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스포] 로쟝 근황

[7thStar]

솦모챠가 주변에 있던 철댕에 몸통에 로쟝 코어 밖아넣은듯

[광제 크라이스]

확성기 달은건가?

[아크엔젤]

;;;

[불사신콜라]

예고르 집으로 가면 다시 몸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하루이틀12]

인간의 부스러기...

[악의 축]

[티라미슈]

안타깝군요 신선한 활력을 노래하는 예술작품인데 시기와 질투를 사고있는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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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말하면 또 싸움판 될거 같긴한데......

설정부터가 로를 죽인 사람이 다시 로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고 에게르가 악인쪽이니 널리 사랑받기는 어려운 작이긴합니다
그러나 예고르도 저기서 분명 "후회"하고 있다라는 애기는 하고 있고 자신이 괴롭히거나 피해를 준 사람과 나중에 관계가 변해서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가 흔치 않은 것도 아니고......

일종의 나쁜 남자 시나리오나 막장 드라마도 그냥 그러려니 넘기는데 반응이 좀 과하지 않나 싶군요
원래 그런 스토리가 널리 사랑받기는 어렵지만 자기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은 있는 법입니다

[Kriss Vector]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만화를 창조하는건데 이런만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이유가 있나 모르겠다

[neonz]

그릴 자유가 있음 = 화낼 자유도 있음

[데미에몽]

후회한다면서 하는게 시체 뇌 바꿔놓고 자기 와이프 삼은건데 그걸 순애라 포장하는건 걍 역겹기만 하던데요
뭔 자기가 피해 준 사람한테 사과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걍 시체 능욕하는게 흔한 스토리였나 보군요

[데미에몽]

?? 애초에 로를 좋아하고 그런걱도 아니르 걍 몸이 야해서 되살린놈을 뭔가 겁나 미화하시네요?
애초에 로 입장은 전혀 고려를 안한건데? 로한테 죄책감을 느껴서 한다는게 인격바꿔서 아내삼는거?

상식적으로 자기를 겁나 싫어할텐데요? 만약 로가 자기 통수쳐서 죽인놈이 지 시체 뇌만 바꿔끼워서 아내삼은거 보면
존나 감사해할거같아요 아니면 극혐할거같아요? 그리고 특별한 모드니 뭐니 하는거보면
그냥 첨부터 뭔 더치와이프용 인격 비슷한거 하나 넣은것같은데 그게 종속이지 뭡니까?

결국 그냥 예고르가 지 편한데로 로 인격바꿔 와이프삼은걸 뭔 순애니 뭐니 포장하는게 역겹다고요
죄책감을 느끼면 차라리 어디 병원 비슷한데라도 맡기던가 자기 원망할 로를 자기 아내로삼는단게 그냥 능욕이지 뭡니까?

[데미에몽]

또 마인드맵 바꾸는게 고의가 아니였는데 지 와이프 삼은것도 고의가 아니였나봐요?
위에서 말했듯 되살리고 나서 어디 병원이나 요양원에 맡긴거면 모를까 그냥 낼름 자기 와이프 삼은건데요
애초에 시체 주은것도 뭔 로한테 미안해서가 아니라 그냥 야한몸 생각나서 주어온건데

님은 뭔 예고르는 순정남이고 이 만화는 무슨 비극적 순애물이란걸로 보는건가 어떤건가 모르겠는데
저는 그냥 예고르가 좋아한다는 로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 좋을데로 자기가 원하는거만 얻어낸걸로 보이덥니다

[Ganeung]

그러니까 예고르가 '고의로' 죽여놓고 몸을 보고 '욕정'을 품은것이 '연정'이며 '부득이'하게 그 몸을 주워다가 '부득이'하게 다른 인격을 심어다가 '부득이'하게 아내로 삼았다는 말씀이시죠?

[Ganeung]

죽여놓고 다른인격으로 되살려서 아내로 삼는건 순애가아니라 능욕/세뇌물에 부합하지 않나요?

[데미에몽]

특별한 설정어쩌고 하면서, 서방님, 그러니까 예고르한테 절대적인 호감을 보이는인격이 더치와이프 비슷한거지 그럼 뭘까요?
만화에서 무조건 로는 서방님 서방님하며 예고르에게 절대적인 애정을 보이고
침대옵션을 시동시키는 시동키라는등, 아무리봐도 일반적인 그리폰 인형처럼 고등의 사고를 하는게 아니라
단순한 감정과 알고리즘만을 가진걸로 보입니다 이게 더치와이프 비슷한, 예고르에게 절대 복종하는 인격을 넣은것같단 근거고요.
반대로, 님 말대로 예고르를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았던 인격이라는 주장에 대한 근거가 있나요? 만화에선 전혀 없는데요?
기술자에게 전적으로 맡겨서, 그렇게 나온거라고요?
결국 기술자에게 맡긴 예고르때문에 예고르에게 종속된 인격을 부여받았단건 바뀌지 않는군요

어쨋든 이 만화에 가장 큰 문제는, 말했듯이 로의 의사는 완벽하게 무시하고 진행되었단 거에요.
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로는 예고로가 배신해서, 소중한 동료도 잃고, 임무는 실패했으모, 자기 자신도 죽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의 인격도 아닌, 전혀 다른인격으로 되살려져서, 원수인 예고르의 배우자가 되는걸 '상식적으로'
조금이라도 바랬을것같나요? 조금이라도 로의 의사를 존중할거면, 몸 꼴린다고 데려오는게 아니라
어디 안전한곳에 맡기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거때문에 작품의 질을 판단하는게 아닙니다. 몇번이고 말했듯,
순애물로 포장하는게 역겹다는거죠.

그리고 로와 동일 인물인격이 아니라 괜찮다고요?
예를 들어보죠. 어떤 떡인지에서, 악당 남캐a가 히로인 한명을 세뇌해서 전혀 다른인격을 집어넣고
자신의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럼 그게 순애물이 되나요? 전혀 다른인격과 악당남캐 A의?
위에서 다른분이 말했듯 능욕,세뇌물이 아니라?
당장 만화에서도 예고르는 로의 몸을 가진 새로운 인격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로라고 부르며, 자신이 쏴죽인 그 인형으로 인식하죠

순애라면서, 남캐의 입장에서만 절대적으로 편리하고, 여캐는 전혀 고려하지않으며 남캐의 욕망만을 충족하는게 순애물이라고요?
살인마의 순애물? 나쁜남자의 순애물? 예는 번지르르합니다만, 그 순애물에서도 이렇덥니까?
살인마라도 반한 여자에겐 다정하게 대해서 반하게만들거나, 나쁜남자의 매력에 히로인이 함락당하거나 그렇죠
이렇게, 전혀 다른 인격, 그것도 정황상 자기 원수를 좋아하도록 만들어진 인격으로 교체당한 히로인이 나오는게 순애물이라고요?

님 논리대로 라면 당장 모든 세뇌물은 다 순애물이 되겠군요. 대단합니다

[데미에몽]

다른 이상한 순애가 있다고, 이것이 정상이 되는가보군요. 대단한 논리입니다.

어쨌든, 망자를 되살려서 그 사람이 행복해지도록 바라면서 한다는게 그 망자를 죽인 자신과 결혼해 함께 사는거군요
게다가 만화에서 예고르는 로의 행복보단 자기 동정 뗄 생각이나 하고있고요. 님보면 진짜 예고르에게 영혼의 쉴드를 치는군요
만화에서도 예고르가 로에게 죄책감을 가지는건 단 한 순간밖에 없습니다. 자기 안마해주다가 쓰러지는 순간이요
그외에는 시체를 가져올때도, 로에대해 생각하는게 가슴과 엉덩이고, 그 이후로도 로에게 미안하단 감정을 보이기보단
로와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만끽하거나 오늘은 동정을 때겠다 어쩐다 이러고만 있죠
그런데 로의 행복을 바래서 그런거라고요? 위에서 말했듯 예고로와 같이 사는것을 가장 극혐할 사람이 로인데?
정말 예고르를 좋게 평가하는 수준이 아니라 만화를 재창작하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거하나묻죠. 그 순애적인 요소가 뭡니까? 나쁜남자든, 악마의 추종자든 뭐든, 그런 장르의 순애물에선
남캐가 히로인의 마음을 사려 노력하고, 히로인이 애초에 그 남캐를 좋게보든 안보든
그 남캐의 노력에 마음을 열어가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이 만화에서도 그런가요? 예고르가, 조금이라도 로의 마음을 돌리려는 노력을, 아니 최소한 그럴 생각이라도 하나요?

결국 예고르가한건, 로를 죽이고 그 시체를 데려와, 자기가 개입했든 안했든 자기 말에 순종하고 절대적인 애정을 보이는
인격으로교체하고, 그 새로운 인격과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한것 뿐입니다. 이것의 어디가 순애물인가요?

[데미에몽]

아 그렇군요. 요즘 고등생물들은 특별한 시동키같은것도 있나보군요. 고등생물이 아니라 그리폰의 인형정도만해도
그런것없이 자아를 가지고 행동하는데 말이죠. 다른 히로인들은 이 만화처럼 무조건 좋다 좋다 하는게 아니라.
억지든 아니든 주인공에게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나 묘사를 보여주죠. 만일 그게 아니라 보자마자 주인공을 아무런 이유없이
무조건 좋다 좋다 거리는 경우가 있습니까? 아 있을수도 있겠군요. 무조건 주인공을 좋아하도록 최면이나 세뇌를 당했으면
그렇겠군요. 예를 드는오는 수준이 참 이상하군요

어쨌든 결국 님은 님은 주장을 위해
'어쨌든 로의 인격은 자유로울 것이다. 전혀 묘사된것은 아니니까 예고르가 로를 꼬셨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 하시는거군요
예고르의 생각에서도, 로를 어떻게 꼬셨냐 안꼬셨나 이런 말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이쁜 인형과 같이 사는게
행복하다. 이런 생각만나오며, 로가 조금이라도 예고르를 나쁘게 보거나, 로 자신의 의사를 보이거나 하지않습니다
무조건 서방님 서방님 거리며, 절대적으로 예고르에게 애정을 보이죠.

자 님말대로 어느쪽이 맞는가는 만화에 안나와서 모릅니다.
그런데 만화의 상황상 제의견과 님 의견, 어느쪽이 더 가능성이 있어보입니까?
처음부터 서방님 서방님 거리며 예고르를 사랑하도록 만들어진, 시동키등도 존재할정도 단순한 인격이라는것과,
어쨌든 자유로운 인격일거임! 자기 의사표현은 전혀안하고 무조건 예고르 좋다고만하지만 어쨌든 자유로운 인격이고
예고르가 정정당당하게 꼬신것일거임!중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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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여진 결과로 말하자면 어떤 과정이 있엇는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로와 에고르의 애정은 이상적인 커플이나 부부관계이니 작가가 순애라고 부를만한도 할 겁니다.

뭐. 중간적인 과정이 없다고 해서 그걸 더치와이프라고 하는데 그럴만한 근거도 없잖습니까?. 근거라고 하기엔 그냥 절대적 애정이다 운운하는데 그것만 갖고는 무리에요.

그딴식의 논리면 애정물도 중간 사귀는 과정이 없고 꽁냥이 있다고 해서 능애물로 만들어버릴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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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예고르에게 복종하도록 만들어진 인격이라고 하면 스토리상 엄청난 반전이고 거기에 대한 암시라던가 뭔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일반적인 스토리구조에요. 님이 생각하는 그런 물이라면 작가가 중간과정을 생략할수는 잇지만 어느 정도 암시 정도는 주는게 보통이죠

그런게 없고 그냥 애정의 결과물만 나오면 일반적인 사랑의 과정에서 생겨낫다고 보는게 더 타당한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자기 의사표현이 없다는 건 뭐죠?. 작품내에서 로가 자기의사표현이 없고 불가능하다는 묘사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당장 로와 지내면서 사랑하는 관계라서 그 관계를 보인 것에 지나지 않는데 그거갖고 빼억! 뻬에엑!
조종된거야! 다 조종된거야! 라고 하는게 타당성잇습니까?

그냥 초기 설정에 대한 거부감이 스토리에 대한 자기 상상의 결과로 나온것에 지나지 않잖아요

[데미에몽]

님은 사람 뇌를 부셔놓고 리셋해놓고, 그 신체를 멋대로 능욕하는게 이상적인 커플이라 보는군요...

반대로 말하죠. 님이 말하는 주장을 뒷받침만할 근거가 있습니까? 저는 시동키등도 존재할정도로 수준이 낮은 AI이며,
무조건적인 애정을 보이며, 자신의 주장이나 자아의 표시는 전혀 하지 않는다는데서 무조건 예고르를 좋아하는 인격이라봅니다
자, 그게 무리든 아니든, 제 근거는 이렇습니다

님이 주장하시는, 로는 자유로운 인격일것이며, 예고르는 이걸 꼬셔서 지금쩌럼 커플이 되었을것이다. 를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뭐가 있습니까? 남 근거 부족하다고만 하지말고, 님의 근거를 들려줬으면 하네요

[데미에몽]

네? 그게 반전이 되나요? 처음부터 무조건 원수로 여겨야할 예고르를 좋아하는 모습만을 보이며, 무조건적으로
순종하는 모습만 보이는데, 사실 겉보기와 똑같았던거임! 겉보기로는 예고르를 무조건 좋아하는것 같은데
실제로도 예고르를 무조건 좋아하는 인격이였던거임! 이 반전이라고요?

오히려 님 말대로 자유로운 인격이라하면 그게 더 반전일거같은데요?

[데미에몽]

또, 자기 의사표현이 없다는건, 일반적인 사람처럼 자신의 욕구를 들어내거나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게 없다는겁니다
만화상에서 로는 무조건 예고르만을 좋아하며, 무조건 예고르의 말에 복종하고,
예고르를 위해서 하는 노동만을 말없이 하는것으로 묘사됩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이러던가요?

[데미에몽]

음. 결국 님의 의견을 뒷받침할만한 근거는 전혀 없으며, 결국 님은 제 주장이 틀리다는것을 전혀 증명하지 못한다는 소리군요
자승자박도 이정도면 예술적인 수준이군요.

어쩄든, 일단 님이 말하는것처럼 이것이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히로인은 뇌가 한번 부서졌으며,
그 뇌가 새로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님이 말하신 예문이 통하려면 이래야죠

"A와 B가 사랑을 하고 있다" 가 아니라
'A는 B에게 총을 맞아 뇌가 부서졌는데, 지금 A는 새로운 인격이 심어졌고 B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보내고 있다'
가 됩니다. 명제부터 틀렸는데 논증이 맞을리가요.

어쨌든, 이걸보고 'B는 A를 열심히 꼬셔서 그랬을거야!'가 나온다는 말이군요. 대단합니다. 말하면 할수록

일반적인 상식이 적용안되는 이 상황, 히로인이 남캐에게 죽임당하고 이미 인격은 확실하게 바뀐, 이 상황을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보는거부터 님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저 여자는 말없이 복종하고 무조건 따르는 로봇 같은 것이다.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당하고 있다"
라고요? 왜 거기서 실제로 그 여자가 로봇이며, 그 누군가의 친구가 새로운 인격을 넣은 로봇이라는것은 쏙 빼는지요?

그리고, 님 보면 뭐가 문제인지 알겠습니다. 모든것을 정말로 평면적으로 보는군요. 단순히 이 만화는 겉보기에
순애물이니까 순애물일거야! 라니... 혹시 초등학생이십니까? 뒷사정, 여캐는 남캐에게 살해당했고, 남캐의 친구의 손에
여캐는 한번 인격이 교체되었으며, 이 만화의 원작 설정상 인격을 교체하는것도 간단하며, 여캐의 현제 인격은
시동키등으로 자신도 모르게 조종당하는 수준이 낮은AI다. 라는걸 다 뺴고 단순히 겉보기에 순애물이니 순애물이란거군요...

님 딴에는 촌절살인의 말이라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한 말중에서 가장 수준 낮아보이덥니다
단순히 순애물처럼 보이니 순애물이라니.... 만약 어떤 쩡에서 남캐가 여캐 세뇌해서 자기를 애인으로 생각하게 만들어
섹1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순애물이겠군요. 겉보기엔 순애물일테니

[데미에몽]

아니, 생각해보니 애초에 이 토론 자체가 웃기네요. 위에서 말했듯, 작가든 예고르든 님이 주장하는것처럼 로와
새로운 인격의 로를 별개의 인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로와 처음 만났을때를 인격 교체전의 로와 처음 만났을떄로
회상하고, 그 이후로도 새로운 인격의 로를 예고르에게 죽임당한 그 로라고 생각하는 묘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님이 아님! 로와 새로운 인격의 로는 별개의 인물로 봐야됨! 그러니까 순애물임! 이라고 주장하신들 어떻게합니까?
이건 묘사가 안된것도 아니고 묘사가 명확하게 되어있는곳을 님의 뇌피셜로 다르게 평가하고 쉴드치는건데

다시 묻죠. 님의 인식이 아닌, 만화에 나온 인식데로 로와 새로운 인격의 로를 동일 인물로 평가할 경우,
어떻게 하면 이 만화를 순애물로 볼수있습니까?

[데미에몽]

결국, 글은 겁나 길게 쓰셨는데 한마디로 압축되는군요. '겉보기는 순애물이니까 순애물이다'

히로인이 원수의 손에 죽고, 님말대로 그 원수 당사자는 아니지만 원수의 친구의 손에 새로운 인격으로 교체되었으며
그 새로운 인격이 나오는 장면에서 예고르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정만을 표시하고, 자신의 의사표현은 전혀 하지 않으며,
수준 낮은 AI라는것은 계속 묘사되지만, 직접적으로 그 새로운 인격이 예고르를 좋아하게 만들어졌단 장면이 없으므로
그 AI는 자신만의 강한 자아를 가진, 진보된 AI일것이며, 예고르는 이를 열심히 꼬셔서 지금처럼 자신만을 좋아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라는거군요. 흠... 이걸로는 도저히 암시가 부족한가요? 새로운 인격이 단순한 반응만 보이며, 시동키에 자신도
모르게 걸릴정도로 수준이 낮은 AI니, 자아를 확립할정도로 수준 높은 AI가 아닌, 단순히 예고르만을 좋아하게 만들어진,
더치와이프와 '비슷'한 AI라는것이?

근데 글쓰다보니 이상한점이 또 있긴하네요. 만화상에선 연애경험 하나도 없는 예고르가 어떻게하면
그렇게 자신만을 좋아하도록 꼬셨을지... 만화보니 전 여친이란것도 반 인형집회에서 만나가지고 금방 헤어진것 같던데...
단순히 사귀는것만 아니라 자신의 자아를 가진 고등한 AI를 자신만을 좋아하도록 꼬셨다니. 대단하군요.

뭐 근데 애초에 위에 내용은 만화에서부터 로와 새로운 로를 동일인물로 평가하는 순간부터 별로 중요한게 아니게되니
넘어가죠. 중요한걸로 넘어가지면, 님이 말하는 원한의 관계의 남녀가 커플이 되는건,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개가있습니다.
그 원한이 해소되거나, 최소한 그 원한을 가진자가 그 원한을 접어둘정도로 다른 캐릭터를 사랑하게 된다는 전개가요.
이 만화에선 그게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에요. 새로운 인격의 로를 그 전의 로와 똑같이 본다면, 그 로의 원한이 해소되거나,
최소한 그 원한을 납득하고 접어둘만한 전개가 있어야죠. 이 만화는 애초에 그게 불가능한 설정이고요.
여기서 로와 새로운 인격이 동일 인물이란게 아닙니다. 애초에 동인인물의 인격을 못 만들어서 새로운 인격을 집어넣은거니까요
그런데 이것은 그 문제가 아니라 그 둘을 동일인물로 '평가'하는가, 아니냐의 문제죠.
만화상에선 전자로 평가했고, 님은 후자로 평가하며 주장을했었다는 거고요
결국, 그 상황에선 예고르가 전 로의 원한은 전부 무시한체, 자신의 사랑, 으로 포장한 욕망을 위해
로의 시체를 자기 멋대로 가져와, 자기 멋대로 살려내서, 자기 멋대로 와이프삼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애초에 이렇게 길게 말할 필요도 없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하지만, 전 이만화 자체를 혐오하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아무리봐도 순애물로 보기 힘든것을
순애물로 포장하는게 역겹다는거죠. 만약 순애물이란 말만 없었어도, 그냥 이런 만화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겁니다

그나저나...마지막까지 재밌는 말 하고 가시네요. 그렇게 몸 비틀어가면서 쉴드치더니 이 만화 팬 아니라니... 글쓰신거 보니까
스팀이 머리 끝까지 난거같은데요 뭘

[데미에몽]

음.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쿨하게 떠나는것처럼 글쓰시더니 다시 글 쓰시는군요. 그러면 차라리 말이라도 않는게 덜 추할텐데.
뭐 님이 팬아니라면 뭐 그런거겠죠. 그렇다 칩시다.

뭐 어쨌든, 그리폰의 인형처럼 자아를 보이는것도 아닌, 간단한 시동키에 의해 특수한 옵션이 가동되는 수준의 AI가
수준이 낮다고 하는게 내 뇌피셜이군요. 이 말 여러번 합니다만, 대단합니다.

흠... 님은 정말 파악이 안되는군요. 말하는거 보면 유치원생 수준으로 평면적이신분 같은데, 또 자기 의견을 위해서라면
전혀, 완전히, 납득이 가든 안가든 묘사가 안된부분까지 '그 누구도 의도하지 않앗지만 들어간 인격이 에고르에게 반햇다'
라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시기도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다른 소녀전선의 순애물중에서 시키칸이 멀쩡한 인형 마인드맵부셔놓고 새로운 인격 부여한 다음 꽁냥되는
만화가 또 있었나요? 제 기억상엔 없습니다만.

[루리웹번호-467x12457]

원래 떠나려고 했는데 자꾸 알림이 오고
그냥 원만하게 정리하시는 거라면 접을려고 하는데 그게 안되게 하시잖습니까.......난 그만쓰고 싶다고오!

[데미에몽]

뭐 그럼 그러십쇼. 결국 끝까지 무시는 못 하는거 보니까 자존심 하나는 더럽게 높으신분 같은데요 뭘
그런데 생각해보니 팬픽하나로 이렇게 새벽까지 키배뜬거보면 한심하긴 하군요. 저나 님이나

[Ganeung]

그러니까 결국 죽여놓고보니 몸에 발기해서 되살려서 자기 집에 데려간건데 뭘 그리 포장하세요

[Ganeung]

뭐 댓글달고 윗분이랑 말씀 나누신거보니 애시당초 사랑이라는 단어의 뜻중 하나에 성적인 매력에 이끌리는 마음이 있다고 정욕=사랑이라 여기는 매우 위험한 분이신듯한데 뭐라 말해도 평행선이겠네요.

[Noire_Dd]

로쟝은 개장이 아니라 개쟝이 되어버렸네요.

[묵월야]

솦쨩 컨셉이 철혈 뜯어다 자기 개조하는게 있으니 철혈에 대해 잘 아니까 철댕이 하나 주워다 로쨩 코어 넣은 것 같네요
제 2의 감자도스?

[후후후...카미유 비단]

아 그래서 개

[택상의떳어요]

그럼 Ro 개장은 디스로리처럼 되나

[하트셉]

RO를 한글로 쓰면 개가 된다고 저쪽에서 그러던데

[시키프레슈코]

솦쨩옆은 개장한 사오인가요?

[Balbony]

철댕이 빅댕이에 이은 로댕이의 등장인가...

[스톰윈드]

아니 왜... 어....
근데 옆에는 누굴가요? 복장이 404같긴한데

[스톰윈드]

움사오네... 코어 빨리 모아야겠넹...

[루리웹번호-467x12457]

움꾸일수도 있음. 난 그 둘을 빨래판 아니면 구분하기도 힘들던데

[스톰윈드]

머리카락 보면 빼박 움사오같아요 염색이라도 하지 않는이상 게다가 반파되서 수리하면서 개장했을지도 몰라요

[창공의소리]

혹시 이런건 아닐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