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롤드컵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선수들의 휴가는 대부분 끝났고, 다시 연습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시간이 비는 2주동안 앞으로 3편의 칼럼은 해외팀들의 소개와 대표픽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그동안의 칼럼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번 칼럼들은 조금 가볍게 가려고 합니다
가볍게 간다는게 어떤 의미냐면, 이번에 대폭 너프된 아트록스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미루고, 해당 선수의 데이터와 특징에 집중해서 쓰려고 합니다.
만약 주력픽에 아트록스가 있다면, 그건 '선수가 아트록스를 많이 플레이 했다'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도 해당 선수가 아트록스를 많이 플레이 할 것이다'의 의미가 아닙니다.
그외의 소폭 너프나 버프가 유의미한 경우가 있다면 따로 언급을 하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1티어 챔피언의 대폭 너프보다는 해석하기 쉬우니까요.
이번 칼럼의 목표는, 해외 리그를 챙겨보지 않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도록 쓰는겁니다. 롤드컵을 보기전에 읽기 좋은 칼럼이었으면 좋겠네요.
선수별 평가는 같은 라인끼리의 비교로 작성했습니다. 다른 라인끼리의 비교는 괴리감이 조금 있을 수도 있어요.
등급의 경우 엄청 진지하게 며칠동안 고심해서 쓴건 아닙니다. 선수 평가 요소의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본 칼럼은 크롬 PC 버전에서 작성하였습니다.
해외팀 소개 칼럼의 첫번째는 북미팀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 Team Liquid
북미의 우승팀으로써 1시드 팀으로 참가한 팀 리퀴드 입니다. '2018 LCK가 메타를 받아들였다면 이렇지 않았을까?' 라는 느낌이 드는 팀 입니다.
기본적으로 중후반 운영을 선호합니다. 그러면서도 전투가 필요할땐 전투를 하며, 개개인의 챔피언 폭도 좁은 편이 아닙니다.
탑-Impact
시즌3 롤드컵 우승 탑솔러인 임팩트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아트록스 제이스 갱플랭크 케넨 블라디미르
본인의 피지컬이 매우 뛰어나다거나, 캐리력이 엄청난 선수는 아닙니다. 대신 탑에서 든든한 라인전과 함께 상대 정글러의 갱을 잘 회피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라인전이 강하지 않은건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라인전이 끝나고나면, 갱플랭크를 대표로 하여 한타에서 활약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LCK 탑 라이너에 비유하자면, 챔프폭을 늘리고 AS챔피언을 안 쓰는 큐베 선수와 비슷합니다. 2대1을 잘한다는게 가장 큰 공통점이네요.
집중견제 할 픽은 없지만, 쉔을 다시 꺼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이미 보여준 카드이며, 팀 리퀴드에게 어울리는 픽이기도 합니다.
캐리력이 조금 아쉬운 A+급 탑솔러 입니다. 본래 A급으로 평가했으나, MSI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너무 점수를 짜게 준것 같네요.
정글-Xmithie
초식 챔피언을 선호하는 운영형 정글러입니다. 91년생이라는 나이때문인지, 본인의 피지컬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주력픽은 세주아니 스카너 자르반 트런들+리신
공격적으로 갱킹을 자주 가거나, 성장형 정글러로 캐리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팀이 중후반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수입니다.
원래는 리신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지만, 폼 저하 때문인지 최근에는 리신을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렉사이 성적이 아쉽고, 엘리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A급이지만, 임팩트 선수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캐리력이 조금 아쉽고 기복이 있긴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상위권 정글러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평가가 훨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미드-Jensen
팀에서 더블리프트와 함께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는 옌슨 선수 입니다. 주력픽은 아칼리 아지르 르블랑+조이 신드라
본인의 피지컬과 센스가 매우 뛰어나고, 캐리력 또한 높습니다. 특히 르블랑의 경우 서머에 2번으로 빈도수가 높진 않지만, 숙련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캐리력은 높은 장점과 동시에 공존하는 단점은 뇌절성 플레이가 종종 나온다는겁니다. 혼자만의 각을 보고 들어갔다가 짤리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정글러인 엑스미시와 함께 야라가스 조합을 사용가능하며, 아칼리 너프가 전력에 타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롤드컵 밴픽에서의 특이점이라면, 탑인 임팩트 선수와 함께 라이즈 플레이 데이터가 굉장히 적습니다. 이는 SKT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 할 겁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S-급인 미드라이너 입니다. 만약 이번 롤드컵에서 뇌절을 줄인다면, 평가가 더 오를 수 있는 선수입니다.
바텀-Doublelift
롤 프로씬의 살아있는 역사, 더블리프트 선수입니다. 많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자야 소나 케이틀린 카이사 시비르
본인의 피지컬을 활용한 슈퍼플레이가 자주 나오진 않지만, 포지셔닝과 대처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그렇다고 피지컬이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더블리프트 선수의 가장 큰 특징이자, 팀 리퀴드의 특징 중 하나인 소나를 사용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팀 리퀴드는 전세계에서 소나타 조합을 가장 잘 쓰는 팀입니다.
탑과 정글러의 캐리력이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의 한타능력으로 엄청난 위력을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소나를 칼밴 하는 이유입니다.
소나타 조합이 인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위력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더블리프트의 소나는 무조건 밴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소나와 더불어 케이틀린 저격밴도 많이 받는 선수입니다. 9.18 패치에서 케이틀린이 기본 공격력 상향을 받은만큼, 케이틀린이 풀린다면 자주 꺼낼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루스 승률이 좋지 못 한건 밴픽에서의 약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바루스로 인한 약점보다 소나와 케이틀린으로 가져오는 이점이 더 큽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S-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롤드컵 활약에 따라 평가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포터-CoreJJ
2017 롤드컵 우승자이자, 개인적으로 현재 세체폿으로 보고 있는 코어장전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라칸 탐켄치 브라움 럭스 타릭 유미
잘 알다싶이 아군 보호형 서포터를 굉장히 잘합니다. 유미는 거의 필밴 수준이고요. 럭스가 너프된 이후에도 더블리프트 선수와 함께 케틀-럭스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내의 오더와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군 보호능력은 세계최고입니다. 팀 리퀴드의 운영이 LCK와 비슷하단 점이 코어장전 선수의 영향력을 보여줍니다.
코어장전 선수의 약점은 이니시 능력이었습니다. 아군 보호능력에 비해 이니시가 너무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었죠. 하지만 그 약점도 이젠 옛말입니다.
2019시즌에 이니시 능력이 크게 향상 되었고, 특히 스킨의 주인답게 라칸을 이용한 이니시가 매우 뛰어납니다.
노틸러스 같은 서폿을 자주 기용하지는 않지만, 라칸 브라움 알리스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기에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S+급 서포터 입니다. 명실상부한 북체폿이며, 세체폿의 유력후보이기도 합니다.
팀 리퀴드 전체의 전력
기본적으로 팀 내 한타능력이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탑 정글의 캐리력이 부족한편이지만, 소나타 조합을 할때는 그런 부분이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단, 중후반 운영을 선호하기에 초중반 교전에 이따금씩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결승전에서는 교전을 피하지 않고 극복 해낸점은 긍정적입니다.
불안한 점은 정글러의 기복이 조금 있는편이며, 전 라인 캐리가 가능한 팀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강력한 팀인건 맞습니다.
최소 롤드컵 8강 이내의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대진에 따라 결승까지도 바라볼만한 팀 입니다. 필밴 카드는 소나
2. Cloud9
북미 준우승 팀이자 2시드인 클라우드 나인 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롤드컵에 오는 팀이며, 팀 리퀴드와 결승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북미팀 중에서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으며, 북미에서 이니시가 가장 시원한 팀입니다.
탑-Licorice
임팩트 후니와 함께 북미 상위권의 탑솔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임팩트에 후니의 피지컬을 조금 붙인듯한 느낌입니다. 주력픽은 아트록스 클레드 아칼리
라인전이 약한편은 아니며, 임팩트 선수보다 라인전은 강한편입니다. 단, 본인의 피지컬이 최상급은 아니라서 브위포, 원더, 더샤이 같은 선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4대 리그 기준으로 상위권 탑솔의 기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롤드컵을 올만한 실력자이지만, 그렇다고 롤드컵에서 상위권은 아닌 그런 선수입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A+급인 선수입니다.
정글-Svenskeren
북미 최고의 정글러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그라가스 세주아니 렉사이 자르반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며, 갱킹도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본인의 센스와 피지컬 모두 상위권입니다. 우승자인 엑스미시보다 개인의 역량은 높습니다.
스벤스케런 선수 본인의 기량도 높지만, 미드라이너인 니스퀴 선수와 함께 미드-정글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밴 카드는 그라가스에 투자하는게 좋습니다. 그라가스의 경우, 이번 롤드컵 밴픽에서 가장 큰 핵심이 될 겁니다. 가져오거나, 밴 해야하는 카드입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S-급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드-Nisqy
옌슨 선수와 챔피언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입니다. 기량 역시 옌슨 선수보다 약간 부족할뿐 상위권 미드라이너입니다. 주력픽은 이렐리아 사일러스 키아나 아칼리 야스오
암살자 챔피언을 할 때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CLG는 C9 상대로 블루사이드 밴 페이즈 1에서, 이렐리아 키아나 야스오 3저격밴을 할 정도로 견제를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스벤스케런 선수와 함께 미드-정글 싸움에서 강합니다. 특히, C9 상대로 절대 주지 말아야할 조합이 2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야라가스 조합. 그라가스와 야스오는 각각의 선수들 숙련도 자체가 뛰어납니다. 이 둘을 함께 풀어주는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두번째는 이렐-세주 조합. 역시나 각각의 선수들 숙련도가 뛰어나며, 근접 챔피언 시너지로 인해 교전이든 대규모 한타든 엄청난 위력을 보여줍니다.
야라가스 조합은 그라가스를 밴하거나 가져와서 대처가 되고, 이렐 세주 조합에서는 이렐리아를 밴하는게 편합니다. 단독으로도 이렐리아로 강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외의 키아나도 밴 카드 여유가 있다면 밴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대처가 가능하거나 뺏어올 수 있다면 더욱 좋고요.
전체적인 기량은 옌슨 선수와 마찬가지로 S-급입니다. 대신 위의 2개 조합중 하나를 가져오면 위력이 굉장히 폭발적입니다.
바텀-Sneaky
게임 외적으로 굉장히 유명한? 스니키 선수입니다. 캐리형 원딜보단 유틸리티 원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주력픽은 이즈-카이사-시비르-자야
스니키 선수의 경우 본인의 기량이 매우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대신 유틸 원딜에 강점을 보이며, 필요한 딜은 넣어줄 수 있는 원딜입니다.
이번 롤드컵에서 스니키 선수가 꺼낼만한 픽은 진 입니다. 현재 진은 버프가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딜링이 아닌 유틸 위주 버프였기에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지만, 이번에 기본 공격력이 2 상향되었습니다. 유틸 원딜로 진은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예전처럼 단독 궁으로 이니시를 거는건 어렵지만, 초중반에 강한 C9에 꽤 알맞는 원딜입니다. 스니키는 진을 잘 쓰는 선수기도 하고요.
전체적인 기량은 A-급 입니다. 롤드컵을 대비해서 무언가 준비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나타 사용가능합니다.
서포터-Zeyzal
북미 서폿 2인자이자, 롤드컵에서도 클래스 있는 서포터 제이잘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브라움 알리스타 쓰레쉬 라칸
플레이메이킹에 강점이 있으며, 선수 본인의 센스와 피지컬 모두 상위권 입니다. 다만 파트너인 스니키 선수가 폭발적이진 않다보니 한계가 있긴 합니다.
본인의 기량이 뛰어난편이지만, 하필 라이벌이 코어장전 선수라서 조금 묻히는 감이 있습니다. 플레이 메이킹 능력만큼은 코어장전 선수 이상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S급 서포터이며, 스니키 선수와 함께 소나타를 사용가능합니다.
C9 전체의 전력
결승전에서 리퀴드와 거의 동등한 모습을 보였고, 한타능력 역시 뛰어납니다. 북미 최강팀에 거의 근접한 팀이니까요.
C9의 약점이자 단점은 캐리라인의 부족입니다. 특히 팀 리퀴드와 비교했을떄 바텀 라이너 차이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현재 롤은 상체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무조건 후반 가서 원딜이 다 때려잡는 시대는 이미 지난지 오래죠. 운영보단 교전과 라인전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 결국엔 원딜이 중요 역할을 담당합니다. 3코어 이상 갖춰지는 순간부터는 예전 원딜의 위상을 어느정도 되찾습니다.
18시즌보단 게임시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졌고, 바텀 라이너가 존재감을 발휘하는 게임 빈도수도 많아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C9은 한계에 부딪히고 맙니다.
팀 내에서 확실한 캐리 라인이 미드 혼자라는건 위험합니다. 본인들의 화끈한 한타능력으로 어느정도 커버 할 수 있지만, 롤드컵에서는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전력의 팀은 맞지만, 반대로 대진운이 안 좋으면 그룹 스테이지 탈락도 가능한 팀입니다.
3. Clutch Gaming
선발전을 뚫고 3시드로 올라온 팀인 클러치 게이밍 입니다. 고점이 높은 팀이긴 한데 경기력 편차가 심합니다.
아마 롤드컵에 올라온 북미팀 중에서는 제일 생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이 자리에 TSM이 있었으니까요.
탑-Huni
국내 팬분들에겐 SKT의 탑 라이너로 이름을 알린 후니 선수입니다. 주력픽은 럼블 갱플랭크 이렐리아 나르+아칼리
탑에서 딜러 챔피언을 매우 잘 다룹니다. 이렐리아 5전 전승의 데이터가 굉장히 눈에 띄며, 럼블 이퀄각은 세계최고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러치 게이밍의 에이스 입니다. 럼블 저격밴은 반 필수이며, 미드 다몬테 선수와의 스왑이 가능한 이렐리아도 밴 하는게 좋습니다.
최근 기량은 A+급 선수입니다. 단, 기복이 있는 선수인만큼 롤드컵에서 지켜봐야합니다. 저격밴으로 밴카드를 소모시키는 전략적 장점이 있는 선수기도 합니다.
정글-Lira
한국인 정글러이며, 적절한 갱킹과 커버플레이가 장점입니다. 주력픽은 스카너 자르반 세주아니
무난히 잘하는 정글러이며, 완전 초식까지는 아닌 밸런스형 정글러에 가깝습니다. 기량이 무난하게 좋아서 큰 특징은 없습니다.
단 데이터 상으로 기묘한 부분이 있는데, 서머에 세주아니 0승 6패 kda 1.4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티어가 높은 그라가스 정글의 빈도수가 꽤 낮습니다.
서머에는 야라가스 데이터가 없지만, 스프링에는 다몬테 선수와 함께 존재합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A급 정글러입니다.
미드-Damonte
선발전에서 각성이라도 한듯이 기량이 많이 올라온 미드라이너 입니다. 주력픽은 키아나 이렐리아 사일러스 신드라
키아나 7승 2패라는 고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후니 선수와 스왑 가능한 이렐리아 역시 밴픽의 이점입니다. 신드라를 언제 꺼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선발전 모습으로만 보면 피지컬도 괜찮고 센스도 좋은편입니다. 문제는 키아나 이렐리아가 전부 닫혔을때 나머지 카드의 승률이 영 좋지 않습니다.
평가하기가 애매한 미드라이너라 A급으로 보는게 무난할것 같습니다.
바텀-Cody Sun
본인의 기량은 뛰어난편인 원거리 딜러입니다. 센스도 좋으며 피지컬만큼은 상위권입니다. 주력픽은 자야 시비르 카이사 이즈
선발전에서 만나는 원거리 딜러 모두를 박살 냈으며, 롤드컵 경력도 있는 나름 베테랑 원딜입니다. 후니와 함께 팀의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선발전 5세트 코그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정통 원딜을 잘 다룹니다. 모스트 픽이 자야 시비르인걸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상위권 원딜과의 격차는 있기에 롤드컵에서 얼마나 먹힐지는 미지수 입니다. 전체적인 기량은 A+급 원딜입니다.
서포터-Vulcan
이니시에 강점이 있는 서포터입니다. 서머에 유미 0판이라는 데이터가 말해주듯, 이니시 센스와 피지컬은 좋습니다. 주력픽은 라칸 노틸 탐켄치 레오나
라칸이 모스트긴하지만 승률은 5할이 안 됩니다. 모스트2인 노틸러스의 승률은 정확히 5할이고요. 레오나 3승 2패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승률만 보면 이게 이니시를 잘 하는 서폿이 맞나? 싶지만, CG가 정규 시즌에 강팀이 아니었던걸 고려하면 그리 이상한 수치는 아닙니다.
주목해야 할 픽은 노틸러스, 탐켄치와 레오나 입니다. 탐켄치는 선발전 4승 0패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캐리를 담당하는 코디선을 보좌해주는 서포터 챔피언 입니다.
레오나의 경우, 또 한번의 상향이 있었으며 벌칸 선수의 성향과 아주 잘 어울리는 서포터 입니다. 노틸러스와 함께 주력 카드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A-급 서포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롤드컵에서도 날카로운 이니시 각을 볼 수 있다면, 평가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클러치 게이밍 전체의 전력
사실 클러치 게이밍의 경우 4대 리그 팀중에서 약한편에 속합니다. 팀에서 캐리를 담당하는 후니 선수와 코디선 선수가 최상위권이라고 보긴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현실적으로, 클러치 게이밍은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8강 이내의 전력이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클러치 게이밍의 경기를 볼 때는, 선수들이 얼마나 활약할지에 중점을 두고 보려고 합니다. 특히 코디선 선수와 다몬테 선수의 국제전 개인기량이 궁금하네요.
첫번째 칼럼인 북미편은 여기까지 입니다. 후에 유럽편과 중국편을 올리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추천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질문은 언제든지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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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9.17 19: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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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중에 큰 존재감을 보여준건 맞습니다. 특히 한타를 캐리하는 장면도 있었고요. 다만 그룹스테이지부터의 롤드컵 탑솔러들 기준에는 못 미치는것 같습니다. 더샤이 짐준 너구리 등등의 선수가 그 예시입니다. 북미 정규시즌 기준에서는 임팩트가 캐리력이 생겼다라고 말해도 괜찮지만, 롤드컵 기준에서는 그렇게 보긴 어려울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19.09.17 19: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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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19.09.17 19: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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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 19.09.17 19: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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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LCK팀들이나 LPL, G2 프나틱만 봐도 라인업이 엄청나긴 합니다. | 19.09.17 19: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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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퀴드의 전체적인 기량은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MSI 리라 좋은 경험치고, 또다시 우승도 달성 했으니까요. SKT와 비교를 조금하자면, 지금의 SKT는 MSI때보다 훨씬 강력할겁니다. 만약 리퀴드와 SKT가 다시 붙는다면 SKT가 우위에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19.09.17 19: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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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기량이 올랐지만, SKT의 상승폭이 좀 더 커보입니다. | 19.09.17 19:3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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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혹시 다하시고 국내도 둘러볼 겸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니면 벌써 쓰셨나요? | 19.09.17 19: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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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팀 칼럼도 초안은 써놨습니다. 해외팀 칼럼이 끝나고 국내팀도 올릴 예정입니다. | 19.09.17 19: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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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게요 ^^ | 19.09.17 19: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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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 19.09.17 20: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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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 19.09.17 20: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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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제가 애꿎은 선수 이름을 바꿔놨군요. 감사합니다! | 19.09.18 13: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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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감사합니다! | 19.09.18 13: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