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아침 블리자드 포럼에 올라온 제작 디렉터 케오 밀커로 부터의 메시지입니다. 일단 급하게 번역해서 적어놨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을수 있으니 이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제 저희는 HGC가 2019년에 돌아오지 않고 히어로즈 개발 팀의 일부가 다른 팀으로 이동한다는 아주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습니다. WoW, 하스스톤, 오버워치와 미발표 프로젝트를 작업하고 있는 저희 블리자드 가족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금 꼭 필요로 하고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즈 개발 인원들을 얻게 되겠지만 이것은 또한 저희가 히어로즈를 위한 지원의 박자(cadence)를 조정해야 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슬픕니다. 저는 이 팀을 사랑하고 이 게임을 여러분 모두와 같이 만들어왔으며 지난 일년은 히어로즈에게 있어서 아주 대단한 한해였기 때문에 저는 슬픕니다. HGC는 최고의 한해를 보냈고 저는 정말로 2019년 시즌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적으로는 저희는 제일 수요가 컸던 신규 영웅들, 놀라운 테마 이벤트, 그리고 영향력있는 리워크들을 꾸준히 작업해왔습니다. 그리고 핵심 시스템과 여러가지 게임 기능들을 개선하는데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정말로 2018년에 진전을 해왔지만 2019년을 위해 준비한 대단한 계획들이 변경이 필요하게 되어서 저는 그 점에 대해 낙심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희망이 없는것이 아닙니다. 지금 히어로즈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팀은 여러분들이 알고있던 이 게임의 모든 부분을 초창기부터 만들어온 개발자들이고 그들은 이 게임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알려왔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들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인원들입니다. 요약하자면 저희는 향후 오랫동안 히어로즈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저희의 뛰어난 팀과 함께 계속해서 게임 개발을 진행할것입니다.
히어로즈 팀과 저는 지금까지 없었던 여러가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고 재정비를 하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었기에 현재 저희의 목표는 여러분 플레이어들을 보살피는데 집중하고 저희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히어로즈를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희가 영웅 리워크, 테마 이벤트, 그리고 신규 영웅들 또한 계속해서 작업한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새로운 목표와 계획들을 위해서 방향을 다시 잡고있으며 이러한 계획들이 완성되면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팀원들이 이 게임을 만들면서 얻은 소중한 경험이 블리자드의 다른 팀들이 더욱 더 좋은 게임을 만들수 있도록 도움이 될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저는 히어로즈가 새로운 포커스와 목적의 순수성을 위해 계속해서 진화할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여정에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피드백은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저희가 우선순위를 정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케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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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정말 실망과 아픔이 보이네..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이 글도 hgc 폐지 발표때 같이 올라와야 하는데 하루 지나서 올라왔다는건 개발자들도 뒤늦게 통보받은게 확실한거 같다
(IP보기클릭)180.71.***.***
역시 윗선에서 축소, 폐지로 강행돌파한게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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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들은 그런걸로 엿을 먹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가 부르겠죠
(IP보기클릭)112.184.***.***
행복회로 돌리기에는 어제 HGC 폐지소식이 임팩트가 너무 컸어 솔직히 앞으로 잘 모르겠다
(IP보기클릭)14.38.***.***
프로리그는 논외로 하고, 개발 인원 감축은 게임에 호흡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부분임. 그리고 그런것들이 소수의 인원들의 열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음. 열정 때문에 무리하면 힘들고, 힘들면 불만을 가지게 되고, 불만을 가지게 되면 작업물이 나빠지기 마련임. 개발자도 날벼락이겠지만, 당장 열심히 하겠다는 게시글이 유저들에게 어떤 활력을 줄 순 없을거임. 메세지 내에서도 패치 속도가 빠를거라 장담하지 못하는 뉘앙스가 더 그렇지. 바로 접진 않을태니 더 재밌어지기만 한다면 계속하겠지만, 힘들어지겠다는 것만 예상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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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윗선에서 축소, 폐지로 강행돌파한게 맞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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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정말 실망과 아픔이 보이네.. 정상적인 절차를 밟는다면 이 글도 hgc 폐지 발표때 같이 올라와야 하는데 하루 지나서 올라왔다는건 개발자들도 뒤늦게 통보받은게 확실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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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박스
원래 팀내 2인자였다 구뉴셰프 나가고 1인자 된 분입니다. | 18.12.15 09: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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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는 논외로 하고, 개발 인원 감축은 게임에 호흡을 불어넣는 실질적인 부분임. 그리고 그런것들이 소수의 인원들의 열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음. 열정 때문에 무리하면 힘들고, 힘들면 불만을 가지게 되고, 불만을 가지게 되면 작업물이 나빠지기 마련임. 개발자도 날벼락이겠지만, 당장 열심히 하겠다는 게시글이 유저들에게 어떤 활력을 줄 순 없을거임. 메세지 내에서도 패치 속도가 빠를거라 장담하지 못하는 뉘앙스가 더 그렇지. 바로 접진 않을태니 더 재밌어지기만 한다면 계속하겠지만, 힘들어지겠다는 것만 예상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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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웹
경영진들은 그런걸로 엿을 먹지 않습니다. 오히려 배가 부르겠죠 | 18.12.15 1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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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줄였는데도 호응도 좋고 잘 돌아가네? | 18.12.17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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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 돌리기에는 어제 HGC 폐지소식이 임팩트가 너무 컸어 솔직히 앞으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