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상남자 스타일로 역전크샬와 맞다이를 까봤습니다.

[아스포데]

섬광같은 사냥도구따위는 신외지물이고 내 손가락이 최고의 흉기다! 라는 멘탈로 

노버프, 비약 사용 금지, 무섬광, 보조복장 사용 안하는 조건으로 역전 크샬과 몬스트로 대검들고 맞다이를 까봤습니다.

방어구 없이 알몸으로 가는건 그냥 상남자가 아니라 변태같아서 방어력 420정도는 맞췄고요.

근데 확실히 저런거 없으니 새삼 섬광같은 사냥도구의 유용함을 깨닫게 되네요.

상남자랍시고 치졸하게 사냥도구에 의존하지 않는다는건 역시 제 방식이 아니네요.

잡긴 잡았는데 몬스트로씩이나 들고 역전쿠샬 상대로 30분이나 잡아먹었습니다.

물론 대검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조작을 못하는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요.

역시 닼소나 블본 했을때도 느끼는 건데 사냥은 그 무엇보다 비열하고 치사하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게 제 방식이라는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런고로 앞으로도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몹을 비열하게 때려잡을 수 있는 기발한 방법을 더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veryheum]

ㅋㅋㅋㅋㅋ 이거좀 우낌

[아스포데]

아마 제가 지금까지 몹들을 어떤 식으로 관광태웠는지 보시면 더 웃기실지도....
리오레우스나 쿠샬 상대로 남들 안쓰는 공중폭탄 써보셨나요ㅋ

[운동왕뚱근이]

폭탄을 하늘위로 날려버럿!!! 가지고는 있는데 공중으로 어떻게 간다는건지 궁금했는데 오늘 한 번 써봐야겠네요 ㅎㅎ

[식객이]

수단 방법 안가리고 비열한거라면 전작들에선 하메라는 잉간이 미안해 방식이 있죠;;;

[아스포데]

전 규격화된 하메 공략법은 거의 안보고 다른 방식으로 관광 태울 방법을 고안해내서 써먹는 타입이에요. 규격화된 전법은 재미가 없길래요.
물론 파티플에선 좀 민폐 소지가 있는 방법이 대다수라 솔플에만 써먹습니다 ㄷㄷ

[운동왕뚱근이]

변태플레이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아스포데]

본격 몹 상대로 인성질 플레이죠. 수면무기와 폭탄재료 잔득 챙겨가서 수면폭질만으로 때려잡는것도 즐겁고... 지금까지 했던 플레이중 가장 웃겼던건 바젤기우스를 무기로 디아블로스를 때려잡았을때였어요. 전 팝콘이나 씹으면서 피해다님.

[OHMYGIRL]

딴 건 솔직히 다 필요없는데
섬광은 재료도 꼴랑 광충에 한번에 13개씩 들고 갈 수 있어서 아낌없이 써줘야
있는 거랑 없는 거랑 차이 제일 심한게 섬광 같아요

[아스포데]

전 그 섬광 대신 그 공중으로 날아가는 폭탄을 써먹는걸 시도해 본 적도 있었는데요, 리오레우스한텐 먹히는데 쿠샬한텐 잘 안박히더라고요.

[치킨나이프]

대검 들고 할 수 있는 상남자 짓중 하나는 내성셋팅 따위 버리고, 노버프로 역전 바젤이랑 맞다이 까는 겁니다.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아스포데]

나중애 대검으로 넬기 5분내로 잡을 컨트롤이 되면 시도해볼게요 아핳핳
몬헌 월드에선 대검 입문한지 3일밖에 안된 초보라서

[콰투]

제안!! 돌맹이로 잡아주세요 ㅋㅋ

[아스포데]

리오레우스로 시도는 해봤으나 돌멩이가 부족해서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