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는 진득하니 20대초반부터 즐겼었고 지금은 잠시 떠나있는 와저씨입니다.
지금은 결혼도 하고 가정도 있지만.. 아직도 한창 와우하던 그때의 즐거운 추억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네요
오리지널부터 시작해서(오리지널때는 뭣도모르고 했었고) 불성때랑 대격변때 참 미친듯이 했던거같습니다..
그러다가 잠시 또 쉬다가 판다리아와 드래노어의 전쟁군주 확장팩에서 잠시 찍먹했던 기억이 있네요
라이트 레이드성향 유저인지라 복귀해서 할때마다 어찌어찌 레이드까지는 참여해서 돌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 당시 다른 와우저분들이 항상 말씀하시길, 리치왕때가 와우의 전성기였다 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저는 하필 그때 군대를 가는바람에.. 리치왕을 즐겨보지 못한게 한이 되었었는데,
이번에 클래식으로 리치왕이 출시된다는 말을 들으니 다시한번 또 가슴이 뛰는 기분이네요.
시차도 안맞고, 가정도 있으니 예전처럼 미친듯이 잡고있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왠지 이번 리치왕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한번 즐겨보고 싶은데
복귀.. 해도 괜찮을까요?? 왠지 이번 기회가 진짜 인생에 리치왕 막차일꺼같아서 못잡으면 영영 타지 못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다른분들은 이미 경험해보셨을테고, 지식이 있으실테니 육성이나 인던, 레이드 등에서도 무리없이 진행하시겠지만
저는 리분 경험이 아예 없다보니 왠지 복귀해도 어려움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또한 듭니다 하하
사실 질문글을 올리는 의도 자체가, 제 마음은 이미 복귀로 기울어있지만 그래도 현역 선배분들의 한마디가 듣고싶어서인것같기도 합니다.
'네가 만약 리분을 못해봤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 라는, 뭔가 확신이 딱 설만한 대답이 필요한것같아서요.
정말 복귀한다면.. 혼자 천천히 해도 재미있고 후회가 없을까요? 설렘반 걱정반에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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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보고 별로면 안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냥 게임일 뿐입니다.. 무슨 창업이 아니잖아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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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여전히 재미는 있겠지만 그때 그 감성은 잘 안 나올 겁니다. 10년 전이랑 사람이 바뀌었으니 감성도 바뀌었거든요. 클래식이나 불성이나 중간에 잠깐 했는데 천골마 빠른탈것 없다고 돈아낀다는 쿠사리먹고 확실히 느낌.(현질안해서 골드없었음) 리분나오면 그래도 맛은 좀 보려고 합니다.
(IP보기클릭)211.210.***.***
저는 지금 본섭을 하고 있지만 리분이 나오면 한 번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역대 확팩중 거의 제일 재밌게 즐겼던 확팩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격아 이전까지의 와우는 거의 레이드 게임인데 리분에서는 낙스 - 울두 - 십자군 - 얼음왕관 으로 이어지는 4개의 레이드 중 울두만 제외하면 정말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유부남들에게도 충분히 즐길만한 확팩이니 안심하고 찍먹하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61.79.***.***
0. 저도 오리랑 불성 클래식 하다가 쉬고 있는 와린이(..)입니다. 1. 직장인에, 가정에.. 예전 그시절처럼 달리는건 정말 어렵더군요. 그냥.. 그 시절의, 제 추억여행 비슷한 마음으로 조금은 편하게 맘먹고 접했습니다. 2. 좋은점은… 1) 뭘 해야 할지 아니깐, 좀 더 즐기는 모드가 됩니다. 2) 그 시절의 두근거림과 짜릿했던 기억과의 재회 3. 아쉬운 점은…1) 와린이라고 주장하는 와라버지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지나치게 효율적인걸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경우에 따라선(길드 특성에 따라) 친목질이 두드러진거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전 중간에 길탈하여, 솔로잉) 2) 개인적인 감상인데.. 초기에 진도(?)나가지 않으면, 후발주자가 컨텐츠 즐기기기 좀 어렵더군요( 남들 부케,삼케들과 랩업해야 하는데.. 신규인원 유입이 적어서 점점 힘들어 집니다) 4.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단점을 느끼고, 심지어 한계도 느꼈지만(이번엔.. 울드가 복병일거 같네요.. 시간이..ㅠㅠ), “내가 가볍게 추억을 곱씹으면서 즐기겠다”라고 마음먹으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5.제가 마이너하게 놀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빠른탈거 없이도 재미지게… 지금은 세 아이들의 부모분들 ,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과 게임 친구가 되서 그시절 얘기와, 지금 살아가는 얘기들 하면서 인던/레이드 따라가느라 허덕이지 않고 맘편히 줄겼습니다~ 뭐.. 와우가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다는걸 잘 알기에, 욕심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내 나름으로 편하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6.어느 섭, 어느 진영에서든… 그 시절의 달콤쌉싸름한 추억을 공유할 와우저 동지분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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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말씀이 많네요 ㅎㅎ 후발대로 합류해서 힘들게 업하는건 이미 불성클래식에서 한번 경험했던지라, 이번 리분때는 오픈때 맞춰서 너무 늦지 않게 합류해야겠습니다! 그시절의 추억을 공유할 동지라고 해주시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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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보고 별로면 안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그냥 게임일 뿐입니다.. 무슨 창업이 아니잖아요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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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젠 뭔가 복귀하려면 큰맘먹고 해야할 때가 되서그런지.. 이번에는 진짜 마음을 먹으려고 하는데 확신이 더 필요할것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던거같아요 ㅋㅋ 저도 그냥 간단히 해보고 별로면 안하고 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허허.. 예전이었다면 그랬을거같은데.. | 22.04.26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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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n
뭐 여전히 재미는 있겠지만 그때 그 감성은 잘 안 나올 겁니다. 10년 전이랑 사람이 바뀌었으니 감성도 바뀌었거든요. 클래식이나 불성이나 중간에 잠깐 했는데 천골마 빠른탈것 없다고 돈아낀다는 쿠사리먹고 확실히 느낌.(현질안해서 골드없었음) 리분나오면 그래도 맛은 좀 보려고 합니다. | 22.04.26 1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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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ㅋㅋ 천골마라.. 확실히 예전감성 느끼는건 무리인가보네요.. 그래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더 크길 바라고 있습니다 ㅎㅎ 리분 나오면 만나요! | 22.04.26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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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본섭을 하고 있지만 리분이 나오면 한 번 해보려고 준비중입니다. 역대 확팩중 거의 제일 재밌게 즐겼던 확팩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격아 이전까지의 와우는 거의 레이드 게임인데 리분에서는 낙스 - 울두 - 십자군 - 얼음왕관 으로 이어지는 4개의 레이드 중 울두만 제외하면 정말 라이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나 유부남들에게도 충분히 즐길만한 확팩이니 안심하고 찍먹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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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뭔가 확신이 생기는 기분이네요 ㅎㅎ | 22.04.26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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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답변이 너무 늦었네요 ㅋㅋ 경험자분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본썹이나 불성보다 라이트하다니 기대감이 더 커지네요! | 22.04.27 11: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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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도 오리랑 불성 클래식 하다가 쉬고 있는 와린이(..)입니다. 1. 직장인에, 가정에.. 예전 그시절처럼 달리는건 정말 어렵더군요. 그냥.. 그 시절의, 제 추억여행 비슷한 마음으로 조금은 편하게 맘먹고 접했습니다. 2. 좋은점은… 1) 뭘 해야 할지 아니깐, 좀 더 즐기는 모드가 됩니다. 2) 그 시절의 두근거림과 짜릿했던 기억과의 재회 3. 아쉬운 점은…1) 와린이라고 주장하는 와라버지분들이 거의 대부분이라.. 지나치게 효율적인걸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경우에 따라선(길드 특성에 따라) 친목질이 두드러진거 같기도 했고요 (그래서 전 중간에 길탈하여, 솔로잉) 2) 개인적인 감상인데.. 초기에 진도(?)나가지 않으면, 후발주자가 컨텐츠 즐기기기 좀 어렵더군요( 남들 부케,삼케들과 랩업해야 하는데.. 신규인원 유입이 적어서 점점 힘들어 집니다) 4.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단점을 느끼고, 심지어 한계도 느꼈지만(이번엔.. 울드가 복병일거 같네요.. 시간이..ㅠㅠ), “내가 가볍게 추억을 곱씹으면서 즐기겠다”라고 마음먹으면,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습니다~ 5.제가 마이너하게 놀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빠른탈거 없이도 재미지게… 지금은 세 아이들의 부모분들 ,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과 게임 친구가 되서 그시절 얘기와, 지금 살아가는 얘기들 하면서 인던/레이드 따라가느라 허덕이지 않고 맘편히 줄겼습니다~ 뭐.. 와우가 우리 인생을 책임져주지 않다는걸 잘 알기에, 욕심없이 주어진 환경에서 내 나름으로 편하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6.어느 섭, 어느 진영에서든… 그 시절의 달콤쌉싸름한 추억을 공유할 와우저 동지분의 복귀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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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너무 공감이 가는 말씀이 많네요 ㅎㅎ 후발대로 합류해서 힘들게 업하는건 이미 불성클래식에서 한번 경험했던지라, 이번 리분때는 오픈때 맞춰서 너무 늦지 않게 합류해야겠습니다! 그시절의 추억을 공유할 동지라고 해주시니 참 기분이 묘하네요 :)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22.04.27 12:03 | |
(IP보기클릭)12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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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게두어라 ㅋㅋㅋ 서리한이 굶주렸다 이거군요 ㅋㅋ 게임보다 사람으로 한다는 말씀이 참 와닿는거같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 22.04.28 10: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