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다 아이나(토죠 노조미 역)
"μ's가 모두의 마음 속에 계속 살아간다면,
그건 정말로 존재하는 것일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계속 좋아해주실거에요?"라고 반드시 말하자고 생각했어요."
"뮤즈를, 사랑하고 있어요? 노조미를, 좋아하시나요? 저도 모두를 너무 좋아합니다!"
파이날 라이브 마지막의 MC에서 쿠스다 아이나의 코멘트는 심플하지만 매우 훌륭했다.
μ's의 동료들이 너무 좋아서, 자기 자신은 뒤로 한채, 모두를 등 뒤에서 밀어주었던 토죠 노조미.
그런 노조미를 이해하고, 친구같은 관계를 만들어온 쿠스다. 두 사람의 발자취에 대해서 들어보았다.
- 돔에서의 라이브를 돌아보죠, 어떤 느낌이었나요?
"별로 실감이 안 난달까요. 큰 라이브를 했다는 달성감과 뭔가 상쾌해진 기분은 있지만 그게 파이날 라이브였다
라는 건 아직 실감을 못하겠네요. 하지만 지금이 최고라 했던, 정말로 멋진 라이브를 해냈다며 그걸 돌이켜
본다면, 아직 2주 정도 밖에 안 지났지만서도 벌써 1년 정도 전의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웃음). 뭐랄까,
2주 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현실감이 없어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이랄까, 마치 꿈같은 시간이었기에, 지금 현실로
돌아와서 생활을 하면서도 '2주 전에 그런게 있었지?'라는 느낌이 없어요."
- 파이날 라이브 이전의 연말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죠. 뮤직 스테이션이나 홍백에 나갔다거.
엄청 바쁘지만, 그래도 충실한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때는 어떠셨나요?
"그렇네요, 그게... 진짜 바빴네요(웃음). 그래도 여유가 없다거나 그런 게 아니라, 평화로웠어요.
홍백도 그랬고 M스테도 그랬지만, 설마 어릴 때부터 봐왔던 TV 프로그램에 (제가) 나간다뇨. 저 자신이 가수가
목표였다거나 거기를 목표로 일을 한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어쨌든 그 곳에 섰던 것은 신기했어요. 그래서
리허설이나 본방날이라던가, 결국 그 날이 왔어도 막상 거기에 서기 전까진 실감이 안 났었네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연말부터 최근까지, 내가 현실을 살고 있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는ㅡ 다른 곳에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웃음).
뭔가 현실은 현실로서 살아가고 있지만서도 엄청 긴장했다거나 그런게 없이ㅡ, 아니, 긴장은 했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너무 실감이 안 난달까, 제가 지금까지 경험을 쌓아오던 곳과는 너무 달랐거든요. 뭐랄까,
그 날의 저는 다른 곳에 있었다,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로 나갔었나? 하고
의심하게 되는 걸요. 솔직히 말하면 돔에 섰다는 것도 실감이 거의 안 나요(웃음)."
- (웃음) 1일째 첫번째 곡은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 였죠. 쿠스다 씨는 작년의 특집 좌담회에서도
많은 생각이 드는 곡이라고 손꼽으셨지만, 첫번째 곡은 어떤 기분으로 공연하셨나요?
"재미있었어요. 뭐랄까 그, 관객분들과의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 않고 가까워웠거든요. 관객분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웃는 얼굴들이 굉장히 잘 보였어요. 시작하기 전에는 엄청 긴장했지만, 시작한 뒤부터는 정말 즐거웠어요. 몹시
감동했다기 보다는, 정말로 언제나처럼, '앗, 여기부터 시작이구나' 같은, '시작했다!' 같이. 점점 텐션이
올라갔었어요."
- 확실히, (공연장이) 넓지만 가깝다 라는 건 저도 느꼈네요.
"그랬죠. 팬미팅에 가까운 느낌의 거리감이랄까요. 한사람 한사람의 얼굴이 보였고, 때때로 우는 분도 계셨고요.
'다들 러브라이브를 좋아하시는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꼈던 라이브였다고 생각합니다."
- 중반의 릴리 화이트도 엄청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춘정 로맨틱' 말씀이세요?"
- '춘정 로맨틱'도 그렇지만 '둘이서 해피니스'도 훌륭했어요.
"릴리 화이트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는, 제가 '춘정 로맨틱'의 안무 연습 시작이 제일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빨리 쫓아가지 않으면, 이라는 (긴박감) 같은 게 있었어요. 미모링은 원래부터 댄스를 했으니까 잘 하고,
릿삐는 엄청 노력하는데다가 의외로 요령 있게 해내는 타입의 아이거든요. 그 둘과 비슷하게까지 (안무를)
맞추지 않으면, 하는 그런 긴박감이 있었네요. 저 자신도 댄스를 배웠고 어느 정도는 가능하지만서도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볼 때, 미모링이랑 릿삐는 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래도
아마 그런 건 다들 비슷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번의 도쿄 돔에서는 가장 좋은 모습의, 지금까지 중
가장 마무리가 잘되었다고 할까, 가장 잘 전달되는 퍼포먼스를 해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은 이번에는
리허설이 많지가 않았거든요. 그런 와중에, 지금까지 각자가 쭉 장점으로 해왔던 부분이랄까 서로의 분위기를
배웠던 것을 보여주자 같은 것도 있어서, 그걸 단기간에 꽉 담아낸, 좋은 퍼포먼스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 때, 그 장소였기에 낼 수 있었던 힘도 있었죠.
"맞아요. 릴리 화이트는 안무가 엄청(すっごい) 어렵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곡 수도 많았으니까 막 엉키거나
그랬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때 릴리 화이트만의 도쿄 돔의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어서 왠지 엄청
좋았어요(웃음). 저에게는 다른 사람의 안무가 보이지 않지만, 단지 굉장히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만은
전해졌었거든요."
- 느낌으로?
"느낌으로요. 전혀 보이지는 않지만, 신기한 느낌이죠."
"μ's 9명의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또 어른이 될 것이고,
또 새로운 꿈을 찾아서 계속해서 빛날거라고 생각해요"
- "MOMENT RING"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죠, (노래 중에) '끝나지 않는 꿈', '새로운 꿈'이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해석하고 부르셨나요?
"저 자신에게 끝나지 않는 꿈이란 건... 이 러브라이브나 μ's의 활동 자체는 현재는 일단 파이날이라는 형태로
일단락을 짓게 되었지만, 실제로 보러오셨던 모두의 마음은 물론 제 안에서도 쭈욱 빛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게 바로 끝나지 않는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꿈은... 지금은 이걸로 일단락을 지었죠. 이제부터는
모두가 각자 가졌던 꿈이라던지, 아니면 또 새로운 작품에서 만난다던지, 앞으로 다양한 일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 저는 이 파이날이 마지막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야, 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애니메이션 속의 μ's 9명의 활동은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아이들의 생활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또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고, 또 새로운 꿈을 찾아서 계속해서 빛날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들도 그렇고 팬분들도 분명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 때 난죠 씨가 '에리들은 분명 살아서, 우리들이 모르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잖아요?"
-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여자아이로서, 생명을 얻었다는 이야기말이죠.
"네, 정말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 아이들의 새로운 꿈은 볼 수 없지만,
(어딘가에서)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우리들은 하나의 빛'은 작년 특집에서 9명을 위한 곡, 9명만을 위해서 부르고 싶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특히 그걸 말씀하셨던 게 토쿠이 씨와 쿠스다 씨였죠.
"네, 그래도 저... 지난번 CUT 취재 때가 극장판 공개 전이었나요?"
- 공개 전이었네요, 5월.
"그렇네요. 저, 시사회에서 극장판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우리들은 하나의 빛'은 정말로 9명을 위한 곡이라고
생각하지만, (극장판 내용 중에)플라네타리움 같은 곳에서 그, 주변이 별처럼 빛나고 있는 그 안에서 노래하는 9명의
씬이 있거든요. 그걸 보니 그 별이 팬분들 모두의 펜라이트로 보였어요. 그 때 '이건 9명을 위해서 노래하는 곡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할까, 9명의 노래이지만 지금까지 지켜봐준 사람들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고 느꼈어요. 극장판을
보고 해석이 바뀐거죠. 아마도 9명은 9명을 위해서 노래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9명을 위해 노래하는 모습이, 그 모습
자체가 지켜봐주었던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한 그런 노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들이 노래하고 난 뒤에 모두가
노래해주실 때에는 '전해졌구나'라고 느꼈습니다."
- "MOMENT RING"전에 MC 파트가 있었죠.
'μ's를 사랑하세요? 노조미를 좋아하세요? 저도 모두를 너무 좋아합니다.'
"아아~, 부끄러워라(웃음). 실은, 그 MC는 라이브 전부터 결정해둔 거였어요. 라이브 1주일 정도 전이었나? 휴대전화에
메모해두고는 이걸 말하자고 결정했었죠. 짧으면서도 가장 전하고 싶은 건 뭘까 하고 자기 전에 생각했었어요. 아까
'MOMENT RING'의 끝나지 않는 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지만, 제 안에서 μ's는 계속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모두의 마음 속에서 그게 쭉 살아나간다면 그것은 정말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좋아해주실 것이냐는 걸 꼭 말하자고 생각했었고... 그런 생각들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마지막까지 울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고 싶었거든요. 극장판에서 본 μ's의 마지막 라이브는 모두가 웃는 얼굴로, 우는 아이가 한명도 없고,
엄청 행복해보였잖아요. 그래서 마지막은 절대로 울지 말자고 결심했었어요. 그래서 MC 파트에서도 안 울려고 말이죠,
말을 길게 하면 반드시 울어버리니까요. 이것만 말하자! 고 정해서 참았었습니다. ㅡ 뭐, 첫째날도, 둘째날도 마지막엔
결국 울어버렸지만요(웃음). 그래도 MC에서 울어버리는 것과, 노래하면서 눈물이 나오는 건 다르니까요. MC 때는
저 자신의 기분으로 말하는 부분이 크지만, 노래를 할 때에는 노조미도 있다고 할까... 그래서 그건 뭐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 (웃음) 마지막에, 9명이 나란히 서서 퇴장할 때에, 머릿속으로 어떤 생각들을 했나요?
"어떤 걸 생각했었을까. 그래도 '고마워(ありがとう)' 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그 정도로 해내었다는 걸까요.
역시 마지막에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도, 노조미에게 전하고 싶었던 말도 '고마워' 였으니까요.
그래서 고마워, 라는 기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나오지 않았다구요, '고마워' 말고는."
- 그리고 라이브를 끝내고 밤이 지나 4월 2일, 아침에 일어났을 때 뭘 생각하셨나요?
"아아~, 평화롭네, 라고 생각했어요(웃음). 일상으로 돌아왔구나, 같은 감각이랄까, 마음을 놓아버리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의외로 라이브 다음날은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할까, 흥분상태 그대로 같은 적도 있었지만 이번엔
그런게 없었네요. 엄청 피곤하긴 했지만 짹짹짹짹(チュンチュンチュンチュン) 같은 느낌(웃음). 아시겠어요?
짹짹짹(チュンチュンチュ-ン), 삐약삐약(ピヨピヨ) 같은 평화로운 아침의 느낌. 기분 좋은 햇살이 들어오는 창문 같은.
뭐, 실제로는 전혀 그런 거 없이 의외로 잔뜩 찌푸린 날씨였지만요(웃음). 그래도 기분만큼은 그렇게 상쾌했었네요."
- 그것도 역시, 관객들과 멤버, 노조미도 그렇겠지만, 4월 1일에 '고마워'라고 전하고 싶었던 상대에게
확실히 전했기에, 상쾌할 수 있었겠죠.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분명 그럴 거에요(웃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네."
"역시 모두 라이벌이잖아요. 약한 부분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신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고 싶지 않다는 기분도 있어요."
- 러브라이브가 시작할 당시, 내심 자신이 연기하는 멤버가 이렇게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라던가,
'이런 작품이 되었으면 해'라는 의욕 같은 건 있었나요?
"처음에는 정말로 '이거 대체 무슨 기획이야?'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퍼스트 싱글이 발매가 되면서
완성된 PV를 봤을 땐 '뭐야, 이거!?' 라고도 놀랐었네요. 이렇게 리얼하고, 귀엽고, 매끄럽게 움직이는, 정말 대단한
시대가 되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건 분명, 본 사람들은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을거야!'라고도 느꼈고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 전해지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했었네요. 설마 이렇게까지 커질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요. '아니, 이건 분명 커질거야' (これは大きくなる予感しかないぜ) 같은 느낌도 조금 있긴 있었네요."
-그렇군요. 그리고 라이브 영상에서 모두 다 각각 말했던 것이 '낯가림이 있다'고.
"(웃음), 네, 그렇습니다. 낯가림이 있습니다. 그건 지금도 그렇지만요."
- 지금은 절대적인 신뢰관계로 묶인 뮤즈 9명이죠. 그건 아마도 서서히 그렇게 된 거라 보는데,
쿠스다 씨의 안에선 무엇이 계기였나요?
"서서히 느끼기 시작했었네요. 그래도 역시 라이브가 제일 크죠. 아마 1st 때 그 당시를 지금 생각해보면
모두가 다 사이가 좋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그래도 라이브 리허설 같은 걸 거치면서, 생각하는 걸
서로 이야기하면서 점점 사이가 좋아졌고, 다양한 상담 같은 것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 함께 보낸 6년의 시간 속에서, 멤버들한테 상담해서
기분이 가벼워졌다거나 하는 에피소드 같은 건 있나요?
"저는 거의 상담은 하지 않았어요. 상담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의외로 (제 안에서 고민을) 극복한 다음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라고 말한 건 있지만, 기본적으로 사람들한테 고민을 상담하진 않네요."
- 상담을 좋아하진 않는다고요?
"왜냐면, 역시 다들 라이벌이잖아요. 약한 부분은 별로 보여주고 싶지 않아요.
신뢰하기 때문에 오히려 지고 싶지 않다는 기분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 그럼 노조미가 평생 잊을 수 없을 존재가 될 거라고
확신한 순간에 대해서 가르쳐주세요.
"TV 애니메이션 이전까지의 노조미는 드라마 CD 같은데서 연기를 할 기회가 있었지만, TV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이미지랄까 분위기가 완전 변해버렸어요. 그 전까지는 μ's가 결성되는 에피소드가 없기도 했지만, TV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고
μ's의 결성부터 그려지면서 제가 알지 못하는 노조미가 나왔죠. 당혹스러웠었어요(戸惑いしかなかったと思います).
생각해왔던 아이와 완전 다르네,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1기의 전반부에는 노조미에게 약간 거리감도 느꼈었죠."
- 내 안에서 이런 아이구나, 라는 이미지를 보아왔기 때문에, 되려 위화감을 강하게 느껴버렸다는 거네요.
"그렇네요. 저 자신이 보아온 노조미와는 다른 일면을 가진 노조미가 거기에 있었거든요. 현실 세계에도
'이 아이는 이런 아이야'라고 생각했는데 완전 다른 갭에 당황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 경우처럼 '내가 아는
노조미가 아니야'라는 느낌이 들어버려서 거리감 같은 게 조금 생겨버렸었죠. 그게 이렇게, TV 애니메이션
최종화를 향해 나아가면서, '아, 내가 아는 노조미구나'라고 되어갔죠. 노조미 자신이 이런 면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단지 내가 몰랐을 뿐이라는 걸 점점 깨닫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TV 애니메이션 시작 전보다 더욱
깊이 알게 되고, 친해졌달까요. TV 애니메이션 이전의 노조미는 밝고, 뭐랄까... 맨 처음의 드라마 CD에서 였었나?
코알라의 마-치(역주: 일본 과자)에서도 레어만 뽑는다거나, 정말로 럭키 걸이면서 밝고 긍정적인 건강한 아이라는
이미지였지만, 애니메이션 이후에는 학생회 부회장이면서, 뭔가 차분한 언니에, '어라?' 같은. 저는
천진난만한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보다 엄청 확실히 하는 어른이라는 것. 거기서 놀랐던거죠."
- 노조미는 TV 애니메이션 1기부터 쭉, 모두의 등을 밀어주는 사람이었죠.
"그렇네요, 네. 그래요. 자기 자신은 뒷전으로 한 채, 모두의 등만 밀어주었죠. 그래서 아마 가장 처음에
알았던 노조미는 스쿨 아이돌로서의 노조미였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TV 애니메이션 이전의 노조미를 알았을 때라는 것은 아이돌과 팬의 관계 정도의 거리감 정도 같은 것이었죠.
하지만 본인이 생활하는 부분이 보이면서, 생각하는 것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친구가 된 느낌이 있네요.
- 라이브 같은 데서 알게된 사람들, 즉 관객들이나 팬분들은 지금까지 많은 것을 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로부터 받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뭘까요, 반짝반짝 빛나는 꿈같은 걸 받은 느낌이 들어요. 역시 라이브 같은 때 저희는 희망에 부푼 듯한, 엄청
빛이 나는 웃는 얼굴이지만, 그런 꿈 같은 것들도 저희들만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었던 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 돔도 그렇고요. 9명 밖에 없다면, 봐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것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이렇게, 이뤄가는 힘이랄까, 파워 같은 걸 많이 받은 느낌이 들어요."
- 그럼, 6년간 함께 해온 다른 8명의 멤버에게, 입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전하고 싶은 건 뭐가 있으신가요.
"그렇네요. 마주하고 있으면 좀 말하기 그렇지만,지금까지 같이 걸어줘서 고맙다는 마음과,
9명이 이 멤버여서 좋았다는 것일까요. 아마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도쿄 돔에도 설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로, 개성 있고 파워 있는 멤버라고 생각하며 마지막에 9명이 모여서 스테이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가슴 깊이서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 사이도 좋지만, 팀으로서 하나가 되면서도 개성면에서 본다면 닮은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는 점이
μ's의 강점이기도 하죠.
"그래요, 정말로 개성이 다 강하니까, 솔직히 화가 날 때도 있지만(웃음).
그런 부분도 있지만, 그게 μ's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그저, 자연스럽게 응원하고 밀어주는 콤비네이션 같은 것이 있어, 그게 또 관계성을 만드니까요.
"그렇네요.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건 지난 6년간 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이 멤버들이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명이 8명을 위해서 움직이는 모습이 있는 그룹, 그게 μ's구나, 라는 느낌도 있죠.
"그렇네요. 그래서 내가 틀려도, 누군가가 그만큼 응원하고 지원해줄 거야, 같은 것도 있었어요.
그런 신뢰감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게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정도로, 같이 지내왔으니까요."
- 마지막입니다. 파이날 라이브를 마치고, 마지막까지 해내셨죠. 지금 생각하는 러브라이브와 μ's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입니다만. 쿠스다 씨는 이게 3번째네요. 작년에도 그 전년에도 같은 답을 하셨죠.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라고.
"올해도 그걸 말할까 생각했었어요(웃음). 그래도 정말로 그 말대로라고 생각합니다. 러브라이브는, 모두가
러브라이브를 좋아하고, μ's를 좋아하는, 사랑이 넘치는 작품이라고 늘 느껴왔어요. 와주시는 팬분들도 그렇고,
스탭분들도 그렇고, 우리 멤버들도 그렇고요. 그래서, 정말로 많은 기적들이 쌓여서, 도쿄 돔이라는 큰 스테이지에까지
세워 주셨고, 그곳을 목표로 달려온 것이 아님에도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로 기적이랄까 많은 인연들이
겹쳐져서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역시, '사랑과 기적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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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쿠스다 아이나 마이너 갤러리랑
뮤즈 마이너 갤러리에서 디히터 명의로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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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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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를 좋아합니다!! 노조미를 좋아합니다!! 모두를 좋아합니다!! 으헝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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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쁘네요 쿳승 말하는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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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미에게 목소리를 불어넣어준 쿳승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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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 책을 받아서 뭔말인지 잘 몰랐는데 역시나 해석본을 보니 진짜 감회가 다르네요...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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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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