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들이랑 일반 4인큐 돌려서 정글렝가 돌았는데
엎치락 뒤치락 바쁘게 달리다 보니 무슨 날카로운 효과음과 함께(기분탓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채팅으로 다들 헐 헐? 헐?! 이러는겁니다 뭔가 싶어서 제 버프창을 보니 말로만 듣던 사냥시작이 떠있는거에요 ㄷㄷㄷ
순간 벙쪘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미니맵을 보니 탑라인에 상대 카직스가 혼자 라인정리를 하고있는 겁니다
여러분이라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달 려 야 죠
다행히 기동력의 장화 덕분에 5스택 차지후 궁쓸 위치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우리편 늑대에서부터 달리기시작)
탑라인 부쉬에서 귀환을 타는 카직스를 발견
뭐 어쩌겠어요 슈퍼콤보넣고 맞다이지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사나이의 땀내나는 맞다이 후 딸피상태로 카직스를 찢고
퀘스트 완료 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각지도 못했던 이스터에그를 경험했더라는 뭐 그런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우리편 카직스가 순간 던지는 바람에 말려들어서 1데스했지만
역시 스택은 떨어지지 않는군요 ㅎㅎ(아 원래 노데스로 끝나는 게임인데)
여러모로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