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s is actually dystopian in its message to some extent, but it's about beauty, it's about connection,
it's about positive values, and that seems to be working. So what does that tell us about us? And as human beings globally?
Because the films are successful in all markets everywhere. And so I think that's empowering for us.”
암울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디스토피아적인 그림이 아닌,
무의식 단계부터 작동하는 아름다움, 낭만,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서사와 연출을 하는것.
그것이 현실에서 관객들을 탈출시켜주는 탈출구로 작동하기 때문에
영화가 역대급으로 전세계적 사랑을 받는 이야기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른 SF 디스토피아 영화들은 비참한 세계상을 그대로 전시함으로서
그 자체로 관객들에게 어떠한 경계 혹은 공포를 통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카메론 감독이 각본도 썼고, CG기술력 역시 아바타와 동격의 SF영화였던
[알리타] 역시 "다른 디스토피아 SF"의 이야기 방식이었다.
기술력, 제작진 역량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아바타 1.5]나 다름없었던 [알리타]가
물론 기본적인 연출과 서사 역량의 격차도 있었겠지만 [아바타]에 이끌렸던 관심과 흥행의 절반의 반도 못미친 초라한 흥행으로 끝난 것은
어쩌면 정말 카메론의 생각이 맞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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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설리는 원래 인간이었....ㄷ... | 24.05.02 0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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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기 빼고 이야기하면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자연착취에 대한 문제의식을 관객들에게 불러일으키는게 목적인데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한 각본과 연출이 중점을 두는게 "폭망한 미래의 암울함"을 제시하기보다 "아름다운 자연에의 동경"을 유발하는 것으로 본인의 메시지를 전하기에..... | 24.05.02 00: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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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인류하고 안놀잖아 아무리 잘 쳐줘도 ㅈ된 인류를 등지고 그 인류한테 침략당하는거 빼곤 나름 잘 살고있는 나비족과 함께한 몇몇 인간들의 이야기라고까지밖에 못하겠음 | 24.05.02 00: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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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감정에서 기반한 경각심을 가지게 하는 게 아니라 긍정적인 감정에서 기반한 동경이나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게 원인이라고 하는 얘기는 알 거 같음 근데 디스토피아적인 다른 SF영화처럼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얘기하기엔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 24.05.02 00: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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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배경 셋업이 "환경오염으로 다 곱창난 지구"를 둔 상황이라고 나와있는데 이게 암울하지 않은건 아니지. 물론 1편이나 2편이나, 제이크 설리의 1인칭 영화에 가깝게 서사를 풀어가며 인류측 상황을 조명하는 시각을 상당부분 배제하고 집중할 부분에만 집중하는 식으로 완성되긴 했음. 그점은 존재함. 근데 그거랑 별개로 암울한 미래를 제시하였다는 사실까지 없는건 아니니. | 24.05.02 00: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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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람들간의 평가는 다 다르니까? | 24.05.02 00: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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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메론 감독 입장에서는 이게 맞는 길이라고 확신을 할수밖에 없는게 카메론도 이 영화가 성공한 비결을 본인도 탐구하고 있는 입장임. 오만방자하게 나잘났으니 잘됐소 한게 아니라. 카메론은 이 영화의 성공비결을 본문에 저 요소에서 찾았고 그걸 강조하기 위해 각본가가 4명이나 붙었는데도 그들의 새로운 주제 탐구, 더 치밀한 플롯 등 "일반적으로 영화를 좋게 만드는" 각본 시도를 싸그리 물리고 "1편이 성공했던 원인"을 연구했음 그리고 2편이 또 초대박남. 비평도 준수함 (1보다 떨어졌고, 커뮤엔 불만여론이 많아도. 준수한건 사실) 본인의 분석이 맞았다는 확신이 더 커질만 하지. | 24.05.02 00: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