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 됐습니다
코로나 이전이였다면 물판 가챠 가겠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쌩쇼를 했겠지만
수령시간 정해서 받으러가면 되고, 요근래 물판이 다 팔리지도 않을 정도가 돼버려서(...)
느긋하게 다녀오기로 ㅎ....ㅏ려고 했는데
코로나 땜시 죄다 연기가 되버린 세가콜라보 카페랑 더 캬라 카페 말고 텔레포트역 바로 옆에 있는 투어리스트 센터 콜라보 카페가
토요일부터 다시 한다고 하더군요!!!
오늘 안 가면 3달은 더 있다가 갈 수 있을거 같아서 닥치고 ㄱㄱ
다행이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후딱 사서 마시고 왔습니다
대충 탄산수에 살짝 색소 탄 음료를 솜사탕이랑 앞에 시럽을 뿌려서 마시는식입니다
(문제는 어차피 덕후들은 코스터가 목적이라 솜사탕 빼고 달라고 한다는 점...ㅋㅋㅋ)
다음주엔 3학년, 다다음주엔 유우랑 한펜인데 갈 수가 없구나ㅠ
카페를 나와서 니지가쿠 파워를 좀 받으러 학교도 한 번 들리고
물판 시간은 14시 정도긴 했는데 어차피 할 것도 별로 없어서 맷돔으로 향했습니다
확실히 전철에 사람이 적은게 느껴진게 토,일 왕복하면서 다 앉아서 갔다는거.....ㄷㄷㄷ
맷돔에 도착하니 뭔가 많이 바뀌어 있더군요ㄷㄷㄷ
처음보는 게이트도 생겼고
애들 노는 유원지도 생김ㄷㄷㄷ
물판에 사람이 하도 없어서 그냥 모든 시간대 수령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옆의 단촐하게 세워둔 전시부스에서 모에삐 응원 메세지도 보고나서
후딱 받고나니 또 할건 없는데 개장까지 3시간은 남은 시간... 원래는 대충 한적한데 앉아서 아는 사람들 만나고 있었을테지만
코로나 때문에 돔 근처는 앉아 있을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눈가리고 아웅인 면이 있지만 돔 건너편 패밀리마트 쪽 바이크 주차장 쪽에(일단 여기까진 스탭들이 뭐라곤 안 하더군요;;) 사람들이 앉아 있길래
슬쩍 앉아서 대기... 특별할거 없이 개장시간이 되서 회장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놀랐던건 얼굴인식 시스템이였는데
지금까지 피아 아레나에서 할 때도 사진 등록하라곤 했는데 제대로 확인 했나 싶긴 했는데
이번엔 진짜 데이터베이스에서 사진을 슥슥 불어 오더군요ㄷㄷ
속도도 빨라서 입장도 스무스 하게 진행돼는걸 보니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물판이랑 입장 시스템은 이대로 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렇게 해야지 블랙리스트 관리도 되고 물판 뺑뺑이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그렇게 2년만에 들어간 매트라이프 돔!!
관객들이 앉아 있는걸 보니 스탠드 2단째는 죄다 날려버렸더군요
+한칸씩 띄어놓게 했으니
원래 캐퍼의 30% 정도 밖에 못 들어간 꼴이긴 했습니다ㅜ
(뭐 일반 추첨이 들어갔어도 50%였겠지만;)
아 글고보니 시바후 자리가 없어지고 그냥 다 좌석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첫날 좌석은...!
저 빨간 점! 좌석표는 딴데서 가져온거라 100%일치하진 않지만 대충 저쯤입니다;;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저 자리의 진가는 토롯코가 달리기 시작할때 발휘되죠....토롯코랑 단 3m!!!
스윗아이즈랑 전속드리머 때 적어도 5명이랑은 아이컨택 했다고 감히 장담해봅니다ㅋㅋㅋ
그리고 둘째날 자리는....
최전블록!!(맨 뒷열이긴 했지만;)
와..진짜 이게 얼마만의 최전블록이였던지...ㅠㅠ
구라 좀 보태서 성우들 땀까지 보이겠더군요ㅋㅋㅋ
첫째날엔 지미집 카메라가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서 살짝 시야를 가렸는데 둘째날 되니 왼쪽으로 이동해 있어서 시야도 올 클리어!!ㅠ
딱 왼쪽 스크린 - 츙룽 - 시선, 중앙 스크린 - 체미 - 시선이 일치해서 최고였습니다ㅠㅠㅠ (+ 오른쪽 스크린 중앙 정면)
여기에 좌석도 좌우로 아무도 없으니 굉장히 쾌적한 상태....!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코로나로 티켓 경쟁률이 줄어드니 이런 일도 생기네요ㅋ쿠ㅜ
-------------------- 여기부턴 라이브 감상 ------------------
중앙 스테이지에서 시작된 니지이로 패션!
자리가 중앙 스테이지 보기는 애매한 자리긴 했는데
솔로곡 복장도 예쁘긴 하지만 역시 럽라는 단체곡 의상이 좋더군요ㅎ
그래도 요근래 니지패션은 수차례 피로를 해서 안정감 있는 공연 이였습니다
이어지는 MC파트에서 토모리가 빨리 나가길래 아 곡 많이 안나오겠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CHASE!를 풀버전으로 뽷!!ㅋㅋㅋ
둘째날 자리에서도 화염이 뜨거웠는데 진짜 매번 그 지근거리에서 열기를 받는 토모리가 대단하더군요ㄷㄷ
드림 위드 유/어웨이큰 더 프로미스 에서 아구퐁은 그야말로 아유무가 아니였나 싶을 정도로 싱크로가 높았고
계단쪽 라이트 연출이 가사랑 싱크로 해서 잘 뽑혔더군요
파핑업/무적급에선 마유치가 한층 더 성장한거 절절히 느껴졌습니다ㅠㅠ
가사에 맞춰 셀피 찍는것도 커여웠습니다ㅋㅋ
다이브에서 토모리는 뭐 흠잡을데가 없었고 다만 다리가 다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였네요ㅎㅎ
낫쨩도 맨 초창기엔 음정이 조금 떨리긴 했었는데 방송에서 멤버들이 정말 노력한다고 한 거랑 점점 라이브 경험이 쌓여 가면서 안정화 되는걸 보여줬는데
사이코 하트는 그 결과를 여실히 보여준 무대가 아니였나 싶습니다ㅠ
그리고 예상대로 크랩 파트는 엄청 신났습니다ㅋㅋㅋ
(백댄서 분들 엄청 열심히 안무하시던데 다들 낫쨩만 보고 있어서 뭐 어쩔 수 없는 건가 싶으면서도 씁쓸하더군요;;)
라 베라 파트리아...
개인적으로 니지동에서 무대 퍼포먼스 1, 2위 엎치락 뒤치락하는 츙룽이기에....
센터 스테이지 정면에서 보고 싶었다!!!!!ㅠㅠㅠㅠㅠ(아카이브로 봐야지ㅠ)
레어한 뒷모습을 봐야하나 스크린으로 정면을 봐야하나 참 고민 많이 했습니다ㅠㅠㅋㅋ
체미가 MC에서 자기가 다른 멤버들하고 비교해서 잘 못한다고 자책을 하던데
소리만 낼 수 있었다면 단연코 그런일은 없다고 외치고 싶었습니다ㅠ
츠나가루 커넥트는 리나쨩이 거기 있었다고...(내가 봤다고!!!!)
버터플라이에서 뷰잉에선 다들 아카링 배에 신경이 쓰였다고 하던데 현지에선 잘 안 보였....()
큼...처음으로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느긋하지 않은 카나타 곡이였는데
아카링은 진짜 뭐든 잘 하는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그만큼 노력하고 있겠지만요)
그리고 카나타 헤어 귀여웠다!!
솔리튜드 레인은 카오링의 가창력이 한층 더 성장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ㄷㄷ
거기에 심지어 날기까지!!ㅋㅋㅋㅋㅋ(키가 쪼꼬매서 실질 그리 높지는 않았...)
비비드 월...쿠와아아아아아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ㅏㅇ
....레이져 때문에 연기가 필요한건 알겠지만 너무했어ㅋㅋㅋㅋㅋ
너무 큰 네타거리가 생기긴 했지만 미유땅 퍼포먼스는 어우...
왠만하면 섹시컨셉이라고 해도 그냥 친척동생 보는 느낌에 아빠미소였는데
뭐랄까..미유땅이 카린선배랑 백퍼 체형이 일치하는 것도 아닌데도 색기가...
ㅓㅜㅑ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유메코코....
뒷쪽에서 히나키쨩이 피아노를 치는데..아쿠아 1st가 생각나 울컥했습니다ㅠㅠㅠ
(둘째날 살짝 망설이는 타이밍엔 설마 리캬코랑 같은 상황이 일어나나 조마조마ㄷㄷㄷ+아구퐁의 속삭이듯 감바레에 침몰)
17년에 데뷔해서 인지도 없었을 때부터 애니메이션 방영에 첫 돔 공연까지 플래시백 되는데
진짜 만감이 교차하는 곡이였습니다ㅠㅠ 진짜 애정한다 러브라이브ㅠㅠㅠㅠ
여기다가 추가타로 네오네오!!!
아- 진짜 사람 잡겠더군요... 에모함 폭발ㅠㅠㅠ
토롯코 타고 부른 스윗아이즈랑 전속드리머
첫날엔 캐스트들이 완전 가까이 지나가서 제정신이 아니였고
둘째날도 제가 있던 블록 바로 앞에서 토롯코를 타고 나가고 들어와서 이래저래 혜자곡이였습니다🤤
미래 하모니는 KSF에서도 봤지만 좀 멀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가까이서 봐서 더 좋았고요
앵콜미터가 나올줄 알았는데 안 나온게 살짝 아쉽긴 했지만
유우도 드디어 나마쿠비(..) 애니메이션 데뷔!!ㅋㅋㅋ
앵콜 시작은 첫날 무적급!
2nd때 메이킹 영상을 보면 마유치 인터뷰가 흐름에 안 맞게 후반에 따로 찍은거 같았는데
아마 퍼포먼스적으로 납득하지 못해서 인터뷰할 상황이 아니였나 싶어서 이번에도 부담이 참 컸을거 같았는데
완벽하게 무대를 끝내는 모습을 보니 이 아니 감격할 수 있나ㅠㅠ
둘째날은 1st 라이브 후 처음으로 선보인 2nd 앨범 메들리!
확실히 니지동은 솔로곡이 많아서 메들리 특화인거 같습니다ㅋㅋ
제일 인상 깊었던건 역시 멜로디에서 토모리루 가창력 폭발한거랑
코에 츠나고-의 멤버들의 댄서화ㅋㅋㅋ 이건 진짜 하회탈 미소이였네요ㅋㅋㅋ
MC파트 들어가기 전에 나온 광고에서
드디어...!!!!!! 4th 라이브 & 2기 발표!!!!!! 쏘리질러!!!!!!(안 됩니다)
하...진짜 코로나만 아니였어서 돌고래 비명 쌉가능이였는데...ㅋㅋㅋㅋ
4th는 상황만 괜찮아지면
2기 방영 기간이 22년 1월이냐 4월이냐에 따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2022년에 되도록 풀캐퍼 도쿄돔이랑 홍백을 시야에 넣으려 생각하면 상당히 복잡해지지 않을까...;;
애니 2기! 둘째날에 나올 줄 알았다고 젠장!!!ㅋㅋㅋㅋ
이쪽도 할 말은 많으니 다른 글을 파서 얘기해보기로 하고
MC에서 아구퐁의 도쿄돔&홍백 선언!!
....뭐 선언할꺼까지 있나요, 기정 사실 아님?ㅋㅋㅋㅋ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캐스트들과 스탭들이 지금까지 해온 여정을 보면 이렇게 선언함으로서 모두의 마음을 한 군데로 뭉치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더군요..ㅠ
그리고 이어지는 럽유마프와 네오네오 앵콜
캬...정말 완벽한 엔딩곡들 아닌가 싶네요...
네오네오 마지막엔 히나키쨩까지 나와서 엔딩 장면 재연하는 것도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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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게 얼마만의 정규 넘버링 현장 라이브였던지...(럽라 시리즈 전체로도 니지 1st 이후니까 근 1년 반이네요ㄷㄷ)
러브라이브가 악곡 메인에 애니라던지 캐릭터 위주로도 갈 수 있는 컨텐츠이긴 합니다만
라이브 역시 러브라이브의 성장동력이였던걸 생각하면 다시금 그 중요성을 깨달게 됩니다
뷰잉도 어떤 면에선 현장보다 좋은 점도 있지만 역시 현장과의 차이는 현격하네요
바라기는 진짜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아무 걱정 없이 라이브가고 마스크 없이 콜도 하고 캐스트들이랑 같이 웃고 울고 할 수 있는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거네요
라이브도 성황리에 끝났고 클래스터도 안 터지고 공식도 컨트롤 능력이 있는게 증명 됐으니
아쿠아 야외라이브도 가까운 시일 내에 재개최 되길 바라봅니다!
요 며칠간 니지동+리에라 뽕이 훅훅 들어와서 몇 년은 문제 없을거 같은데
무려 두달만 있으면 리에라 애니에 그거 끝날 쯤 니지 유닛 팬미에(그 전에 니지 라디오 이벤트도!)
아쿠아랑 니지 유닛 앨범도 나오고, 아쿠아는 실사 기획도 나온다니!!
즐거운 날들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아주 에너지가 넘처납니다ㅋㅋㅋ
(진짜 코로나만 어떻게!!!!!ㅠㅠㅠ)
다들 힘드시겠지만 좀 만 더 힘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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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가보시면 깜짝 놀라실겁니다ㅋㅋ 뭔 사자 석상도 있어요ㅋㅋㅋ | 21.05.12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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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도 장난 아니게 컸는데 뷰잉쪽도 만만치 않았나 보더라구요ㅋㅋ | 21.05.12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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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을 치고 싶지만 그러지 않겠습니다 | 21.05.12 14: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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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보지도 못하고 그런 소문도 못 들었는데 진짜 콜하면 쫓겨나려나요ㅋㅋㅋ;; | 21.05.12 16: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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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직관은 정기적으로 와야합니다...삶의 모티베이션이 다섯 단계는 올라간 느낌입니다ㅋㅋㅋ | 21.05.12 21: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