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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니코의 생일 SS를 쓰겠습니다!」 니코「엣」
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やわらか銀行) 2021/07/22(木) 20:15:50.13 ID:hSuuZklQ
우미「오늘, 7월 22일은 니코의 생일이죠?」
니코「그, 그거야 그렇지만」
우미「니코에게, 근사한 ss를 선물하겠습니다ーー!」 두근두근
니코「일단 물어보겠는데 ss라면, 그 쇼트 스토리의 약자인 ss?」
우미「그것 외에 또 있나요?」
니코「애초에 우미는 ss 썼었어?」
우미「실은 몰래 쓰고 있었습니다. 단편뿐입니다만 벌써 반년 이상은 썼다고요! 」
6: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헤에……제법인데! 그래서 이번에는, 내 생일 SS를 써주려고?」
우미「네. 그것이 제 나름대로의 선물입니다!」
니코「뭐라고 할까 재밌는 선물이네」
니코 (그 성실한 우미가 쓴 ss……! 궁금해……!)
우미「역시 니코의 생일 ss이고, 모처럼이니 니코가 μ's의 멤버에게 인기 있는 ss를 쓰겠습니다!」
니코「내가 인기 있는 ss?」
우미「니코의 생일이니까요! 그럼 바로……제목은 이런 느낌으로 할까요?」
8: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제목
코토리「니코 쨩에게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니코「코토리가 나에게 고백하는 ss인가……」
우미「그럼 쓰겠습니다!」 カタカタ
니코「엣, 빨라!?」
우미「저, 속필이에요. 여세를 몰아 쓴다고나 할까……」 カタカタ
니코「하지만 빨라도 첫머리만 봤을 때, 엉성해 보이는 느낌은 아니야……굉장해, 역시 μ's의 가사 담당이라는 느낌이네」
우미「니코의 생일 SS인 만큼, 니코가 매력적으로 나오도록 쓰겠습니다!! 물론 니코는 평소에도 매력적이니, 제 실력으로 그것의 몇 할 몇 푼 몇 리나 표현할 수 있을지……」 므므므
니코「유난히 수가 디테일하네……」
니코 (그건 그렇다 치더라도, 우미도 꼬시는 게 자연스러운데……)
―――――
―――
―
9: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제목
코토리「니코 쨩에게 마음을 전하지 않으면!」
코토리「그런데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코토리 (뭐랄까, 니코 쨩과 거리가 가깝지는 않은 느낌이라)
코토리 (하지만, 코토리도 별로 적극적으로 말 거는 타입은 아니니까. 그런 건 호노카 쨩을 대할 때 정도이고)
코토리「좋아한다고 의식하면 더 의식하게 돼버려서 말 걸기가 힘들어졌어~///」
10: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호노카「무슨 일이야? 코토리 쨩?」
코토리「삣! 호노카 쨩!?」
호노카「생각하는 사람 같은 포즈하고 있던데? 무슨 일 있었어?」
코토리「……그게」
코토리 (호노카 쨩에겐 말해도 괜찮으려나?)
코토리「저기, 있잖아!」
…
…
…
11: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호노카「과연ー알겠어! 누군가에게 평소의 감사를 전하고 싶은데,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겠다는 거지?」
코토리「응, 맞아」
코토리 (결국 조금 속여 버렸다)
호노카「그치만 그 누군가는 아마 μ's의 누군가, 맞지?」
코토리「엣!?///」
호노카「이미 들켰다구~ 코토리 쨩」 히죽히죽
코토리「우으……///」
호노카「뭐 거기서 캐물을 정도로 호노카도 눈치 없진 않으니까……조언을 한 가지 해보자면」
코토리「으, 응」
12: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호노카「좀처럼 말이 안 나오면, 잡학 얘기 같은 거에서 넘어가는 건 어때?」
코토리「엣?」
호노카「사적인 얘기를 하려고 하니까, 긴장하거나 부끄러워지거나 하는 거잖아? 세상 이야기나 잡학 같은 거라면 문제없이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우선은 그런 식으로 시작을 해서, 본론으로 넘어가는 거야」
코토리「그, 그러려나……」
호노카「그래도 잡학 같은 거 조금 공부해야겠네! 호노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코토리「……」
호노카「이걸로는 어때?」
코토리「……고마워, 호노카 쨩! 나 어떻게 해야 할지 알 것 같아!」
호노카「그럼 다행이야! 코토리 쨩, 파이토다요!!」
코토리「응!!」
…
…
…
13: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코토리 (잡학인가……)
코토리 (역시 코토리라면, 옷이나 액세서리에 관련된 게 좋으려나……?)
コツコツ
コツコツ
코토리 (구두……)
코토리 (구두에 관한 잡학……그래도 되도록이면, 특이한 신발로 얘기하고 싶어……)
코토리「!」
코토리「좋아! 그걸로 하자!」
코토리 (결정했으니까 바로 집에 가서 알아볼까?)
코토리 (그리고 내일 고백이야! 코토리라면 할 수 있어! 응, 힘내자!!)
코토리「오ーーーー!」
…
…
…
14: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야, 코토리?」
코토리「조금 잡학 얘기해도 괜찮아?」
니코「잡학?」
코토리「응, 게다에 관한 얘기」*
니코「게다!?」
코토리「우선 무사시보 벤케이와 우시와카마루의 전투 얘기는 유명하지?」
니코「아ー, 그 다리 전투 말이지? 거기서 진 벤케이가 제자로 입문한 거였지? 그리고 벤케이는 마지막에 선 채로 당하고 말았다는」
코토리「응, 그 둘이 틀림없어」
니코「그래서, 그 두 사람이 어땠는데?」
*게다 : 일본 나막신
15: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코토리「실은 그 우시와카마루 씨 말인데, 신고 있는 게다에 이가 하나밖에 없었데」
니코「이라는 건 게다를 지탱하는 그 기둥 말하는 거야?」
코토리「응」
니코「에……그러면 걷기 힘들지 않아? 보통 두 개잖아?」
코토리「하지만 그래도 우시와카마루 씨는 이가 하나인 게다를 신었다고 해」
니코「헤에, 어째서?」
코토리「실은 외다리 게다는 등산용이야. 두 개보다, 경사면에 이 부분이 잘 걸려서, 오르기 쉽다고 해」
니코「아아……우시와카마루는 산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으니까……!」
코토리「후후, 그런 거야♪」
16: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코토리는 아는 게 많네」
코토리「……니코 쨩, 좋아해」
니코「……」
코토리「……」
니코「!?///」
코토리「게다의 이가 하나면 걷기 힘들지? 나도 혼자서는 무리. 둘이 아니면……그러니까 니코 쨩, 저와 사귀어 주세요ー!!」
니코「에엣!?」
17: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코토리「우으……부탁이야」
니코「뭣!?///」 두근
니코「……」
코토리「……」
니코「자, 잘 부탁드립니다///」
코토리「으, 응///」
코토리 (호노카 쨩, 잡학으로 무사히 고백할 수 있었어……! 역시 게다의 비유가 좋았을까? 고마워, 호노카 쨩! 고마워, 벤케이 쨩! 고마워, 우시와카마루 쨩! 고마워, 게다!!) 싱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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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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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잠깐! 이래서야 니코보다 게다가 메인 아니야!?」
우미「오늘은 7월 22일이에요」
니코「그러니까 내 생일이잖아!? 내가 인기 있는 ss를 써주기로 했잖아!?」
우미「오늘 7월 22일은, ※『게다의 날』이에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게다의 이야기를 도입해서, 코토니코를 썼습니다만……」
니코「정작 코토니코 요소가 너무 적잖아, 그리고 어디가 자연스러워!? 완전 어색하잖아!! 마지막에 고백은 엄청 촌스럽고! 게다가 게다는 이가 2개 있어도 불안정하다고!? 연인에 비유하기엔 불길하기 짝이 없잖아!!」
※7은 나막신의 치수를 나타내는 데「7치 7분」과 같이 7이 자주 쓰이기 때문에. 22는 게다의 발자국이「二二」로 보이는 것에서 유래하여, 7월 22는 게다의 날이 되었습니다.
19: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우미「흐음ー……니코는 클레이머네요……」
니코「지극히 정당한 클레임이야! 」
우미「그렇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니코가 납득할 만한 작품을 써보겠습니다! 」 カタカタ
니코「믿어 볼 테니까! 」
우미「다음은 니코린이에요! 」 キリ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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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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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제목
린「니코 쨩에게 고백할 거야!」
린 『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니코 『……린, 농담은 적당히 하고, 부활동 시작할 거야?』
린 『네ー』
린「이런 느낌으로, 평소의 장난이라고 생각돼서, 전혀 고백이 안되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노조미 쨩」
노조미「흠흠……그런 거라면 릴화의 선배로서, 내가 어떻게든 해주겠데이」
린「정말!?」
노조미「그렇다고는 해도, 결국은 린 쨩에게 달렸데이? 내는 조언할 뿐이니까」
21: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린「물론이야! 고마워 노조미 쨩!」 ダキッ
노조미「후후, 린 쨩이 기쁘면 나도 기쁘다. 그래서 바로 본론인데」
린「으, 응!」
노조미「요컨대 린 쨩은 어린애 취급을 받고 있는 거라」
린「어린애 취급……!?」 ガビーン
노조미「그러니까 고백해도 진지하게 상대해 주지 않는 거래이. 우선 린 쨩이 좀 더 어른스러워질 필요가 있다는 뜻」
린「하지만 어른스러워진다니, 어떻게 하면 어른스러워질 수 있어?」
22: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노조미「그건 습관이나 먹는 음식이라던가? 내도 어른스러워지는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거기는 린 쨩이 노력하기 나름이다」
린「어른스러워지려면……」
노조미「하지만 린 쨩은 순진한 점이 장점이기도 하니까, 무리하게 어른스러워지려고 할 필요는 없고, 니콧치를 사랑에 빠뜨릴 때만, 어른스러워지면 된데이」
린「과연, 그렇구나!」
노조미「음ー, 뭐랄까, 구체적인 조언이 되지는 못했구마. 미안, 린 쨩」
린「그렇지 않아! 방침은 정해졌으니까! 고마워! 노조미 쨩!」 싱긋
노조미「후후, 그럼 다행이구마」
…
…
…
23: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린 (어른스럽게……어른스럽게라……)
우물
우물
린「고민을 하다 보니 무심코 많이 먹어버렸다냐」
린「근데 분명 견과류는 과식하면 안 좋다고 했지. 영양가가 너무 높아서라고 했던가?」
린 (그러고 보니 예전에 에리 쨩이 말했다냐)
24: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에리 『견과류의 왕이라고 불리는 아몬드는, 건강에도 미용에도 좋다고 해. 사실 건성 피부, 냉증, 변비 등의 증상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아몬드의 성분 중에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성분이 있고, 식이섬유도 포함하고 있어서 장을 청소해 주기 때문이래』
린 (아몬드님이다냐……그리고 보면 견과류도 종류가 많지. 땅콩도 견과류지……? 아, 잠깐, 그러고 보니 저번에 우미 쨩이
우미 『견과류에는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아몬드, 캐슈넛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만, 사실 땅콩은 견과류가 아니라는 거 알고 있나요? 애초에 견과류란, 단단한 열매라는 뜻이잖아요? 땅콩의 이름엔 '콩'이라는 글자가 있음에도, 땅콩이 콩 종류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땅콩은 엄연히 콩류이고 콩과 식물이에요? 그 말인즉 땅콩은 열매가 아니므로 견과류도 아니에요. 뭐, 일상생활에서 견과류는 임의로 분류한 기준에 가까워서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요?』
린 (자주 착각해버리지만, 땅콩은 견과류가 아니구나. 우미 쨩은 박식하다냐)
25: (やわらか銀行)ID:hSuuZklQ
우물
우물
린「잠깐, 또 바로 먹어 버렸어. 견과류는 과식하면 코피가 난다고 하고, 이쯤에서 그만 먹어야지」
에리 『사실 초콜릿도 견과류도, 혈액 순환에 좋다고는 하지만, 코피가 나기 쉬워진다는 말에 의학적 근거는 전혀 없어.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린「이제 됐다냐! 회상에서도 에리 쨩은 말이 너무 길다냐! 」
린「그건 그렇고 견과는 나도 모르게 먹어버리게 된다냐……앗! 」
린 (그렇지! 이거라면!)
…
…
…
27: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린「좋아합니다! 사귀어 주세요!」
니코「……린, 또 농담? 그런 것보다 곧 부활동 시간이야?」
린「……농담이 아니야」 쿵
니코「헷?」
니코 (벽쿵!?/// 린이!?///)
리코「눈 호강」
린「저기, 니코 쨩. 이제 린을 어린애 취급하지 말아 줘?」 クイッ
니코「우에에!?」
28: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린「마키 쨩 흉내?」
니코「아, 아니야! 린! 너 갑자기 뭘……」
린「린은 니코 쨩이 좋아」
니코「……정말로?」
린「……응」
29: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 (뭐랄까 오늘 린……뭔가 달라. ※어른스러운 향이 난다고 할까……!)
※견과의 향기
니코 (평소보다, 더 ※미인도가 늘었다고나 할까……!)
※견과의 미용효과
린「……사귀어 줄래?」
니코「……나라도 괜찮아?」
린「응」
니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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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우미「이 얼마나 완벽한 러브코미디인가요……」 울먹
니코「아니 뭐, 확실히 러브코미디긴 한데……」
우미「뭔가 불만이라도?」 ギロッ
니코「그게, 뭐랄까」
우미「네」
니코「견과류 비중이 너무 많지 않아? 러브코미디가 뒷전인 거 같은데?」
우미「오늘은 7월 22일이에요」
니코「그러니까 내 생일이잖아?」
32: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우미「※『견과의 날』이에요」
니코「뭐야 견과의 날은!? 알겠냐! 그런 매니악한 기념일!」
우미「뭣!? 매니악하다니……! 일본 견과협회에 사과하세요!!!!」
니코「일본 견과협회!?」
※ 일본 견과 협회가 1996년 12에 제정. 7(な)2(ツー)2(ツー)로「ナッツ, nuts」의 발음과 비슷한 것에서 유래한다.
33: (やわらか銀行)ID:hSuuZklQ
니코「어쨌든, 내 생일 선물이잖아!? 더 간단하게 내가 인기 있는 ss를 쓰라고!! 」
우미「그렇게나 인기를 바라는 건가요……?」
니코「오해 살 만한 말은 하지 말고!! 」
우미「어쩔 수 없네요……이번에야말로 니코가 납득할 만한 ss를 쓰겠습니다!! 」
니코「정말로 믿을 테니까!! 」
우미「다음은 니코마키에요!! 」 キリ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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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제목
마키「니코 쨩에게 고백할 거야!! 」
마키「어떻게 고백하는 게 좋을까」
마키「역시 베스트는 러브송으로……?」
마키「그래도 그거는 역시 너무 부끄럽고……///」
마키「뭐 그래도 모처럼이니까, 만들어 보기는 할까. 선보일지는 모르겠지만」
35: (やわらか銀行)ID:hSuuZklQ
작사 작곡 니시키노 마키
I LOVE 니코 쨩
바람에도 비에도 지지 않고
썰렁하다 냐에도 지지 않고
옥상에서 니코니코니ー를 계속하는
그런 당신에게 끌리니까
그런 멋대로인 네가 좋아
고급 요리보다 손 요리가
생각나면 전화를 해
의미를 알 수 없는 일상 속에서
앞으로도
I LOVE YOU
36: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마키「……」
마키「……역시 작사는 우미가 아니면 무리네. 작곡은 여전히 천재 마키 쨩이지만」
삐리리리
마키「네, 여보세요?」
마키「앗, 우미? 다음 새곡에 대해서? 알겠어. 옥상에서 집합하자」 삑
마키「역시 평범하게 고백하는 게 좋을까?」
드르륵
…
…
…
37: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드르륵
니코「어라? 부실에 아무도 없어? 혹시 옥상 집합?」
니코「일단 옷부터 갈아입고……응? 책상 위에 뭔가 있네?」
작사 작곡 니시키노 마키
I LOVE 니코 쨩
니코「!?」
니코 (이, 이건……! 마키가 만든 나를 향한 러브송!?)
니코「진짜야……!?」
38: (やわらか銀行) ID:hSuuZklQ
니코「어, 그러니까, 근처에 아무도 없지……?」 두리번두리번
니코「미안 마키! 마음대로 읽을게!」 サッ
니코「……」 흠흠
니코「……」 흠흠
니코「……///」 흠흠
니코「읏!?///」 ボフッ
니코 (이런 열렬한 마음을 받아버리면……)
니코 (노래할 수밖에 없잖아!!!!)
니코「!」
니코「이런 곳에 재생 플레이어가」
39: (やわらか銀行)ID:hSuuZklQ
니코「혹시 작곡까지 하고 있는 느낌? 눌러볼까?」
ポチッ
마키 『그런 당신에게 끌리니까~♪』
마키 『그런 멋대로인 네가 좋아~♪』
니코「……」
니코「완벽한 멜로디……! 」
니코 (이런 명곡. 게다가 나를 향한 노래. 니코 자신이 부르는 게 제일이겠지……!!)
니코「두 시간 정도 연습하면 부를 수 있을까……? 한번 해 보자고! 」
…
…
…
40: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니코가 오질 않네요……」
에리「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나요「걱정돼요……」
마키「……」
마키 (니코 쨩이 연락없이 연습을 빼먹을 리가 없는데, 정말로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야……!? 니코 쨩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나는……!)
니코「모두! 늦어서 미안해 니코~!」 キラン
호노카「아! 니코 쨩! 정말 늦잖아! 다들 걱정했으니까! 」
니코「아니 실은, 모두에게 선보이고 싶은 노래가 있어서」
일동「「선보이고 싶은 노래……?」」
41: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들어주세요. 『I LOVE 니코 쨩』」
마키「!!?!??!」
니코「바람에도 비에도 지지 않고~♪ 」
마키「」
니코「썰렁하다 냐에도 지지 않고~♪ 옥상에서 니코니코니ー를 계속하는~♪ 그런 당신에게 끌리니까~♪」
린「썰렁하다냐……」
니코「그런 멋대로인 네가 좋아~♪ 」
노조미「자기 자신을 위한 러브송을 부르다니 자화자찬의 최종 형태구마……」
마키「자, 자, 잠깐 스토ーーーーーー옵!!!!!!」
42: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에리「왜 그래 마키?」
마키「왜 그래고 뭐고, 그 곡 내곡이잖아!! 」
호노카「에엣!? 그 말은 우미 쨩이 가사를!?」
우미「이런 파렴치한 가사, 저로서는 쓸 수 없습니다……///」
코토리「파렴치했으려나?」
니코「이건 말이야, 마키가 나에게 써준 시야」 싱긋
마키「아……아……」
마키 (지금의 나에게 어울리는 말……그것은……)
마키 (공개처형……! 이건 악의 없는 공개처형이야……!!)
43: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마키「」 부들부들
린「아니, 갑자기 니코마키에 휘말린 린들이 울고 싶을 정도다냐」
하나요 (그러나 니코 쨩의 상냥함도 감지한 마키 쨩은, 그 행위 자체에 화를 낼 수는 없었다……그러나 용서할 수 없는 기분도 가지고 있던 마키 쨩은 어떻게든 트집을 잡으려 했다)
하나요 (그리고 어느 한 단어를 말했다……)
린 (린은 갑자기 내레이션을 시작하는 카요찡도 좋아한다냐!)
마키「이건 저작권침해야!!!!」
니코「저, 저작권침해!?」
44: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마키「내가 만든 것을 내 허가 없이 노래하는 것……이건 엄연한 저작권침해야!!」
니코「하, 하지만, 이 명곡은 내가 불러야 한다, 고 생각해서……!」
마키「변명은 안 통해!! 저작권침해 배상받을 테니까!!」
니코「배, 배상이라니……무리야니코……」 울상
마키「!」
하나요 (그러나 그곳의 니코 쨩을 좋아하는 마키 쨩은, 울상의 니코 쨩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입밖에 말을 내뱉는다)
마키「……어떻게든 용서받길 바란다면」
니코「!」
마키「당신의 권리를 나에게 줘」*
호노카「나에게 주라니……말장」
우미「호노카! 분위기를 읽어주세요!」
*(あなたの権利を私に渡しなさい, 아나타노 켄리오 와타시니 와타시나사이)
45: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그 말은……」
마키「니코 쨩, 나랑 사귀어 주지 않을래」
니코「마키……!」
마키「저작권과 마찬가지로 니코의 권리도 내가 지킬 테니까」
하나요「퍄아아아아!/// 고백하기 좋은 날이에요!///」
린「왜 이런 걸 보고 있어야 하는 거다냐. 시간 돌려줘ー!!」
니코「……잘 부탁해, 마키///」
마키「……나야말로 잘 부탁해, 니코 쨩///」
마키 (예상 밖의 전개였지만, 결과는 최고로……좋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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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어떤가요, 멋진 ss죠?」
니코「……참고로 테마는?」
우미「※『저작권 제도의 날』입니다」
니코「적당히 하라고!?」
우미「오늘은 7월 22일이잖아요」
※ 1899년 이날, 일본에서「저작권법」이 제정돼, 저작권 제도가 창설되었다. 그 이전부터「판권 법」에 의해 서적에 대해서만 저작권 제도가 있었지만,「저작권법」에 의해 모든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제도가 창설된 것이다.
47: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기념일의 소재를 잘 도입하면서, 훌륭하게 니코마키를 썼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니코「그러니까 그 기념일이 필요 없다고!? 내 생일만으로도 소재로 충분하잖아!?」
우미「더 이상 크레이머가 아니라 시어머니네요. 먼지가 아직 남았네요? 하고 말하는」
니코「먼지보다 내 자존심을 돌려줘!! 일일이 의미를 알 수 없는 고백에 기뻐하는 내가 바보 같잖아!?」
우미「일단 진정해주세요. 생일 선물은 지금부터이므로」
니코「……그 말은?」
48: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지금부터 앞으로 한 편만 더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진심입니다」
니코「지금까지의 흐름이라면 믿기 힘든데……」
우미「그렇다면 어떤 기념일의 소재를 넣을지 처음부터 말해 드리겠습니다. 바다의 날입니다」
니코「아니 결국 기념일 소재 넣는 거야! ……그래서? 다음 커플링은 나랑 누군데?」
우미「……에요」 중얼
니코「엣? 미안 못 들었으니까 다시 한번만 말해줘!」
우미「니코와……저, 소노다 우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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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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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철썩
철썩
우미「……」
니코「……」
우미「파도 소리가 기분 좋네요」
니코「……그렇네」
우미「……」
니코「우미, 밀짚모자 잘 어울려」
우미「……감사합니다」
50: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
우미「……」
우미 (마음이란 언제나 전해지는 듯하면서도, 전해지지 않는 것. 니코는 의외로 예리해서, 제 마음을 잘 이해해 줍니다)
우미 (하지만……)
우미「니코, 바다를 좋아하시나요?」
니코「그래, 바다는 좋아해」
우미「……후후, 그렇습니까」
우미 (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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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우미「……」
니코「왜 그래? 괜찮아? 우미?」
우미 (조금 표정이 어두워져 버렸나요……걱정시킬 순 없습니다)
우미「네, 괜찮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아요」 싱긋
니코「그렇다면 좋지만……」
우미「……」
니코「……」
52: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바다, 아름답네요」
니코「그렇네」
우미「……」
니코「자화자찬?」
우미「네?」
우미「……」
우미「……」
우미「윽!?///」 ボフッ
53: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바, 방금은, 그, 그런 게 아니라……!/// 푸른 바다를 말한 거예요! 결코 자만 같은 것이 아닙니다……!///」
니코「후후, 농담이야. 알고 있어」
우미「니……니코! 사람을 그렇게 놀리면 안 됩니다!///」
니코「아하하……미안해, 우미. 그러니까 삐지지 마」
우미「하아, 당분간 회복 못할 거예요……」 기운 빠짐
니코「에엣!? 그렇게나!?」
우미「……네」
54: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철썩
철썩
니코「……」
우미「……」
니코「우미는 진지해서 재밌지」
우미「바보 취급인가요……?」
니코「칭찬하는 거야」
우미「정말인가요?」
니코「그래. 우미는 진지하지만, 쓸데없이 그러진 않고, 표정도 풍부하고, 천연이고……재미있네, 라는 얘기야」
55: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정말로 칭찬하는 거예요?」
니코「그렇게 말했잖아」
우미「……」
니코「……」
우미「……그렇다면, 조금 기쁩니다」
니코「칭찬받고 싶으면 머리 쓰다듬어 줄까?」
우미「그렇게까지 칭찬받고 싶은 건 아닙니다!!」
56: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
우미「……」
니코「왠지 모르게, 바다라고 외치고 싶어졌어」
우미「바다에서 바보자식ー! 같은 느낌으로요?」
니코「그럴지도」
우미「……제가 보기에 좋은 광경은 아니네요」
니코「앗, 이름이 같으니까?」
우미「네. 저에게 소리치는 것 같습니다」
57: (やわらか銀行)ID:E82sFkHu
니코「……」
우미「……」
니코「그래도, 그래도 외치고 싶네. 바다」
우미「……그렇습니까」
니코「말했잖아, 바다는 좋아한다고. 바다 정말 좋아해ー! 라고 외치고 싶어」
우미「……그렇습니까///」 화악
니코「어째서 네가 수줍어하는 거야」
58: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철썩
철썩
우미「파도 소리가 크네요」
니코「그렇다면 지지 않을 정도로 큰소리로 외쳐 볼까」
니코「바다 정말 좋아해ーーーーー!!」
우미「///」
니코「자, 이제 네 차례야. 이 넓은 바다에 외쳐보라고」
우미「……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59: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니」
철썩
철썩
우미「……합니다!」
니코 (파도 소리 때문에 들리지 않았는데……)
니코 (하지만 처음에 『우』가 아니었지? 뭐라고 한 거지?)
니코「……」
우미「……」
니코「그나저나, 우미 답진 않네」
우미「뭐가요?」
60: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어쩌다 연습 쉬어서 예정 비었다고, 나랑 같이 둘이서 바다에 가자고 하다니」
우미「……저 답지 않았나요?」
니코「아, 아니, 언제나 호노카들이랑 같이 있는 이미지여서 조금 의외였달까?」
우미「호노카도 코토리도, 소중한 소꿉친구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소꿉친구와는 또 다른 마음을 안고 왔을 뿐이에요」
니코「소꿉친구와는 또 다른 마음?」
우미「……니코에 대해서에요」
니코「?」
61: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이제 그만 돌아갈까요?」
니코「엣」
우미「벌써 저녁때가 되어 버렸습니다」
니코「아, 정말……」
우미「석양에 물든 하늘과 바다, 왠지 아름답네요……」
니코「그래도」
우미「?」
니코 (왠지 이 풍경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것보다도 왠지 안타까워서……)
니코 (오늘이 이대로 끝나버린다는 게 어쩐지 슬프게 느껴졌다)
니코 (할 말은 바로 해야겠어)
62: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하늘보다, 바다보다, 석양에 비친 우미의 옆모습이, 나에겐 최고야」
우미「……」
니코「라거나」
우미「///」 ボフッ
니코「우미, 앞으로도」
우미「!」
니코「잘 부탁할게」 싱긋
―
―――
―――――
63: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우미「……저는, 그 저녁노을에 물든 좋아하는 사람의 미소를 보고, 역시 자신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니코「……」
우미「이렇게, 끝맺는 건 어떤가요?」 싱긋
니코「……저기, 우미, 이거 창작이지?」
우미「당연하잖아요. 저와 니코, 단둘이 바다에 가본 적은 없고요」
64: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
니코 (그게 아니라……그 표정……그리고 이 가슴을 조이는……안타까움은……)
니코 (이건 진짜인 게……. 저기, 우미, 왜 그런 쓸쓸한 표정을 짓는 거야?)
니코「……」
우미「언젠가」
니코「!」
우미「언젠가 답장을 주세요.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니코「그거……」
65: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꼭
우미「자, 손을 잡아주세요. 갈 곳이 있어요」
니코「엣, 어디에!?」
우미「말했잖아요. 생일 선물은 지금부터라고」
니코「하지만 ss는 마지막이라고」
우미「다들 기다리겠어요」 サッ
니코「자, 잠깐만! 」
타타
타타
타타
타타
66: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하아……하아……하아……무슨 생각이야」
우미「니코의 생일인데, 다들 돌아갈 리가 없잖아요. 저는 시간 벌기를 맡았을 뿐입니다」
니코「시간 벌기?」
우미「네, 자 문을 열어주세요! 」
니코「아, 알았어」
우미「……하지만 답장을 기다린다는 건 정말이니까요, 니코」 중얼
니코「이 문 앞에 뭐가 있다는 거야」
드르륵
67: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니코「……!」
니코「에, 다들……」
「「생일 축하해!!」」
니코「흐응……니코를 위해 여기까지 세팅하다니, 제법 하잖아」
니코「모두, 고마워!」 훌쩍
끝
68: (やわらか銀行) ID:E82sFkHu
감사합니다!
니코 쨩의 생일 축하드립니다!!
무슨 기적인지, 바다의 날과 니코의 생일이 겹쳤기 때문에 우미니코의 ss를 쓰게 되었습니다. 날짜를 넘어버린 건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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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니코쨩의 생일입니다! | 21.07.23 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