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롤은 역전이 가능한 게임인가?

[HiNuMk2]

고등학교 시절부터 카오스를 즐겨왔고 롤과 도타 그리고 사이퍼즈(이건 AOS라 해야하나...)를 즐겨온 유저로서

위의 게임들중 롤을 주로 하긴하지만

롤이 다른 게임들에 비해 역전이 정말 어렵다라는 걸 느낍니다.

애초에 롤은 한번 라인전에서 따이면 그 라인은 이기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고

또 한번의 스노우 볼링을 역전하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기에 역전이 다른 게임에 비해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다른 루리웹 게이머 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i got]

제가 pvp 게임중에 롤만큼 많이 한게 없어서 다른거랑 비교는 못하겠지만

역전이라는게 원래 어려운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말 그대로 역전인데

[Let`s Play]

다른 AOS도 승부가 기울면 역전이 힘든 속성이 있는 건 동일합니다만, 건물철거가 어렵고 한타 밖에 역전 방법이 없어서 그런거 같네요.

예를 들어 [그 게임]이나 카오스 같은 경우는 한타가 몇번이고 패배해도, 결국엔 혼을 담아서 닥치고 테러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반면에, 롤에는 (적어도 현재 메타에는)이런게 없어서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Let`s Play]

즉 롤은 한타빼면 답이 없는 선택지가 1개인 상황, 다른 게임은 테러특화캐릭터나 수단의 존재로 선택지가 2개인 상황이라서 그런거 같다는 의견입니당 ㅎㅎ

[Sandwitch]

역전이 어느 철도역 앞이 아닌 이상 어려운게 당연한거죠.

만약에 역전이 쉽다면 뭐하러 스노우볼 굴리고, 탈수기 운영을 하겠습니까?

그냥 적당히 지다가 역전하면 될것을...

[Sandwitch]

다만, 그 힘든 역전을 해내는 팀이 있기에 드라마틱,판타스틱 칭호를 붙여주는거 겠죠~

[伊58]

테러형 영웅이 몇몇 나와야한다고 생각됨..

레알 테러만 할수있는 영웅들..

[비스트퓨리]

프로레벨이 아닌 일반 유저들 레벨에서는 역전이 정말 쉽게 나옵니다.

승기를 가져간 쪽이 던지거든요...그거 받아 먹을 줄만 알아도 승률이 올라가요.

[Xer]

플레이 시간대가 10시좀 넘어서도 게임이 계속 진행되면 역전을 당하던가 , 역전을 하던가 확실히 갈림

[Lux_et_veritas]

유저들끼리 게임에서야 이런저런 역전 많이 나오는건 당연하고...(그것도 물론 낮은등급일수록 더....)

대회정도 즉 정상급 플레이어들끼리 역전이 가능하냐 안하냐는 말이 초반의 우세가 다 개똥 쌈싸먹으란 의미가 아니라
저렇게 게임이 한방향으로 굳혀지다보면 전략이나 캐릭터선택이 자꾸 고착화되고 획일화되니까 재미가 없어지기 마련인데

기발하거나 또는 상대의 빈틈을 찌르는 노력여하에 따라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열려있으면 하는사람이야 머리아프지만
보는입장에선 재밌어 지는건 당연한거.....

단 지금의 롤은 솔직히 그런맛은 별로.... 늘 나오던애들만 나오고 하던것만 하는느낌...
근데 또 그게 피지컬이 쩔고 아다리가 짝짝 맞는걸 보면 희열이 쩔어서 경기보고 쩐다 느끼면서 다음날엔 또 롤을 키고 있는 나를 보게됨 ㅋㅋ

[SUNShy]

솔찍히 오늘 롤챔도 대역전급이었죠. 그렇게 상황이 좋을수가 없었는데, 한방에 훅감 ㅋㅋㅋㅋㅋㅋㅋ

[Metoya]

초반의 승기가 큰 스노볼이 되서 겜 끝날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뭐 너무 쉽게 역전이 되도 문제지만, 초반에 점수 좀 딴걸로 쉽게 밀어 붙여 이기는것도 좀 그렇죠. 이기는 팀에게는 긴장감이 떨어지니까요.
초반에 차이가 1점이라면 후반에 가치는 5~10점은 되야될텐데 다른 게임보단 이 가치가 좀 낮아보이는듯 합니다.
뭐 하다보면 역전경기도 은근히 나와서요. 대다수가 상대는 우리 무시하고 우리는 그 조롱에 분노해서 피지컬상승이 대다수긴 하지만요ㅋㅋ

[루드-♪]

롤은 40분 이상 넘어가면 쌍둥이 타워 2개 밀려있는 상황 까지 밀린거 아닌이상 역전이 충분히 나올수있는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L Lawliet_AV]

저도 가끔 게임하다가 "이거 이기는 방법 있음. 50분겜가서 풀템vs풀템으로 5:5한타하져"라고 말하긴 하는데 사실상 상대가 안전하게만 해도 불가능..

[악을베기위한]

다른 것 보다 롤은 항복 시스템이 많은 역전의 가능성을 사라지게하는듯...
자기가 주인공이 안되면 그냥 하기싫어서 서렌치자는 애들 태반임

[히렐네만]

변수가 거의 없어서 한타 실력이 비슷한 상태에서 한쪽이 유리하다면 그 한쪽이 이길 수 밖에 없죠.

[L Lawliet_AV]

뭐 한낱 양민급에서야 역전은 가능하지만(저 실버..) 프로급에서는 왠간하면 15분 넘어갔을때 한팀이 유리하다 싶으면 역전은 안나오니까 문제..
스타1때처럼 미친 난전에 선수의 집중력로 역전이 되는 재미가 없어서 리그가 재미가 없더라구요.

그냥 내가 하는 게임이니까 보는데, 스타때는 리그보는게 직접 하는것보다 더 재밌었다면 롤은 그냥 실버에서 직접 하는게 재밌네요.

[클레어 힐]

리얼 , 탑을 예를들면 1킬이라도 따이면 1킬 딴쪽이 잘못하거나 아니면 극상성이 아닌경우는 무조건 스노우 볼링 굴러감

스노우볼링이 무서운게 1킬 먹으면 2킬 ,3킬, 4킬 먹기가 점점 쉬워지고

사리고 버텨도 다이브해서도 죽임

더더욱 무서운건 그 잘큰 라이너가 타 라인가서 킬 쓸어담기도 쉬워서 스노우볼링은 걷잡을수 없이 커짐

특히나 봇로밍이라도 가면 더블킬내면 순식간에 2킬 들어오는거고 , 앞서 킬먹은것과 합쳐져서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게됨

그래서 롤은 역전이 힘듬, 아니 패배가 가속화되기 쉬운 게임임

물론 하위티어에서야 실수를 서로 잘해서 역전이 잘 나오기도 하지만 윗티어로 갈수록 역전이 힘들어짐

정상적인 경우라 가정하면 역전하기 힘든구조로 되어있으니까

맵장악 당해버리면 서폿이 와드박으러 나오지도 못함

[클레어 힐]

킬에 밀리면 타워가 먼저 부셔지지 , 타워가 먼저 부셔지면 정글 장악 당하지

정글 장악 당하면 각종 오브젝트들도 털리고 계속 유리하게 갈수밖에 없음

[스사 노오]

멘탈만 챙기면 심해에선 3억제기 쌍둥이 타워 날라가고 상대편 1차 타워조차 하나도 못밀어도 역전 나오긴함

[퍼펙트도로시]

오늘 삼블 VS 진에어 경기만 봐도 세판다 역전 경기였는데요.. 두번째판은거의 6천골 차이 뒤집었는데.. 운영과 한타에 따라서 역전도 가능하다고 봄

[딴따라라구]

옛날 워3카오스 같은 경우는 다양한 게임 진행 방법이 있었고, 타워를 맞으면서도 테러가 가능하다던가. 정말 제르딘이였나 나무속 숨어서 킬만 한다던가.또 흡안과 무적포탈로 잘 죽지도 않고. 단점은 정해진 영웅 조합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맵도 넓어서 테러하기 편하달까.
롤은 어느정도의 운영과 백도는 가능 하지만 기본적인 한타를 빼놓고는 게임을 끝낼 방법이 없죠.근데 뭐 이 한타가 롤의 매력이니까요.
그냥 각 aos 각자의 매력이 다른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 한타를 이기기 위해서 라인전은 이끌어 나가는 전략도 롤의 매력이구요.

[소언열]

다른 건 모르겠고 좀 밀렸다고 우물에서 20분까지 잠수타거나 던지는 애들좀 없었으면..

[rkddlf]

어제 8강은 전부 역전승임 만골드 차이 나지 않는이상 누가 이길지 모르는것 같고 극 후반 되면 결국 한타가 더 중요 해져서 한방에 훅 끝나기도 하는 경우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