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반 운영: 팀의 우위를 최대한 살리는 방법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게임 중반 운영 주간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2018년부터 시작한 대회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들의 특색을 알려드리는 시리즈를 계속하겠습니다. 게임 중반 운영은 히어로즈 대회에서 알짜배기라 할 수 있는 게임 중반부에 집중합니다! 저희는 이미 전장 압박, 용병 캠프 타이밍, 우두머리 공략법 그리고 팀 전투에서 졌을 때 회복하는 방법 등의 주제를 다뤘습니다. 오늘은 팀이 얻은 우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타에서 이기며 상대편 영웅 여러 명을 죽였다고 가정해 보죠. 이제 상대편 영웅이 부활하기 전까지 여러분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eam Octalysis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Francisco "Goku" Avalos가 이 주제를 자세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주변을 모조리 처리하라
팀의 우위를 다지는 방법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은 근처에 있는 건물을 파괴하는 게 좋지만 팀 전투가 캠프에서 끝났다면 여분의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도 해당 캠프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팀을 나누어 돌격병 무리를 정리해 경험치에서 앞서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고려할 요소가 많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시간입니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정말 중요합니다. 팀 전투가 상부에서 일어났다면 하부에 있는 캠프를 차지하겠다는 생각은 좋지 않습니다. 내려가는 동안 부활한 상대 팀이 캠프를 방어할 수 있으니까요. 보통은 전투가 벌어진 곳 주변의 건물을 파괴하거나 점령하는 게 좋습니다. 우위를 굳히겠다고 특정한 곳을 노릴 필요는 없어요."라고 Goku가 설명했습니다.
경험치 우위나 공격로 전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고 플레이어는 죽어도 부활합니다. 하지만 한 번 파괴된 건물은 복구되지 않습니다. 상대 팀에 지게로봇 특성을 선택한 아바투르가 있지 않다면 말이죠. 보통은 팀 전투가 끝나고 용병 캠프를 점령하는 것보다 건물을 파괴하는 게 더 유리합니다.
Goku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팀 전투 후 그냥 캠프를 점령할 수 있으니까 점령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캠프를 점령하면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보세요. 6대 5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용병 캠프를 운용하세요. 용병 캠프가 있으면 서서히 공격로를 압박하는 팀원 한 명이 더 있는 것과 같습니다."
시간 낭비 피하기
팀 우위를 굳히려고 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실수는 게임 초반 목표 달성이 성공의 열쇠가 되리라는 착각입니다.
"초반 목표를 아주 빨리 달성한다고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라고 Goku가 설명했습니다. "처음 생성되는 거미 시종은 처리하기 아주 쉽고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상대편에 저주를 빨리 걸어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게임 초반 목표를 달성한 뒤에는 경험치를 최대한 얻겠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경험치에서 앞서면 다음 팀 전투에도 도움이 되고 상대 팀이 전세를 뒤집기도 어려워집니다."
Goku가 지적하는 두 번째 실수는 팀 전투가 끝나자마자 보스와 싸우는 것입니다. 하늘 사원에서 레벨 10 이후에 하부 사원 전투에서 승리하면 흔히 이 실수를 저지릅니다. "그 레벨에 보스를 잡으려면 7, 8분이 소요됩니다. 완전히 시간 낭비죠. 그냥 하부나 중앙 공격로를 미는 게 훨씬 더 좋습니다. 상대의 공성 캠프를 점령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Goku가 말했습니다.
다음 팀 전투 준비
팀 전투에서 이기고 나면 어떻게 해서든 팀 전투에서 또 이길 확률을 높이세요. 곧 생성될 목표 근처에 있는 상대의 우물을 점령하거나 상대 캠프를 점령해 상대가 중요한 순간에 아군을 압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건 마지막 팀 전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너무 무리한 목표를 세우면 좋지 않습니다. "(특성 레벨 우위를 포함한) 우위를 지키며 상대를 계속 압박해 상대 팀의 실수를 유발하거나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상대가 도박성 전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아요."라고 Goku가 말했습니다. "상대 영웅이 40초 뒤에 부활하지만 상대 팀에 요새와 성채가 남아 있다면 전장을 돌아다니며 다음 팀 전투에서 레벨 우위를 유지하는 게 더 좋은 선택입니다. 여러분이 상대 성채에 가까이 있고 팀원이 대부분 살아 있다면 성채를 압박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압박할 때와 하지 말 때는 어떻게 판가름할까요? "상대 팀에서 살아남은 영웅이 누구인지 생각해보세요. 예들 들어 상대 팀에 마법사와 지원형 영웅이 살아 있다면 성채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 팀의 전사나 오프레이너(off-laner)만 살아 있다면 성채를 압박하거나 게임을 끝낼 좋은 기회입니다."
"제 생각에 스노우볼링에 가장 적합한 영웅은 제이나입니다."라고 Goku가 말했습니다. "제이나의 순간 화력은 상대 팀에게 끊임없는 대응을 강요합니다. 제이나가 레벨에서 앞선다면 순간 화력이 더 무서워집니다. 제이나의 특성 레벨이 상대보다 낮아도 만회할 방법이 있습니다. 잘 겨냥한 서리 고리 한 방이나 측면 공격으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팀 우위를 다질 때 흔히 하는 실수를 파악했으니 팀 전투에서 승리한 뒤 다음 팀 전투에 더 잘 대비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내일 '게임 중반 운영 주간'에서는 Fnatic의 전사 플레이어 Pontus "Breez" Sjögren이 시간에 따른 영웅 성장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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