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래곤볼 슈퍼 : 브로리를 저승으로 보낸 작품을 보고 왔습니다.
이건 사실 배급사 대원미디어가 저번 극장판 부활의 F 흥행 부진 때문에
겁먹어서 일찍 VOD 출시를 하는 바람에, 스스로 돈 벌 기회를 걷어찼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전 세계 1억 달러 수익난 영화를 일주일도 안 거는 배급사가 되어버렸죠.
물장판이 그나마 오래 걸릴 수 있는 이유는 한국 배급사가 저렇게 수요 예측을 못하는 배급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애니플러스는 다르죠.
이미 포토 세션이랑 일본 2주차 특전(일러스트만 들여오고 국내 생산일 수도 있지만)까지 공지해놓은 상황이니까요.
우선 9주차까지 예상되는 기간입니다.
2주차 2/21~27
3주차 2/28~3/6
(3/6 캡틴 마블 개봉)
4주차 3/7~13
5주차 3/14~20
6주차 3/21~27
7주차 3/28~4/3
8주차 4/4~10
9주차 4/11~17
(복수자들: 가망없음 개봉 직전에 끝)
아시아투어 내한공연 4/20~21
<애니플러스샵 콜라보카페>
2학년 2/21~3/6
1학년 3/7~20
3학년 3/21~4/3
(저번처럼 세인트 스노우 주간 실시시 4/4~4/17)
일단 물장판 상영관 확보에 호재인 점들만 모아보면
대원미디어가 스스로 브로리를 포기했고 코난 극장판은 CGV 단독 상영,
한국영화 2편이
20일 개봉 사바하 : 검은 사제들 + 곡성 느낌의 영화, 호불호 갈릴 주제입니다.
27일 개봉 엄복동 : 블라인드 시사회 다녀온 분들이 너두나두야나두로 보지 말라고 말리는 영화
(3월에 개봉하는 돈의 경우 캡틴 마블하고 둘이서 나눠먹기 할 것 같습니다...)
이기에 큰 위협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장판 9주차까지 상영을 가정하면 큰 위협이 될 영화가
캡틴 마블+돈,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 21일로 예정되었었던 개봉일이 14일로 당겨진 이유는
9주차 상영을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단 하나 뿐.
이 영화를 피해야 합니다.
미국 개봉일이 4월 26일이니까 한국은 훨씬 더 일찍 개봉하죠.
인피니티 워때
Saint Snow PRESENTS LOVELIVE! SUNSHINE!! HAKODATE UNIT CARNIVAL
2일차 상영관이 핑거스냅으로 날아갔던 걸 생각하면
(그러고도 어떻게든 신촌 6관을 추가관으로 열어주는 메가박스였지만요)
공식, 메가박스 그리고 애니플러스 모두 다
세계적 현상에 가까운 복수자들 앞에선 가망이 없다는 건 이미 알고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왜 개봉일을 일주일 당긴 거지? 단순히 발렌타인이라서??' 해서 기간을 재봤더니
21일에 개봉하면 9주차에 복수자들 한국 조기개봉 예상 날짜가 거의 겹칩니다.
아무리 메가박스가 적은 상영관이라도 9주차까지 유지해 줄 수 있는 덕후친화 멀티플렉스라 해도
이 영화 앞에서는 상영관을 마련해주기 힘들 테니까요.
애니플러스도 9주차 상영에 맞춰서 콜라보 카페를 준비해놓은 모양새고
반응이 좋으면 이번에도 세인트 스노우 주간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성설 카드 특전은 따로 없죠...)
상영관은 점점 줄어들겠지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말고는
대도시 메가박스의 상영관을 독식할 영화가 안 보여서 왠지 9주차까지는 어떻게든 해줄 것 같은데..
3주 간의 색지 특전 기간 동안 관객 수가 여러모로 중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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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다들 열심히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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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포토 세션 이야기를 꺼낸 것부터 9주차를 향한 의지라고 봐도 되겠지만... 필름 들여와야하니까 다들 열심히 보러 갑시다 | 19.02.20 00:3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