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할것도 없고 남캐도 한번 만들어볼까~ 싶어서 시작한 새캐릭
전 처음할때 선두에서 달린탓에 공략따윈 없었고 스스로 알아내며 해야되던 그시기에 1회차가 얼추 40시간정도 걸렸던걸로 기억합니다
엔딩을 빨리 보고 노가다를 하자는 생각에 엔딩볼때까지 특정몬스터를 잡아 장비노가다하는건 일절 없었고 그저 강제로 (혹은 월드 신몹이라 자의로) 잡아야되는 몹들만 잡아가며 본세트a + 잡셋으로 엔딩을 봤던 추억이 있네요
이번엔 무조건 빠르게 깨보자라는 마음으로 진행해봤습니다
일전에 켠왕하신 스트리머분이랑 비슷하게 나왔네요. 중간에 밥먹는다고 켜논게 있어서 1시간가량은 빼야되지만 그건 내사정이지 시스템이 신경쓸바는 아닌거같군요
아마 다시한다면 12시간정도까진 줄일수 있을거 같습니다
엔딩을 보고 길드카드를 열어보니 이게 뭔가싶을정도로 클리어횟수가 적습니다
네르기간테 장비 노가다외에 일절 노가다는 없었고 그냥 만들어지는대로 네르기간테를 잡았습니다
(역전기준으로) 5분넘으면 망했다고 생각하던 네르기간테한테 2수레하고 실패할뻔 했을때 과연 내가 성장한게 아니고 장비빨이었구나를 느낄수있는 기회였죠. 초보자들이 네르기간테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것도 이해하게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어찌저찌 15분내외로 클리어가 됐습니다.
운좋게도 첫클리어때 은은금 조사퀘가 나와서 그걸로 장비는 모두 맞출수 있었습니다.
아쉽다면 아쉬운점이 제노지바 유각이 없어서 어차피 네르기간테 보옥을 쓸대가없는데 얘가 2개나 나왔다는거네요.
역으로 꼬짤을 모두 했음에도 꼬리가 잘 안나와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방어력이 190밖게 안되니 평소엔 신경도 안쓰는 잼잼펀치도 무시못할만큼 피가 빠지니 정말 신중하게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두세판 클리어하니 방어구가 한두개씩 보강되고 그때부터 좀 할만했던거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임무미션1회 + 조사퀘5번으로 네르무기 + 방어구4셋 + 척안을 맞추고 노가다 종료.
위 장비를 맞추고 다시 진행을 했는데..
확실히 기초가 보강되니 많이 쉬워지더군요
얘는 본캐릭 처음깰때 48분 나왔던 놈이었습니다
근데 뭐.....
테오나 발하자크도 10분미만으로 잡히는걸보고 확실히 성장한건 맞구나 싶긴 했고
평소에 태도로 상대하기 별로였다고 생각했던 몹들도 정작 태도밖게 없는상태에서.. 그것도 부족한 장비로 플레이하니 그런대로 잡을만 하다고 느껴지고..
무뎌진 태도컨트롤을 많이 발전시킨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녀석도 처음할때 40분넘게 걸렸는데...
너무 쉽게죽으니 좀 어벙벙했네요.
적게쓴 무기로 해볼까하다가 최근에 태도를 너무 안쓴거같아서 올 태도로 진행했습니다
엔딩후 마지막 스샷
노가다를 다시 할 자신이 없기에 여기서 당분간은 봉인.. (본캐 999찍으면 해제예정)
금관을 따며 익힌 몬스터의 이동경로, 시간별 위치
초반에 공략없이 발로뛰며 익힌 채집포인트 위치, 맵 이해도, 퀘스트 진행비기(흔적)
수없이 잡아가며 익힌 몬스터들의 패턴
소중한거였음을 다시 느낍니다
더이상 할게 없는분들은 한번쯤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캐릭말고 2번째 부캐로 기록단축이나 한번 해볼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마지막으로 본캐 스샷
게임이 물리신분들은 올 솔플로 부캐한번 키워보세요
(엔딩까지만) 꽤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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