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연구만 할 수 있으니 잘 되었군." - 가인 김병로 (金炳魯), 초대 대한민국 대법원장
요즘은 논문을 두 편이나 쓰고 있어서 러브라이브.kr은 거의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코비드-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데다 가족들이 사는 곳이 대구광역시이다 보니 속이 뒤집어질 지경이라 하루에 한 끼밖에 먹지 못합니다. (다행히도 대구에서 진단받고 입원했던 사람들은 7일 정도에 퇴원하니 마니 이야기가 나오고, 퇴원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50명 정도 된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검사 결과가 두 번 연속 음전되어야 하지만...)
그렇지만 차라리 잘 되었습니다. 앉아서 논문만 쓰면 되니 말입니다. 그리고 입맛이 없어서 밥을 먹을 수 없으니 밥먹는 시간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후 10시경에 집에 가면 저녁 먹자마자 그냥 나자빠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먹고 오전 8시에 출근....... 논문 쓰는 것이 속편합니다. 그러면 아무 생각도 안 나니 말입니다.
위 말은 우리나라의 초대 대법원장이자, 한국의 존 마셜 (John Marshal, 미국의 제 4대 대법원장이며 마버리 vs. 매디슨 사건을 통해 위헌법률심판이라는 것을 최초로 해낸 인물입니다. 이는 흔히 "의회 건물에 세들어 살던 대법원이 집주인 의회가 만든 법률을 헌법의 이름으로 찢어버린 사건"이라고 비유되죠.)이라 할 수 있는 분인 가인 김병로 선생이 하셨던 말입니다. 전쟁통에 골수암 치료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했어야 했는데 그 때에 하셨던 말씀이었죠.
PS> 전에 있었던 샤론 퍼스트 라이브 2일차에서, 아시아 지역 라이브뷰잉을 언급하면서 사이토 슈카 씨라든가, 후리하타 아이 씨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정작 정신없어서 나중에 그랬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 거지만.... 아젤리아 뷰잉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아리사 씨라든가, 카나코 씨의...ㅠ 돈이나 열심히 모읍시다. 나중에 모두 끝나고 나면 쫓아다니느라 정신없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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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제 가족들은 병원 요양보호사/인부라서 병원 및 대구광역시에서 우선적으로 마크받는 집단이라 더 안전합니다. | 20.02.29 08: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