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3일차 란티스 마츠리 간단후기

[스나에]

1일차에 이어 란티스마츠리 3일차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레전드 무대가 많았습니다만 러브라이브 위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첫 타임 뒤에서 두번째 순서가 니지였습니다

예상대로 솔로곡 의상으로 등장해서 PV랑 함께 토키메키 러너즈를 선보이고, 한명씩 간단하게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판넬을 들고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러브라이브 페스 출연과 스쿠스타발매를 간단히 이야기하고 퇴장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니지가사키를 보는게 처음이었던지라 너무 좋았네요ㅜㅜ 한참 뒷열이라얼굴이 직접은 안보였지만 확 느낀것 중 하나가 카오링 키가 작아서 진짜 귀여워요ㅋㅋ

러브라이버가 아닌 사람들도 많이 모이는자리였던지라 주위분들이 에? 이 애들도 러브라이브? 귀여워!! 이런 반응을 많이보여서 속으로 정말 기뻤습니다

세번째 타임에 아쿠아가 길키/아제/샤론 순서로 유닛명의로 등장했습니다. 의상은 1집의상,진행은 각각 유닛1집타이틀-MC-유닛2집커플링곡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총 6곡이 되네요.

라이브중 중앙스크린은 각 유닛 첫 곡인 1집곡 1절 부분은 아케페스영상으로 하고,나머지 부분은 단독라이브에서 자주 보이는 화면연출을 이용했습니다. 단독라이브에서 쓰이는 이 연출을 가져와 준 것도 놀랍고 이렇게 6곡이나 할줄은 몰랐던게 오늘은 다른아티스트분들도 상당히 많이 곡을보여주셔서..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직관으로 처음보는 유닛무대지만 그동안 수백번본 BD덕분에 익숙했지만(?)그래도 최대한 눈에새겨넣으려고 힘썼습니다. 스토토라에서 발차기,섀도게의 아이컁이 지르는부분이라든지 이노버에서 휘두르는 마이크,말하는듯한 부분에서는 관중들에게 말하는식으로 애드립을 넣는 후리링이라든지 정규라이브 보는 것 같고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길티키스는 MC때 '아이코소 스베테 길티키스'하고 세번이어서 타천포즈를 하고 길티키스콜로 이어지는 그걸 했습니다. 아제리아는 토리코리코 스틱으로 펜라이트를 핑크로 바꾸는 파도타기,샤론은 슈카슈의 해안가 길에서 기다릴게 안무강좌가 있었습니다. 주문을 걸기도 전에 모두 핑크로 바꿔져 있고 슈카가 손 흔들때마다 이쪽에서 먼저 의문의 쿠챠챠챠콜을 넣는건 당연한 패턴ㅋㅋㅋㅋ

다만 동시에 좋지 않은 부분은 역시 관중들.. 저는 1년간 일본에 있게 되어서 최대한 많이 럽라 관련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역대급 동물원이었던 거 같네요.. 단독 라이브에서 흔히 보이는 '아 저 사람 초장부터 콜보니 이따가 얏카이 하겠구나;;' 싶은 그런 인간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것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잘 즐기다가 아쿠아 되니까 어찌 그렇게 하이점프를 해대고 다들 발전기를 돌리는지 뭐 스토토라는 누가 보면 길티키스에 치카가 가입한 줄 알았겠어요 오렌지에 눈부셔서.. 별로 기르고 싶지 않은 내성 단련하고 왔네요..

출연자 전원이 등장하는 마지막무대에도 니지와 아쿠아모두 올라와서 스타팅 스타일을 부르고 마무리했습니다. 퇴장은 가운데로 한팀씩 모여서 가볍게 인사하고 퇴장하는 방식인데,두 팀이 함께모여서 인사했습니다! 오늘 트위터에같이어울려 찍은 사진도 올라왔으면좋겠네요..

정말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ALPACARIUS]

으흐흑 이노버드 진짜 보고 싶었는데 ㅠㅠ 부럽습니다

[ALPACARIUS]

그리고 페스 쪽은 아무래도 럽라 쪽과는 분위기나 규칙 같은 게 다른 장르의 사람들도 많이 오고 럽라 파는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성향이 강한 편인 경우가 많아서 어느 페스든 간에 믹스나 발전기 같은 건 거의 기본 수준으로 깔고 가야(...)

여하튼 부럽습니다 ㅠ

[스나에]

확실히 전체적으로 룰 자체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 공작도 클라스가 다르더군요ㅋㅋㅋ

[스나에]

스와와가 채ㅉ..마이크 선 돌리는 부분을 보고 다음 주 살아갈 기운을 얻었습니다

[Bolic]

스와와 본눈 삽니다 ㅠㅠ

[볼케인改]

으하. 한번도 유닛 무대에는 직관 가본적이 없는 저로썬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발전기나 울오는 어쩔 수 없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