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게임을 접한 지 벌써 2년이 지나고
처음에 큐브 이벤트를 했을 때 달랑 2개의 제대로 판마다 수복권을 꼴아박아 가며 힘들게 울보를 잡던 소린이는
첫 대형 이벤트였던 [저체온증]에서 힘들게 10% 턱걸이를 하며 뿌듯해 했던 소청년을 거쳐
이제는 대형 이벤트 시즌에도 가슴뛰는 기대감보다는 히든 뛸 생각에 귀차니즘과 스트레스가 먼저 앞서는 흔한 소창이 되었네요.
어지간한 육성이 이미 끝나서 그냥 습관처럼 이어갔던 거지런도 일상을 넘어 매너리즘에 빠질 무렵 등장한
소녀전선의 6번째 대형 이벤트인 [연쇄분열]은
생각보다 꽤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아서 나름 만족감이 컸던 이벤트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보상으로 마무리 되었으므로, 이번에도 [자랑]탭으로 올려 봅니다.
1. 인형 파밍 결과
이번 이벤트 파밍의 최대 화두였던 Kord.
준수한 외모, 뛰어난 스펙, 파격적인 스킬이라는,
애정蟲 3개 선결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괴물같은 존재라
이번 이벤트 파밍0순위 인형으로 떠오른 뭔가 술을 좋아할 거 같은 이 처자는
그 높은 몸값에 부합하는 ZR같은 파밍 난이도 때문에
당당히 [XX병동]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덕분에 이벤트 기간 내내 코드병동에서 탈출하려는 지휘관들의 비명이 울려퍼졌다는 슬픈 전설이... ㅠ
저는 나름 운이 좋았는지 평균 200트 초중반 정도에 하나씩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막상 이벤트 전날에 할 게 하나도 없어서
심심풀이 겸 코드병동 딱 777까지만 돌아 보자라고 마음먹고 잠깐 발만 들여놨는데
행운이 있었는지 막판에 하나 더 먹을 수 있었네요.
SSG3000은 일러가 취향이 아니라 그냥 하나만 먹어 두려고 했는데,
히든에서 M200과 함께 워낙 일을 잘해줘서
혹시 모르니 예비로 하나 더 두자는 생각으로 2개 캤습니다.
신기한 건, SSG3000 이 나오기 이전에는 M870이 하나씩 꼭 나오더군요 ㅡㅡa
R93은 포인트 이벤 때 먹긴 했지만 나름 성능이 좋아서 하나 더 캤구요.
JS9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딱히 2호기를 할 생각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킵해 두기로...
이번에 제일 성과가 좋았던 게 바렛(M82A1)캐기였는데...
기존에 보유하던 바렛이 2개(만렙 4링, 1렙 1링)있었습니다.
파밍 공략 보니까 전자동 파밍이 가능하기도 하고 그래서
코어가 부족해서 4링으로 방치하던 애 편확이나 해줄까 해서
업무시간-_-에 틈틈이 별 생각없이 계획파밍 돌렸는데...
파밍 누적횟수 보시면 알겠지만 그 날 오전에만 무려 5개를 캐는,
남이 그랬다고 자랑하면 나였어도 당연히 [뻥치지 마셈]이라고 했을,
말도 안 되는 확률이 나와버리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5링 만렙 바렛 2호기까지 노코어로 찍고, 1렙 3호기 하나 더 우수리로 남았네요 ㅡㅡa
2019년 8월 27일은 제 파밍 역사상 역대급으로 5성을 쓸어담은 날로 오래오래 기억될 거 같습니다.
파밍 난이도는 자동파밍 공략도 많았고 해서, 다른 대형 이벤트에 비해서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코드병동 빼고요 ㅡㅡ;
세이병동은 그나마 1제대 1더미로 시작해서 바로 퇴각런이 가능했지만
얘는 시작 후 더미를 한 번 더 부르고 계획 다시 찍어야 하니 피곤함이 2배였네요.
세이병동 1812트 찍어 본 입장에서, 코드병동 705트가 훨씬 더 피곤했습니다.
2. 보급상자 파밍 결과
이 극단적인 쏠림은 대체 뭔지... ㅡㅡ;
저번 이성질체 이벤트에서도 호식이 7개를 주더니
이번 연쇄분열 이벤에서는 ACR 7개를 주고 앉았습니다.
기왕에 줄 거면 노코어 5링 하게 8개를 주지
어디서나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어서 얻는 족족 다 키워 놓은 호식이와는 달리
ACR은 제가 보기에는 그다지 사용 빈도가 높을 것 같지가 않아서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네요.
여담으로 레식이가 만렙 1링이라 이번에 편확 좀 해볼까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우중식 물욕센서는 쩝니다.
그래도 하나쯤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절대로 안 나오네요 ㅡㅡ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가구는 또 오질나게 줍니다.
저번 이성질체 때는 3세트 만들 만큼 가구를 줬는데
이번에는 우중이가 2배만큼 인심 썼나 봅니다. 숙소 6개는 꾸밀 수 있겠네요.
3. 히든 스테이지:종언의 꽃밭 도전 결과
온라인 게임 1세대인 틀딱 아조씨 입장에서는
[히든]이라고 쓰고 [피지컬]이라고 읽는 우중이의 큰 그림을 따라 그리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관계로
난류연속 시절부터 굳게 마음먹은
[히든은 딱 한판만, 시행착오 생각해도 딱 두번만 제대로 빡세게]
굳어 가는 머리로 열심히 히든 공략과 후기를 읽어가며 나름 전략을 짠 뒤
마지막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서 딱 한 판 도전해 보았습니다.
9만 니토는 안 나왔고, 14만 니토는 나왔습니다.
기믹 글들로 미루어 봐서는 중앙 쪽 보급상자 점령 타이밍 문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첫트였던 만큼 실수 여러 번 해서 점수도 많이 날려먹었는데
가장 크게 저지른 실수는,
일반 전역 비닐니토 생각하고 아스발+스타+3딱으로 14만따리한테 도전했다가
1시간 리트해도 도저히 피를 1/3이하로 깎을 수가 없어서
과감히 포기하고 퇴각했던 게 기억에 남네요.
다음 턴에 엠양조로 잡았는데 그 쪽이 한방에 잡기도 했고 훨씬 쉬웠던 것 같습니다.
첫트에 실수 많이 한 것 치고는 아주 좋은 점수가 나와서 꽤 만족스럽게 도전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주 월요일부터 종료일까지 쭉 2%를 유지했었네요.
히든 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알 엠양조 제대.
도발을 키면 거의 무상성 제대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최상위권 분들은 [나름 괜찮긴 한데 굳이 이 구성을 할 필요가 있음?]이라는 반응이 꽤 많았던 거 같은데
전 상당히 유용하게 써먹어서 그런지, 한양조만 하나 더 있었으면 이 제대를 하나 더 구성해서 썼을 거 같습니다.
삼발이 제대 1(히든 최고 에이스 부대1)
정말 못 잡는 적이 없더군요.
3공수 공략에서 오른쪽(3시 방향)공수 날린 다음 요정 바꿔 사용했습니다.
삼발이 제대 2(히든 최고 에이스 부대2)
제가 참고한 공략에서는 샷건 대신 딱총을 쓰던데
삿팔 + 나강 + 콩콩이의 유지력이 진짜 엄청났습니다.
오염지역 순회만 아니었으면 하루종일 그 동네 순회공연 해도 되겠더라구요 ㅡㅡa
좀비제대 1
남들은 아스발 + 콜파로 정규군 고장갑몹 잘 잡는다던데 전 영 안 되어서
처음에는 정규군 7시 지역 담당하게 하려다가 한번 터지고
결국 좀비제대로 컨셉 바꿔 써먹었습니다.
이번 히든 최고조넘 중 하나인 아스발이 좀비나 잡고 있다니 이런 미스매치가... ㄷㄷㄷ
공수 왼쪽 담당 후 요정 교체
잡몹 + 예비소방수제대
원래는 구스타프 철거제대(루이스, PKP, 개조바쨩, 질, 나강) 공수였다가
철거 이후 퇴각하고 패러데우스랑 좀비쪽 경계영역(그 돌산 있는데)담당이었는데
윗제대 터지고 그쪽이 좀비제대1 되면서
그냥 어중간한 위치의 패러데우스 전담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급조한 제대답게 성능은 그냥 SOSO 였던 걸로 기억됩니다.
보급로 사수 군댕제대
보급로가 중요하대서 나름 에이스로만 짰는데
본진 중장비버프 감안해도 상당히 잘 싸워 주었습니다.
중반에 방심하고 중장비지원 하나 빼봤다가 군댕 + 한조에 한번 개-_-털리고 나서는
츤 한번 수복해주고 든든하게 중장비지원 받아 가면서 끝까지 잘 버텼네요.
군댕제대 2(정규군 지휘부 위쪽)
큰 문제 없이 잘 싸우긴 했는데 97식이 생각보다 상당히 별로였습니다.
이번 히든에 좋다길래 놀고 있는 예비2호기 생코어 먹여 가면서 급하게 투입시켰는데 코어 너무 아깝네요 ㅠ
군댕제대 3 (구스타프 옆)
생각보다 움뀨가 에이스 많이 먹어서 놀랐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심지어 1링 남은 상태에서 시작했는데도 에이스를 따오더군요.
버그인 것 같지만 DPS창을 봐도 딜 지분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마일리는 생각보다 많이 별로였습니다.
역시 태생이 사속인 애들이 군댕이 상대로는 훨씬 나은 듯 합니다.
mp7은 회피탱 체고조넘답게 굉장히 잘 버티더군요.
군댕이제대 4(구스타프 위 일방통행길 헬포쪽)
100만점 찍은 공략에서 추천하길래 짜봤는데 라플비가 제대 최고 에이스였습니다.
군댕이 + 한조 구성이 정규군 최대 골칫거리인데
뒤의 한조를 라플비가 많이 잘라 줘서 한결 편했습니다.
움사오는 우세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잘 버티고
제대원 모두 자기 별값 이상 해 준, 꽤 운용하기 편한 부대였습니다.
좀비제대2.
좀비지역 최상단 구간에서 헬포 3개를 넘나들며 좀비지역 순회공연 하고 다녔습니다.
극후반에 방심해서 슴지들이 약간 긁힌 것 말고는
스매셔건 뭐건간에 히든 종료할 때까지 다칠 일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히든 총평]
군댕이 헬포 말고는 모든 적이 랜덤성 있게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히 변별력이 높은 히든 스테이지로 평가되었고,
그 때문에 정형화된 전개를 참고할 수 없는 저 같은 발컨아재 + 소청년들에게 특히 피곤한 히든이었으며,
특히 [리트하면 구스타프 불벼락 확★정☆]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우중식 힙스터틱 버그성 기믹이 생긴데다
야간전이라는 마이너스 요소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 덕분에
역대급으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히든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과거의 모 히든처럼
가드 + 닌자 + 저격으로 물량빨 오져서 공습N호기가 강제된다든가,
탱버제대 없으면 맵 한쪽은 살살 눈치보면서 피해다녀야 하는 거지같은 일 없이,
각 헬포별로 젠되는 적의 컨셉만 제대로 파악해서 카운터 제대를 짜면 능히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일단 히든 맵의 특성만 한두 번 도전해서 알게 되면
역대 야간전 히든 스테이지 중에서 가장 쉬운 히든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았습니다.
히든Faq중에 이번 히든은 n호기 필요없다고 하던데
저 역시 동의하는 편이고,
이전 히든들은 턴수 올라갈수록 일반몹 주제에 미친 작능에 더 미친 스펙달고 튀어 나오는 적이 다반사였는데
이번 히든은 막턴이라도 하나도 긴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아 시바 이 헬포에서 이게 나와서 들박하면 망하는데]라고 긴장을 타야 하는 그런 게 없어서
운용이 한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신규 몹들 특성 모르고 그냥 맨땅에서 헤딩하면 분노조절장애 오기 십상인,
진짜 거지같은 컨셉들이 안 좋은 의미로 또한 역대급이었던 점도 부인할 수 없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리트하면 구스타프포 세례를 확정으로 드려요!] 를 차치하더라도,
예를 들어 군댕이 + 한조 같은 건 나름 준비해서 짠 제대인데도
조금만 잘못 컨하면 슴지가 박박 갈려나가는 거 보면서
이걸 모르고 갖다 박았으면 어찌됐을까 생각하니
정말 우중비모가 목까지 차오르더라구요.
가뜩이나 야간전이라 스트레스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순간 컨이나 잘못해서 제대가 걸레짝 되는 걸 보고는 그냥 히든 던진 사람들도 상당히 있었을 거 같습니다.
저도 정규군 지역에서 전투 하다가 제대 좀 갈리면 습관적으로 리트한 다음 [헉...]하는 경우도 겪어봐서
그 심정 잘 알 수 있.... ㅠ
물론 히든을 몇 번 겪어 보면 나름 카운터 제대도 짤 수 있고 요령도 붙느니만큼
단점을 상당 부분 상쇄할 길이 있긴 합니다만...
소위 코레류 10덕겜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열심히 스트레스를 감내, 극복해 가면서 도전할 사람의 비율이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름 소창이라고 할 수 있는 저 같은 경우도 히든을 1회 해 보고 나서는 나름 요령도 생겼고 운용법도 알았고
다시 도전하면 한결 나은 결과도 낼 수 있을 것 같고, 히든에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든을 다시 하라면 안 합니다.
스트레스가 재미보다 더 크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히든의 개념 자체가 코어 유저들의 놀이터이고 히든 하는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만
대형 이벤트가 다가올 때마다 [또 그놈의 히든을 돌아야 하나]라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 게
비단 저만의 생각일까요?
그 많은 유저들이 수차례씩 도전하며 연구해도 몹 출현조건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는,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보스 출현 미스테리 기믹을 우겨넣고
남이 쓰면 최종병기, 내가 쓰면 개인화기보다 못한
내불남로 구스타프 같은 걸로 짜증만 유발시킬 궁리할 시간에
보다 많은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존 히든 보상들을 절대평가로 모두 바꾸고
현재의 최상위 클래스 보상은 [히든 전역 상위 훈장]같은 개념으로 대체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연쇄분열 장단점 평가 및 결론
이번 연쇄분열 이벤트의 장점은
[대형 이벤트 치고 생각보다 짧게 느껴지는 스토리 안에서도 재미와 피로도 2가지 토끼를 한 번에 잡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실 스토리 부분만 놓고 보자면 대형 이벤트 레벨이 아니라 하나의 지역 단위 스토리 정도로 생각해도 될 정도로
이벤트 내에서 일어난 사건도 많지 않고, 스토리 전개도 짤막합니다.
다만, 탈린이라는 한 도시 안에서 방어벽을 열고 이동을 재개하는 짧은 해프닝 안에서
오가스의 정체나 윌리엄의 과거 계획,
페러데우스와 철혈을 위시한 각 세력들이 꾸미는 음모,
다양한 이해관계로 움직이는 배후 세력들의 동향을 담은 기밀정보 등등
엄청나게 다양한 떡밥들을 흩뿌려 놨기 때문에
앞으로 어느 세력이 중심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더라도 그 나름대로 흥미진진한 구성이 되었네요.
그 와중에 일어난 여러 인형들의 다이나믹한 변화 역시 주목할 부분이구요.
특히 실체를 얻은 오가스, 고민 상담할 여유를 가지게 된 M4A1, 나비 사건의 전말을 알았다고 언급한 움사오 등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는 주요 인물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까 생각하면 벌써부터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AR소대와 404소대가 서로 힘을 합쳐 난관을 해결하는 부분도 꽤나 재미있었구요.
[짤막한 스토리 → 전투 스테이지 갯수 감소 + 1주일당 2개 전역만 공개]라는 시스템도 아주 좋았습니다.
전투가 적다 보니 스토리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느긋하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었고,
전역이 조금씩 열리다 보니까 [아 저걸 언제 다 밀지....]라는 식의 부담이 없어지더군요.
천천히 여유롭게 스토리 감상하며 전투를 [곁들이는]식으로 진행을 했더니
이입도 잘 되고 스토리 이해도 쉽게 가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은...
클라이언트 관련 튕김/램 누수 버그는 이벤트 자체와는 다른 문제니까 그 점은 넘어가더라도...
버그였다고는 하지만 역시 [기밀 정보]획득량이 노멀/하드 간에 공유가 안 되다 보니까
내가 어떤 조건을 클리어했는지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전 일일이 메모장에 어느 쪽 클리어했는지 적어가면서 했... ㅠ
그리고 심지어 저체온증 때부터도 제한적이나마 가능했던 [보급상자 획득 가능 여부]도 알려주지 않았던 점과,
신규 몹에 대한 적응의 기회가 일반 전역에서 거의 없었던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삼발이 같은 몹은 일반 전역에서 잡을 일이 없다가 갑자기 히든에서 등장해서 그 미친 회피력이 문제가 되었죠)
노멀/하드 공통으로 갑자기 빡세진 5지역 문제 등
지역간 밸런스 조정 실패도 문제라 할 수 있겠구요.
특히 코드병동으로 요약되는, 거지같은 파밍 방식은 꼭 좀 개선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방식으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을 해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게임 디자인의 실패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제는 끝난 이벤트, 한 달 + 1주일 추가기간 동안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보통 대형이벤트 끝난 다음 주에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휴식을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경험치 추가 이벤트 이후 바로 3차 국지전에 들어갈 것 같네요.
국지전이 여러 모로 말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만큼
기존의 단점은 고쳐지고 장점은 더욱 개선된 즐거운 이벤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 어느 흔한 소창 지휘관의 연쇄분열 이벤트 결산 및 후기를 마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국지전 시즌3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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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 작성자분 후기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cateam&no=1186837 그런데 정보가 많아도 안 좋은 게, 어느쪽 정보를 믿어야 되는지 나중엔 혼란이 오더군요. 전 그래서 후기 중에서 최대한 제 인형 풀하고 비슷하게 제대 구성하신 분 글 위주로 참고하게 되었습니다. | 19.09.21 0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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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습니다. 워낙 소창틱하게 키워 놓아서, 저 점수가 안 나오면 그게 이상할 정도죠 ㅡㅡa 2년 전만 해도 제가 이렇게 열정적으로 모바일 게임 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ㅠ | 19.09.21 02: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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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고보니 200렙 넘은거보고 기겁했습니다.. | 19.09.21 03: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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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21 09: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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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테이지에 표기되던 붉은색 점이 그거였나요? 그건 제가 착각한 것 같습니다. 직관적이지 않은 아이콘 문제였던 건가요 ㅡㅡa | 19.09.21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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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보급상자 표면에 그려진... 그 청록색? 비슷한 색깔 무늬를 연상시키는 조그마한 아이콘이 표시됐습니다. | 19.09.21 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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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언제나 가이드 잘해주시는 스텐님 덕에 항상 신세지고 있습니다. | 19.09.21 09: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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