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신고가 들어간 모양인데, 뜬금없기도 하고 너무 속보이는 글 같았습니다.
근데 그런 글이 새삼 여기만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나이가 들고 현생에 치이다보니 틈틈이 즐길 수 있는 건 모바일 게임 종류라 몇 개 해봤는데, 지난 번과 똑같은 형식의 글을 숫자 닉네임을 가지신 분들이 각 게임 게싶판에 엄청 올리시더군요. 아마 계정을 팔 수 있는 게 이런 쪽의 게임이다보니 몰리는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처음에는 저도 깜박 속았더랬죠. 근데 그런 글이 한 두 개가 아닌 것을 보고, 조금 그렇더라구요. 어떤 모바일 게임은 뻔히 계정 판매 게시판이 따로 있음에도 자신이 벌어들일 돈 몇 푼에 눈이 어두워 수칙 따위는 지키지 않는 것이. 설마 이렇게 급격하게 판매글이 늘어난 게 해외 작업장과 관련이 있을까요.
아무튼 리젠 글도 별로 없는데 그런 글까지 보이니 싱숭생숭하네요. 거의 싱글플레이 게임이 되어버린지라 나이언틱이 무언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불붙었던 게이머들의 관심이 이내 사그라들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