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뭐 오사카는 집근처니 숙박비도 안 들고 교통비도 통상(왕복 야간버스 기준)의 10분의 1정도라 아주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다는게
오사카 공연은 늘상 땡큐베리감사입니다ㅋㅋ쿠ㅜㅜ
리에라 오사카 공연은 2nd 때랑 팬미 때니까 둘 다 1년도 안 됐군요..(진짜 리에라 바쁘게 움직이는군요;)
----
토요일 첫째날
원래는 그냥 천~천히 갈까 했는데 통천각 콜라보를 한다고 하더군요
저번 라이브랑 팬미 때도 하긴 했지만 왠지 올라가는거까진 좀 돈 아까운 점이 있었고
뭐 일단 리에라 깃발이 밖에서도 보였기에 걍 근처까지만 가고 말았는데
이번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가도 하필이면 외장 공사중이라 뭔가 늘 보던 모습보다 모냥 빠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암튼 입장표를 사는데만 근 30분을 써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보니까
이게 그냥 전망대만 올라가고 마는게 아니라
지하1층 매표소->엘리베이터->지상 2층 기념사진 및 전시스페이스->엘리베이터->상층 전망대->계단->하층 전망대
->엘리베이터->3층 글리코 전시 스페이스->계단->2층 기념품 매장->엘리베이터->지하 1층 매표소 겸 기념품점
이라는 어질어질한 구성이더군요;;;;
(잘도 이런 미친 구조에도 사람들이 올라가는구만;)
저 중에 럽라버들의 목적지는 하층 전망대입니다
각 방위마다 멤버 SD캐릭터랑 We will 디폴트 일러가 붙어있고
카논만 붙일데가 없어서 화장실 옆 스페이스....;;;(진짜 누가 배치한거냐;;)
막상 둘러볼거는 진짜 이게 끝이구요
조망 환경도 오사카 한복판이라 걍 건물들이 보이는 거 말고는 진짜 별거 없습니다..;
(도쿄타워가 훨씬 볼게 많겠....)
그래서 사진만 호다닥 찍고 나왔네요
(기념품점에서 3000엔 이상 사면 리에라 관련 특전준다고 해서 호구 잡힌건 덤)
이런 악명(?)이 있어선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러브라이버들은 3할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관광객이더군요
가뜩이나 볼거 없는 전망대에 대따시 만하게 오따쿠 스티커를 붙여두니 관광객둥절ㅋㅋㅋ;;
원래는 텐노지에 있는 아베노스몰 프리미엄숍이라던지 가볼까도 했는데
물판 수령시간도 가까워졌고 통천각에서 에너지를 너무 빨려서 걍 회장으로 넘어갔습니다;
현장 수령으로 오사카 핀뱃지를 수령하고
키친카 도장 찍을 겸 먹을것도 사고
오늘 뽑은 것들도 한번 정리하고나니
슬슬 입장 시간이더군요
은테이프를 받고 스탠드석으로 들어가려니 화환들이 서 있어서 쭉 봐주고 첫날 자리로 향했습니다
오사카성홀 자체가 딱히 크진 않아서 진짜 2차 일반 같은 티켓이 아닌 이상 대부분은 불만 없는 자리라는게 좋더군요
첫날은 이번 투어 최초로 중앙스테이지 뒤쪽 자리였습니다
워낙 당선율이 미친 이번 3rd라이브라 지금까지 죄다 아레나 전방이라 중앙무대 곡들을 전부 뒷모습, 스크린으로 밖에 못 봤는데
드디어 멤버들 정면을 봤습니다ㅋㅋ쿠ㅜㅜ
세트리는 뭐 매 공연 다 똑같아서 별로 쓸 말은 없지만
그나마 앵콜 곡이 슈팅 보이스!!라 작년 라이브 기분이 났네요ㅎ
엠씨 파트에선 간사이 출신인 나코쨩이 역시나의 대활약ㅋㅋㅋ
유이나는 매번 짧고 강렬한 임펙트를 남기며 카메오 역할을 제대로 해줬구요
마지막 소감 말하는 부분에서
리쨩이 2nd의 5명일 때의 리에라보다 9명이 된 지금의 리에라에 대해 이야기 할때
논쨩이랑 에모링이 울음이 터져서 살짝 울컥했네요ㅠ
---------------
둘째날도 스탠드였는데
자세히는 안 보고 '오, 1일차보다는 앞쪽이네'하고 룰루랄라 가보니
스탠드 최전열이였네요ㄷㄷㄷㄷㄷ
자리도 9열 쯤이라 나름 가까웠고 무엇보다 오른쪽 스탠드가 적당히 비어있는 상태라
캐스트들이 무대 끝 쪽으로 올 때 다이렉트로 보이고, 토롯코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라
레스도 꽤 받았네요ㅎㅎㅎ
둘째날 앵콜곡은 1,2,3!
이곡도 바이바이 해버리면?!이랑 비슷하게, 1기생 곡이면서도 전원이서 한 적이 (아마) 없어서
9명 버전이 더 각별했네요
자리가 스페이스 상 굉장히 여유로운 자리여서
이번 리에라 라이브 중 제일 많이 움직인 라이브가 아니였나 싶네요ㅋㅋㅋ
(특히 To be continued)
-----------
이렇게 3rd 라이브 7공연 중 5공연이 끝나고 그 중 3공연 다녀왔네요
간 라이브가
센다이 X
아이치 O
연말 휴시기
치바 O
홋카이도 X
오사카 O 인지라
굉장히 퐁당퐁당 다녀온 느낌입니다ㅋㅋㅋ
원래는 오사카를 마지막으로 자체적으로 3rd 라이브 투어 종료할 예정이였는데
갑자기 베르나돔 콜레스 해금이라는 소식에, 그것도 리에라는 처음으로 듣는 팬들의 콜레스이기에
텅텅 울리는 통장을 부여잡고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아니 인질이 너무 쎄잖아;;)
럽라 예매 사상 정규 라이브에서 4장 동시응모가 가능한건 거의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그 때문인지 전혀 떨어질거 같진 않네요ㅋㅋㅋ
아예 니지 3rd 때처럼 한 자리씩 띄어 앉혔으면 하긴합니다만, 과연 어찌될지;;
제발 바라기는 미친 얏카이 콜 분탕충 ㅅ기들만 뚝배기 뚝딱 되기를...
(IP보기클릭)210.204.***.***
(IP보기클릭)66.159.***.***
변주는 딜레마인 점이, 3rd라이브가 2기 퓨쳐함을 선언하는거면 사이타마도 똑같이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사이타마까지 가서 앞선 6공연이랑 차이점이 거의 없으면 그건 그거대로 민심 떡락인지라..;(가격도 비싸고) 공식은 일단 6공연 중 어디든 하나는 가봤지? 라는 스탠스면 바꿔도 괜찮을거 같지만도... 일단 2기 막간영상 좀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진짜 시키메이 가입 이후 내용 정리한거 재미도 감동도 없어서 중간중간 라이브뽕 쭉쭉 빠지는게 진짜...; | 23.01.23 15:44 | |
(IP보기클릭)119.201.***.***
(IP보기클릭)66.159.***.***
사이타마 널널해 보입니다ㅋㅋ쿠ㅜ 뱅기값은....(절래) | 23.01.24 10: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