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저는 뷰잉으로 관람 중이었는데...
앵콜 다 끝나고 소감 끝나고 아쿠아가 완전히 퇴장했는데도 관객들 다들 여운이랑 아쉬움이 남아서 상영관을 나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곧바로 나가신 분들도 계셨고요)
저도 짐은 챙기지만 쉽게 엉덩이는 못 떼다가, 그래 내일 또 학교도 가야되고 하니까 아쉽지만 이만 가자ㅠㅠ 하면서 좌석에서 일어나 상영관 계단을 내려오던 그때...!
사람들이 다 환호하길래 놀라서 스크린을 보니까 아쿠아가 다시 올라와서...... 그것만으로도 이미 쇼크 먹어서 다시 좌석 갈 생각도 못하고 그자리에 걍 굳었는데, 나마쿠아 대다수가 울어서ㅠㅠㅠㅠㅠ 더 머리는 하얘지고...저도 울고 다른 관객분들도 울컥하고 막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뒤에 안쨩이 결연한 표정으로 마이크 제끼고 큰 소리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외치고, 나중에 일렬로 선 아쿠아 전원이 한 번 더 마이크 없이 감사인사 한 순간은 진짜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ㅠㅠㅠㅠ 어우 아직까지도 그때 느꼈던 감동이 막 떠올라서 가슴이 벅차는게.....
그렇게 좀 울다가 상영관 나온 뒤, 겨우 마음 진정하고 버스 타고 집에 올 때까지 극도의 감동 쓰나미로 인해 계속 멍해 있던게 아직도 기억나네요ㅋㅋㅋㅋㅋ
아무튼 이게 벌써 1년 전이라니 거짓말... 거짓말 데스와.........(현실 도피)
+ 확실히 1년쯤 지나니 기억이 많이 흐릿해지고 구멍도 나네요ㅋㅋㅋㅋ 1년 전의 나야 시각 청각 공유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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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링 그때 엄청 울던거 아직까지도 기억납니다ㅠㅠㅠㅠ 멤버들 진짜 다들 우는데 그 마음 너무 이해가서 더 울컥했고, 그와중에 안쨩은 리더라고 애써 울음 참고 의연한 모습 보여서 더 눈물이ㅠㅠㅠ 진짜 나이고 성별이고 인종이고 뷰잉이고 직관이고 하여튼 뭐든간에 다 뛰어넘어서 그 순간에 다들 한 마음이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ㅠㅠㅠ | 19.11.18 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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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타임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의미로 참 기억에 오래 남네요...(절레절레) 근데 뭐 포스가 워낙 다 완벽하다보니 핑거타임은 애교로 어찌저찌 넘길 수 있는 수준... 이려나요ㅋㅋㅋㅋㅋㅋㅋ | 19.11.18 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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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직관 가셨군요. 정말 부럽습니다ㅠㅠ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정말 포스는 일단은 장소부터가 굉장히 의미 깊은 곳이었고, 세트리스트나 연출, 전개 등등 모든게 완벽했던 라이브였네요ㅋㅋㅋ 그리고 그런 요소들에 더해져, 포스를 더 완벽하게 만든게 바로 아쿠아와 러브라이버들의 하나가 된 마음이라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뒤를 쫓아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와 쭉 함께 걸어왔다는 걸 강하게 느낄 수 있었던 그런 최고의 시간이었습니다ㅋㅋㅋㅋ | 19.11.18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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