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툴루 세계 " 에 " 니알라토텝 " 은 인간에게 무지하게 관심이 많고 ,
수많은 컬트와 컬티스트 , 사제와 마술사 , 마녀를 만들어 암약하는 것을 즐기며
( 당장 " 크툴루 세계 " 에 있는 컬트 중 태반이 " 니알라토텝 " 혹은 이 양반의 화신이 만들었거나
다른 애들이 만들었어도 관리는 이 양반의 화신이 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다 )
" 하스터 " 는 , 인간에 대하여 " 니알라토텝 " 이나 " 이골로낙 " 처럼 잘 알진 못하지만
인간이 여는 축제나 행사에 겉만 간신히 가린 , 속은 벌레와 촉수로 우글거리는 기괴한 화신을 보내어
은근슬쩍 참석하거나 " 우왕 이게 인간들이 여는 축제 , 의식이란 거구나 " 하거나
" 이타콰 " 가 잡아온 인간을 구경하고
( 당연히 이렇게 " 하스터 " 에 관찰당한 인간은 죽거나 정신이 완전히 조각나서 폐인이 된다 )
" 이골로낙 " 은 대놓고 지성체 , 그 중에서도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부패시켜 꼭두각시처럼 부려먹다가
망가지면 잡아먹거나 가혹하게 고문하다 죽여버리는 식의 가학적인 취미를 소유했다
( 참고로 , 이 " 이골로낙 " 에게 힘이나 권능을 받아 움직이는 사제나 컬티스트도
누군가의 정신이나 영혼 , 육체가 망가지고 터지고 찢기고 일그러지는 걸 보며
쾌락이나 기쁨을 느끼는 광기의 가학성애자들이다 )
이렇게 , 가끔가다 인간에 대하여 유별나게 관심이 많은 소수의 부류가 나오는데 ,
이게 주류가 아니라 우리 식대로 하자면 비주류 , 음지 쪽 취미에 해당한다
즉 , " 신이란 놈들이 인간에게 이상하게 관심이 많네 ? " 하는 식의 의문을 자아내는 부류는
이들 중에서도 ' 쟤네 왜 저래 ? ' 하는 식의 시선을 받는 부류로 보면 된다
실제로 인간에게 관심이 없거나 드림랜드에 거주하는 ,
흔히 " 아우터 갓 " 이나 " 그레이트 올드 원 " 같은 양반들이 " 니알라토텝 " 을 거론하며
( 중간중간 " 니알랏 " 이라는 , " 네프렌카 " 가 뒤에 " 토텝 " 을 붙이는 식으로 부르기 전에
많이 불렸던 이름으로 " 니알라토텝 " 을 부르는 부류도 나온다 )
" 왜 그렇게 하찮은 이들에게 시간을 낭비하는지 ,
왜 그렇게 나약한 이들에게 관심을 쏟는지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왜 그들에게 선물을 하사하는지 , 그 선물로 그들이 파멸하는 것이 왜 재밌는지
왜 그렇게 그런 광경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운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다 "
하는 식으로 말하는 대목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간에게 관심을 쏟는 이들의 행동은 동족한테도 이해받기 어려운 행동에 속하는 편이다
단 , 반대로 " 니알라토텝 " 이나 다른 인간과 연관이 많은 이들은
오히려 그들이 그러한 무관심으로 많은 즐거움을 놓치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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