주고 받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보레아스’는 어둠 속을 몰래 빠져나가는 작은 무리를 발견했고, ‘엑세타’ 분대의 측면을 치려는 시도임을 알아챘다.
분명 ‘펠리엘’ 분대가 어제 지하묘실에서 겪었던 상황과 똑같은 것이었다.
채플린은 본능적으로 오크들을 향해 걸음을 내디뎠지만 멈출 수 밖에 없었다.
한 손에다가 비무장인 상태로 오크를 무찌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버려진 칼이나 볼터 또는 그가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물체를 찾아 헤맸다.
그러다가 그의 시선이 거대한 동상으로 쏠렸다.
‘보레아스’는 동상을 몸으로 밀어내면서 팔과 다리로 때려댔다.
파워아머의 보조 근력 시스템을 최대로 사용하며 온힘을 다해 동상을 밀었다.
그가 모든 근육을 긴장시키자 이마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맺혔다.
말도 안되는 동상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동력과 인공 근육이 과부하를 일으키면서 HUD에 주황색 경고등을 깜박거렸다.
곧 동상이 깨지면서 큰 금이 회랑을 가로질러 울려퍼졌다. 그리고 비틀거리다가 다시 안착했다.
“라이온을 위하여!”
‘보레아스’는 온 힘을 다해 밀치며 소리쳤다.
처음에는 천천히 그러나 속도를 내며 동상이 떨어졌다.
은혜롭게 측면으로 움직이던 오크들 위로 추락해 부딪혔고 그 충격으로 파편들이 산산조각 났다.
아무런 대비도 할 수 없었던 그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고, 머리가 벽에서 튕겨져나가기도 젓에 튓마루에 부딪혔다.
한쪽 귀가 먹고 눈을 감은 채 ‘보레아스’는 몸을 질질 끌며 일어섰다. 동상이 서있었던 쟁반의 가장자리에 몸을 지탱하며
그가 이뤄놓은 결과를 보기 위해 쩔뚝거리며 움직였다. 거대한 조각상의 잔해 밑에는 으깨진 오크의 몸뚱이가 있었고
몇 마리의 오크들은 피를 질질 끌며 먼지 속으로 기어갔다.
‘자미엘’ 형제의 화염방사기가 살아남은 오크를 향해 발사됐다.
곧 볼터의 총성은 사그라지고 침묵이 흘렀다.
“모든 적이 제거되었습니다, 채플린 형제.”
‘안드리엘’이 침착한 목소리로 보고했다.
‘보레아스’는 교회의 회랑을 건너다 보았다.
잔해들 사이에 오크들의 시체가 겹겹이 쌓여있었고 산산조각난 조각상의 머리는 오크의 찌그러진 시체에 기대어 있었다.
그는 마음 속으로 부서진 창문과 태피스트리들, 불탄 나무와 서적들을 보았다. 그는 다크엔젤과 그들의 시종들이 엄숙한 낭송을 부르며
수천개 촛불로 교회를 장식한 것을 상상했다. 황폐한 마루에 놓인 강당과 조명 책상에서 서기관들이 챕터의 위대한 문헌을 필사하고
황제와 프라이마크 ‘라이온’의 지혜를 기록하는 것을 보았다.
때때론 파괴의 직전까지 가야만 보존되는 가치가 있는 법이다.
그렇기에 이 교회는 폐허에서 새롭게 지어지 것이리라.
그가 속한 다크엔젤 챕터도 그러했듯이..
“라이온과 그의 의지를 찬양하라.”
‘보레아스’가 말했다.
서쪽과 남쪽에서는 아직도 발전소 주변에서 오크와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 ‘보레아스’ 형제.”
채플린은 몸을 돌려 중대장 마스터 ‘벨리알’이 걸어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는 완전 무장한 아머를 입고 있었고 개인적 무공의 훈장과 ‘데스윙’을 상징하는 하얀 예복을 입고 있었다.
그의 갑주와 예복에는 오크 워로드와 일기토를 벌인 흔적이 있었고, 그 손상을 보면 치열했던 싸움을 짐작할 수 있었다.
“곧 다크엔젤의 위대한 승리가 이뤄질 것이다.”
중대장이 말했다.
“정보부에 따르면 우리의 적은 ‘카즈굴’이다. 아마겟돈 행성을 유린한 악명 높은 야수지.
우리 챕터는 이 야수를 사냥할 영광을 갖게 될 것이다.”
“동감입니다, 중대장 형제.”
‘보레아스’가 대답했다.
“저는 전쟁이 끝나면 그랜드마스터 ‘아즈라엘’께 용감히 싸운 이들을 위한 이름들을 작성해 보고하겠습니다.
죽은 자, 산 자를 가리지 않고 말입니다.”
“이 일이 끝나기 전까지 많은 이름을 적도록 해주겠네.”
‘벨리알’이 대답했다.
“오크들의 착륙지점은 동쪽 어딘가에 있다. 아군은 ‘코스 고지’를 점령해 더 이상 오크의 증원군이 쇄도하지
못하게 하고 있지만 임시방편일 뿐이야. ‘카딜루스 항구’ 밖의 남은 적군의 위협도는 추측하기 쉽지 않고.”
“그렇다면 착륙지점을 공격해야합니다, 중대장 형제.”
‘벨리알’은 ‘보레아스’를 한참 동안 쳐다봤고 그가 입을 열었을 때
그 말투에는 가벼운 유머가 섞여 있었다.
“전투에 참가하고 싶나보군? 자네 의지는 잘 알겠어. 하지만 최소한 나 정도의 몸 컨디션과 무장은 해놔야해.
일단 조건이 맞춰지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보겠네. 확실히 할 것은 아직 오크의 착륙지점을 발견하지 못했어.
놈들이 어떤 종류인지도 알아야하고, 적당한 숫자라면 궤도폭격으로 끝낼 수 있을거다. 하지만
궤도폭격을 요청하기 이전에 오크들이 부둣가에 점령한 대공 방어 레이저 포대를 빼앗아야한다.”
“물론 오크들이 복잡한 레이저 포대를 다룬다는 건 상상하기 힘드네.
하지만 적의 수중에 포대가 있는 한 ‘가차없는 분노’를 저궤도까지 끌어들이는 모험을 할 순 없어.”
“그렇다면 중대장 형제는 ‘가즈쿨’이 그걸 노리고 레이저 포대를 공격했다고 생각하는겁니까?”
“합리적 의심이네. 방어용 레이저 포대를 차지한다면 오크들은 행성 궤도를 무력화시키게 되는거니까.
그런 이유로 나는 오크 우주선이 지표면 어딘가에 숨어있다고 확신한다. 우리가 방어용 레이저 포대를 다시 탈환하면,
‘가차없는 분노’에 명령을 내려 궤도폭격 지원을 요청할 것이다.”
“언제쯤 우리가 승리해 챕터로 돌아갈 것 같습니까?”
채플린의 물음에 3중대장 ‘벨리알’은 몸을 돌려 유리 밖 동쪽을 응시했다.
“곧 이다. 3중대와 피시나 자유 민병대의 힘을 합치면 도시의 오크들은 무너질 거다.
정찰대와 레이븐 윙 분대가 도시 외곽에 있는 오크의 잔당을 공격하고 있다.
이 오물을 뿌리 뽑는데는 오래 시간이 걸리지 않을거다.”
“알겠습니다, 중대장 형제.”
‘아킬라’ 레이븐 윙의 분대장이 통신기로 말했다.
“적을 계속 소탕하겠습니다.”
스카웃 분대장은 레이븐 윙 분대장이 중무장한 2륜 바이크에 연결된 통신 장치를 끄는 걸 보며 기대감에 찬 채 기다렸다.
곧 검은 파워아머를 입은 ‘아킬라’는 스카웃 분대장이 그의 분대와 함께 기다리고 있는 길을 가로질러 천천히 걸어왔다.
“새 명령입니까?”
‘나아만’이 물었다.
“예.”
‘아킬라’가 대답했다.
“우리는 쭉 ‘코스’와 ‘인돌라 고속도로’를 따라 전투 순찰을 할 겁니다. 마스터 ‘벨리알’은
착륙지점에서 ‘카딜루스’ 항구로 이동 중인 일부 오크 병력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무슨 착륙지점 말입니까, ‘아킬라’ 형제?”
‘나아만’이 물었다.
그는 조용히 말하곤 길가의 풀숲에 누워 있는 정찰분대로부터 멀어져 갔다.
그들의 관심은 동쪽에 고정되어 있었고 부하들은 굳이 두 지휘관이 다투는 것을
엿들을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게 무슨 뜻입니까, ‘나아만’ 형제. 당연히 오크의 착륙장이지요.”
“우리가 아직 찾지도 못한 착륙지?”
“그렇습니다.”
‘아킬라’가 대답했다. 분명히 그는 ‘나아만’의 질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무시하는 게 분명했다.
이에 스카웃의 우두머리는 짜증을 억누르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러니까 오크들이 발각되지 않고 착륙한 장소란 것 아닙니까?”
“기계의 센서는 100퍼센트 신뢰할 수 없지요, ‘나아만’ 형제. 제국의 어떤 보안 시스템도
궤도에 하루에도 수천 번씩 왔다갔다하는 우주선 전체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사실 말입니다.
100개 중 99개를 파악해도 1개를 놓칠 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 말은 이해하지만, ‘아킬라’ 형제. 하필 탐지 되지 않았던 함선이 수천 마리의 오크를 행성 표면에
상륙시킬 수 있을 정도로 크다는 걸 간과했다는 겁니다. 만약 한 척의 배가 이정도 수송이 가능하다면
호위함이 있을 수 있고 별개로 위협적인 정체불명의 세력이 숨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마스터 ‘벨리알’의 명령은 확고했소, ‘나아만’.”
레이븐 윙 분대장은 존칭을 생략하며 대답했고 이것은 ‘아킬라’가 대화에서 인내심을 잃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만약 그런 세력이 존재한다면, ‘코스 고지’ 동쪽에 퍼져있는 분대들이 탐지할 겁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고 마스터 ‘벨리알’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이유요.”
“반대로 인돌라 고속도로를 넘어 동쪽 황무지까지 정찰을 해야 한 다는 것이 내 의견입니다.
만약 추가적인 위험이 있다면 마스터 ‘벨리알’이 적절한 대응을 고려할 수 있게
가능한 한 빨리 탐지하는 것이 현명한 거고.”
‘아킬라’는 고개를 저으며 성큼성큼 바이크로 돌아갔다.
‘나아만’은 그의 뒤를 쫓아가며 이런 식으로 대화를 끝내는 걸 원치 않았다.
‘아킬라’는 바이크의 좌석 위로 다리를 올린 뒤 따라오는 ‘나아만’을 쳐다봤다.
“왜 당신은 오크들이 계속 위협적이라는 두려움에 빠져 있지?”
‘나아만’은 대답대신 어깨를 으쓱했다.
이건 스카웃마린인 그가 자주 즐겨 쓰는 동작이었다.
그의 갑옷이 전투형제들보다 훨씬 가벼웠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에게 있어서 가볍고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주는 무장은 10중대의 분대장으로서
그의 역할이 무엇인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의 갑옷처럼, 그의 역할도 똑같은 단점이 있었다.
스카웃은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이다.
“그건 두려움이 아니라 걱정이네. 나는 신중하게 생각해야할 이유가 있어.
다크엔젤의 미래의 전투형제들이 상대 못할 위험한 적과 맞닥뜨리게 하고 싶지 않아.
내 분대가 ‘벨리알’의 지휘부대에 직속으로 배정된 이유는 정보의 중요성 때문이네.
이런 전투 순찰에 우리가 가담하는 것은 우리 능력을 낭비하는 거란 걸 모르겠나?”
“자네는 이 임무가 스카웃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나보군.
결국 전투형제가 되었을 때 신병들은 지루하지만 필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규율을 배워야해.
당신은 영광스러운 명령보다 부차적인 것에 집착하는 듯 보여.”
그의 말에 ‘나아만’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마스터 ‘벨리알’은 스카웃 부대의 배치와 임무를 내릴 권리가 있네. 그가 카딜루스 항구를 위해
싸우기를 선택하고 ‘우리의 방어를 위해’ 라고 말했듯이, 전적으로 그의 명령 안에 우리가 있지. 나는 그
명령을 가능한 한 동쪽의 상황에 대해 많은 정보를 수집해라는 방식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제안하고 싶네.”
스카웃 분대장의 말을 들으며 ‘아킬라’는 바이크의 엔진을 점화했다.
그의 다음 대답은 쿵쿵거리는 엔진 위에서 시작됐다.
“명령은 해석하는게 아니야, ‘나아만’. 명령은 따르는 거다. 기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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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ㅇㅇ 스페이스마린 게임에서도 울트라마린 신병이 꼰대질 쩔었죠 | 19.11.20 12: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