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에 설산초를 캐러 나갔던 초보헌터 두 명이 마을 입구로 돌아온 것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한명은 한쪽다리를 잃고 기어서 자신의 동료를 대리고 왔는데 한쪽다리를 잃은 사람이 기어서 데려온 사람은 양쪽 팔과 양쪽다리가 없어진 체 죽어있었다...
다리하나 없는 헌터는 자신의 동료가 죽은 것도 모른 체 자신을 도와주려는 마을 사람들 앞에서 소리쳤다.
-으윽!!..저보다 제 동료가 더 위험해요! 이놈부터 치료해주세요 !!! 빨리요!! 빨리 부탁드려요! 전 이놈이 죽으면.. 흐흑. 으윽.. 이놈은 죽으면 안 돼요! 저는 괜찮다고요! 이놈을 치료해줘요!!
옆에 사람이 죽은 것을 안 마을사람들은 다리하나 잃은 사람을 도와주려했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그래서 마을 사람 중 한사람이 조용히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당신의 친구는..... 전사했어요...
-뭐? 뭐라고?!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 으윽.!! 윽..! 그런말 하지마! 제발..!! 흐흑..흐윽!.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란 말이야!
-빨리 당신 치료하게 우리들이 당신을 옮길 수 있도록 협조해줘요!
-이 녀석을 먼저 치료하라고!! 제발 이놈부터 치료해줘요...으흑!! 으아!!!!!!!!!!!!!!!
자신의 친구가 죽은 것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하는 이 남자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질러댔다. 간신히 그의 손으로부터 죽은 친구의 시체를 때어낸 마을사람들은 그에게 회복약을 먹이고, 다리에 붕대로 응급처치를 한 후, 헌터들의 병원으로 옮겼다.
마을사람모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노도 물론 그 자리에 있었고,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리고 화가 나서 분노에 끓고 있었다.
마을병원에서 그 남자는 좀 진정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 남자의 눈은 초점이 없었고, 멍~ 했다. 그런 그가 안타깝고 안쓰럽고 공포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표정으로 부르르 떨며 던진 한마디는 마을사람 모두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
-티..티가 렉스... 티가 렉스가 나타났어요.....
리노는 티가 렉스를 알고 있었다. 10년전.. 리노가 10살 때, 티가 렉스가 설산에 나타났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할배는 이 마을에 없었으며, 리노도 할배를 모를 때였다. 티가 렉스는 설산을 지나던 마을사람 3명을 죽였었으며, 헌터 4명중 2명이 티가렉스를 토벌하다가 살해당했다. 마을에서 가장 혈기왕성하고 강하기로 소문난 4명의 헌터가 가서(마을 4대 헌터라 불린 자들이었다.) 2명만 티가 렉스의 시체와 함께 살아남아 돌아 왔던 것이다. 살아남은 그 두 명의 강한 헌터들은 지금 나이가 차서 헌터를 은퇴한 후였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근심에 찬 눈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리노는 조용히 자신의 집으로 가서 자자미 셋을 입고, 가노커틀러스+를 챙겼다. 그리고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왔다. 집 입구에는 레드와인 할배가 리노를 진지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자자미 갑옷을 입고, 자신의 쌍검을 등에 차고 있는 리노를 한참을 쳐다보던 레드와인 할배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리노야.. 티가 렉스를 아느냐?
-응 알아요.. 말로만 들어봤는데..내 기억으론 무시무시한 놈이예요.
-음..
-.... 솔직히 말해줄까요? 할배?
-...응?
-솔직히 제가 잡고 싶어요. 왠지모르게 가슴이 뛰고 몸이 근질거려요.. 저 화났거든요..
리노는 화가 났다고 예기했지만 사악한 인격이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리노의 눈은 분명히 화가 나있었지만, 리노의 눈빛이었고, 지금 상황은 단지 리노의 인격이 화가나 있는 것이었다.
-..... 그래.. 이번엔 내가 솔직히 말하마..
-.....?
-지금 너의 실력으론 절대 못잡는다.
-......
-내가 다리만 성하다면 눈 하나로도 쉽게 가능하지만..
다리가 없는 나는 솔직히 티가렉스를 못잡는다..
내가 왜 다리 하나로는 티가렉스를 못잡는다고 하는지 아니?
그리고 티가렉스가 리오레우스나 디아블로스보다 힘은 약하지만 왜 더욱 강하다고
평가받고 실제로 더 강한지 아니?
-음.. 글쎄요..
-속도 때문이다. 티가렉스의 패턴은 굉장히 난해하고, 또 엄청빠르다...완전히 상상을
초월한단다..
-.....
-이 큰마을에 너는 지금 손꼽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패턴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너로서는..
두 다리로도 절대 못이긴다.
-할배. 그럼 할배는 맨처음에 티가렉스를 어떻게 잡았어요?
-....나는 나의 사부가 티가렉스에게 죽임을 당하는것을 직접 보았다. 내가 17살 때...
그리고,, 내가 20살 때 나는 티가렉스의 패턴을 알고있었지.. 사부옆에서 사부가 죽는것을
보았으니까.. 그리고 티가렉스에게 엄청난 원한과 복수심에 불타
티가렉스에 대해 엄청난 연구를 하였다.. 난 티가렉스를 상당히 쉽게 벨 수 있었다.
지금의 너는 내가 20살때랑 비슷한 실력이지만, 넌 패턴을 모른다. 이것은 치명적이고,
너는 진다 100%.....
-할배가 저한테 패턴을 자세히 말해주시면 되잖아요. 어쨌든 저는 갈 것이니까.
제가 죽을 확률이 적어지게 패턴만이라도 자세히 알려줘요 할배!!
-디질래? 제자가 죽을 것이 뻔한데 내가 보내겠느냐?! 괴물의 움직임 패턴을 말로
설명할 수있는 것이면 다른 괴물들의 패턴을 내가 손수 보여주면서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게 그렇게 쉬운 건지 아느냐!!
리노의 얼굴이 굳더니 할배에게 화를 내었다.
-할배! 저한테 단독행동을 허락하셨잖아요!! 전 이제 헌터라구요!!
할배는 한참을 리노의 얼굴을 놀란 듯 바라보며 서있었다.
잠시 후 할배는 단념한듯 리노에게 타가렉스의 모든 패턴을 알려주었다....
아주 자세히, 그리고 최대한 정확하게..
그랬다. 리노는 이제 더 이상 할배의 제자임을 뛰어넘어 한사람의 헌터가 된 것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로...
한명은 한쪽다리를 잃고 기어서 자신의 동료를 대리고 왔는데 한쪽다리를 잃은 사람이 기어서 데려온 사람은 양쪽 팔과 양쪽다리가 없어진 체 죽어있었다...
다리하나 없는 헌터는 자신의 동료가 죽은 것도 모른 체 자신을 도와주려는 마을 사람들 앞에서 소리쳤다.
-으윽!!..저보다 제 동료가 더 위험해요! 이놈부터 치료해주세요 !!! 빨리요!! 빨리 부탁드려요! 전 이놈이 죽으면.. 흐흑. 으윽.. 이놈은 죽으면 안 돼요! 저는 괜찮다고요! 이놈을 치료해줘요!!
옆에 사람이 죽은 것을 안 마을사람들은 다리하나 잃은 사람을 도와주려했지만 그는 막무가내였다. 그래서 마을 사람 중 한사람이 조용히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당신의 친구는..... 전사했어요...
-뭐? 뭐라고?!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마!! 으윽.!! 윽..! 그런말 하지마! 제발..!! 흐흑..흐윽!.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란 말이야!
-빨리 당신 치료하게 우리들이 당신을 옮길 수 있도록 협조해줘요!
-이 녀석을 먼저 치료하라고!! 제발 이놈부터 치료해줘요...으흑!! 으아!!!!!!!!!!!!!!!
자신의 친구가 죽은 것을 어렴풋이 깨닫기 시작하는 이 남자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질러댔다. 간신히 그의 손으로부터 죽은 친구의 시체를 때어낸 마을사람들은 그에게 회복약을 먹이고, 다리에 붕대로 응급처치를 한 후, 헌터들의 병원으로 옮겼다.
마을사람모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노도 물론 그 자리에 있었고,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그리고 화가 나서 분노에 끓고 있었다.
마을병원에서 그 남자는 좀 진정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그 남자의 눈은 초점이 없었고, 멍~ 했다. 그런 그가 안타깝고 안쓰럽고 공포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표정으로 부르르 떨며 던진 한마디는 마을사람 모두에게 강한 충격을 주었다.
-티..티가 렉스... 티가 렉스가 나타났어요.....
리노는 티가 렉스를 알고 있었다. 10년전.. 리노가 10살 때, 티가 렉스가 설산에 나타났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할배는 이 마을에 없었으며, 리노도 할배를 모를 때였다. 티가 렉스는 설산을 지나던 마을사람 3명을 죽였었으며, 헌터 4명중 2명이 티가렉스를 토벌하다가 살해당했다. 마을에서 가장 혈기왕성하고 강하기로 소문난 4명의 헌터가 가서(마을 4대 헌터라 불린 자들이었다.) 2명만 티가 렉스의 시체와 함께 살아남아 돌아 왔던 것이다. 살아남은 그 두 명의 강한 헌터들은 지금 나이가 차서 헌터를 은퇴한 후였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근심에 찬 눈으로 서로를 쳐다보고 있었다.
리노는 조용히 자신의 집으로 가서 자자미 셋을 입고, 가노커틀러스+를 챙겼다. 그리고 문을 열고 집밖으로 나왔다. 집 입구에는 레드와인 할배가 리노를 진지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자자미 갑옷을 입고, 자신의 쌍검을 등에 차고 있는 리노를 한참을 쳐다보던 레드와인 할배가 조용히 입을 열었다.
-리노야.. 티가 렉스를 아느냐?
-응 알아요.. 말로만 들어봤는데..내 기억으론 무시무시한 놈이예요.
-음..
-.... 솔직히 말해줄까요? 할배?
-...응?
-솔직히 제가 잡고 싶어요. 왠지모르게 가슴이 뛰고 몸이 근질거려요.. 저 화났거든요..
리노는 화가 났다고 예기했지만 사악한 인격이 나타난 것은 아니었다. 리노의 눈은 분명히 화가 나있었지만, 리노의 눈빛이었고, 지금 상황은 단지 리노의 인격이 화가나 있는 것이었다.
-..... 그래.. 이번엔 내가 솔직히 말하마..
-.....?
-지금 너의 실력으론 절대 못잡는다.
-......
-내가 다리만 성하다면 눈 하나로도 쉽게 가능하지만..
다리가 없는 나는 솔직히 티가렉스를 못잡는다..
내가 왜 다리 하나로는 티가렉스를 못잡는다고 하는지 아니?
그리고 티가렉스가 리오레우스나 디아블로스보다 힘은 약하지만 왜 더욱 강하다고
평가받고 실제로 더 강한지 아니?
-음.. 글쎄요..
-속도 때문이다. 티가렉스의 패턴은 굉장히 난해하고, 또 엄청빠르다...완전히 상상을
초월한단다..
-.....
-이 큰마을에 너는 지금 손꼽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패턴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 너로서는..
두 다리로도 절대 못이긴다.
-할배. 그럼 할배는 맨처음에 티가렉스를 어떻게 잡았어요?
-....나는 나의 사부가 티가렉스에게 죽임을 당하는것을 직접 보았다. 내가 17살 때...
그리고,, 내가 20살 때 나는 티가렉스의 패턴을 알고있었지.. 사부옆에서 사부가 죽는것을
보았으니까.. 그리고 티가렉스에게 엄청난 원한과 복수심에 불타
티가렉스에 대해 엄청난 연구를 하였다.. 난 티가렉스를 상당히 쉽게 벨 수 있었다.
지금의 너는 내가 20살때랑 비슷한 실력이지만, 넌 패턴을 모른다. 이것은 치명적이고,
너는 진다 100%.....
-할배가 저한테 패턴을 자세히 말해주시면 되잖아요. 어쨌든 저는 갈 것이니까.
제가 죽을 확률이 적어지게 패턴만이라도 자세히 알려줘요 할배!!
-디질래? 제자가 죽을 것이 뻔한데 내가 보내겠느냐?! 괴물의 움직임 패턴을 말로
설명할 수있는 것이면 다른 괴물들의 패턴을 내가 손수 보여주면서 알려주지도 않았다!
이게 그렇게 쉬운 건지 아느냐!!
리노의 얼굴이 굳더니 할배에게 화를 내었다.
-할배! 저한테 단독행동을 허락하셨잖아요!! 전 이제 헌터라구요!!
할배는 한참을 리노의 얼굴을 놀란 듯 바라보며 서있었다.
잠시 후 할배는 단념한듯 리노에게 타가렉스의 모든 패턴을 알려주었다....
아주 자세히, 그리고 최대한 정확하게..
그랬다. 리노는 이제 더 이상 할배의 제자임을 뛰어넘어 한사람의 헌터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