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이야기가 포함 되어 있습니다.
*깁니다(..)
μ's9인 집합 좌담회!
솔로 인터뷰 & 편지에 이어 μ's를 연기하는 9명의 캐스트의 좌담회 입니다.
그녀들의 ‘러브라이브!’와 μ's에대한 마음, 그리고 멤버들의 연대감은 대단히 강하고 깊고 뜨겁다.
이야기의 주제는 극장판에서 마음에 드는장면, 자신이 감정이입을 했던 μ's의 곡, 그리고 ‘그 곡’ 의이야기.
말로 잘 할 수 않지만 말하고 싶은-
5년간함께 하면서 서로를 지탱해 온 그녀들이기에 말할 수 있는 μ's의 발걸음을 9명과함께 되돌아 보자.
러브라이브! The SchoolIdol Movie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은?
극장판에서 좋아하는 장면, 인상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가요?
난죠: μ's는 9명이 모여서 녹음을 해서 다 같이 귀여워~ 귀여워~ 하면서 녹음 한 기억이 있습니다.
미모리: 린짱과 하나요짱의 장면이 좋았어~
쿠보: 맞아! 나도 거기.
쿠스다: 그 장면 말야, 린짱이 굳이 후드를 벗고 다가가잖아?
이이다: 응.
쿠보: 낮과의 차이를 보여준다고 할까, 둘만 있으면 이런 건가 싶었어.
토쿠이: 소꿉친구 만의 어리광 같은 모습이귀여워서 눈물이 나왔어.
닛타: ‘러브라이브!’ 는 귀여운데 눈물이 나오지.
토쿠이: 맞아. 댄스 장면에서도 눈물이 나오곤 하지?
닛타: 왠지 ‘μ's 열심히 하고 있구나’ 싶어서(웃음)
미모리: 이 아이들이 자기들이 살고 있는곳을 떠나 둘이서만 있는 느낌이라
‘이 세계엔 우리들 뿐이야’ 싶은느낌이 엄~청 들었어.
토쿠이: 또 린파나 이야기?(웃음)
전원: (웃음)
미모리: 그, 호노카가 모두랑 떨어져서 (우미가)엄청화내는 장면이 있는데.
닛타: 응.혼났어.
미모리: 그 때의 우미짱의 기분이 정말 와닿아서.
이이다: 그 장면 좋지. 우미짱이 화내는 그 장면, 멋져.
닛타: 호노카가 우미짱에게 혼나서 ‘우미짱 걱정 끼쳐서 미안~’ 하는 기분과 ‘아~ 나 스즈에게 혼났어’ 하는 기분이 같이 들었어(웃음)
이이다: 그래도 그렇게 화를 낸다는 건 신뢰하지있는 거지. 그게 아니면 절대로 화내지 않으니까,
아후레코 때에도 눈물이 나올 뻔 했는걸.
미모리: 정말 나올 것 같았어.
토쿠이: 그냥 거의 계속 눈물이 났어요.
이이다: (웃음)그랬었지. 맞아, 정말눈물 났었어.
토쿠이: 아후레코 날 아침에 다 같이 모였을때, 귀여웠던 장면의 이야기랑
울었다는 장면의 이야기를 했는데 다들 같은 마음이구나 싶었어.
우치다: 저기, 아까부터 귀엽다랑 울었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는데(웃음)
미모리: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나니까. 저는 러브라이브! 에 연관되면 굉장히 눈물샘이 약해져서
개별 인터뷰 때도 실은 엄청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겨우겨우 참았어요.
그만큼 흘러 넘치는 걸 참을 수가 없어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이렇게가슴이 뜨거워 지게 된 건 러브라이브! 덕분인 것 같아요. 이기분은 뭘까 싶었었지.
우치다: 극장판 대본을 읽었을 때 환경의 변화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성장해 나간다는 걸 많이 느꼈는데
이번엔 특히 우리들과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왈칵(웃음)
닛타: 고등학생인 그녀들을 보고 있는 것같으면서도 역시 우리들을 보고 있는 것 같지.
우치다: 맞아. 팬에게 둘러 쌓여 다들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쿠스다: 실제로 해외에 갔을 때, 공항에서 굉장히 많은 팬 여러분이 μ’s를 마중 나오셨어요.
그것과 똑같은 상황이 극장판 안에도 있어서.
닛타: 나는 옆에 있던 웃치의 얼굴이 엄청떠올랐는걸.
공항에서 내 옷을 이렇게 잡고서 놓지를 않는 거야(웃음) 옷 늘어나는 줄 알았어.
우치다: (웃음)
토쿠이: 모르는 곳에도 저희들을 알고 계신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것에 대한 놀라움이
극장판에서는 리얼하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쿠보: 언젠가 말야, ‘몰래 카메라 였습니다~’ 할 것 같기도 하지(웃음)
저희들에게 있어서도 그만큼 환경이 많이 변했다고 느꼈어요.
토쿠이: 지금도 다 꿈이었다는 결말이 기다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신데렐라 스토리라고 할까,
신기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미모리: 마키짱도 엄청 좋은 장면 있었잖아.
Pile: 초반의 그거?(웃음)
미모리: ‘다녀오겠습니다~’라면서(웃음)
닛타: 그래도 마키짱, 이번에 정말 대활약 했잖아.
Pile: 응. 대본을 읽고 역시 러브라이브! 다운 음악 파트가 많이 있어서, 정말 많은 내용을 담았다고 생각했어
난죠: 이번 스토리는 9명이여야 하는 이유를 스쿨 아이돌에 초점을 맞춰서
스쿨 아이돌이기 때문에 한다는 답을 2기를 거치면서 도달할 수 있었던게 좋았어요.
상황이 바뀌어도 그녀들의 성격이나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학교를 좋아하는
근본적인 부분이 변치 않았다는 점이 기뻤네요.
스쿨 아이돌이기에 이렇게 뜨거워 질 수 있다는 답을 9명이 같이 냈다는게 또 하나의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쿠스다: 노조미가 ‘위 아 스쿨 아이돌즈!’ 라고 영어로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런 하나 하나의 장면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음을 새삼 느꼈어.
닛타: 노조미의 대사에서도 스쿨 아이돌이라는말의 무게나 의미가 담겨 있어서 저희들이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
‘러브라이브!’ 에 관련된 모든 것이 거기에 집약 된 기분이 듭니다.
미모리: 그리고 이번에 여성 가수가 나와서호노카랑 만났는데.
닛타: 맞아. 그 장면은 정말 여러분의 시선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미모리: μ's가 자기들끼리 어떻게든 해 나가는 것도 있지만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의 존재는 중요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μ's의 곡은?
다음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곡과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으면 하는데요.
난죠: 저는 역시 ‘우리들의 LIVE 그대와의 LIFE’네요.
‘START:DASH!!’로 할까 고민 했었는데 라이브를 거듭하면서멤버들과 같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라라라’ 가사의의미도 점점 키워왔고, 이제 완성됐다는 느낌이 들어요.
지금 불러 보면 원래 몰랐던 멤버들인데 처음부터 멤버 모두에 대해 노래했던 것 같고
어느 샌가 굉장히 중요한 한 곡이 되어 있었어요.
다른 곡들도 맘에 드는 곡이 엄청 많을 텐데 이 곡이 가장 무게가 느껴진다고 할까,
이번 극장판 곡 가사에도 ‘그대와 나의 LIVE&LIFE’ 가 들어가 있기도 하고.
쿠스다: 응. 뭐랄까, 시작점은 역시 거기구나 하는 생각은 많이 들지.
난죠: 맞아, 저음엔 정말 물에 던진 작은 돌 같은 느낌이었는데
점점 큰 파문을 그리게 돼서 지금은 이렇게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지.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곡입니다.
쿠스다: 저도 그래요. 저는 ‘러브라이브!’가데뷔작이고
‘보라라라’ 레코딩을 제일처음에 해서 엄청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
1st 라이브(2012년 2월 19일, 요코하마BLITZ)부터 계속 불러온 곡이고
난짱이 말한 것처럼 여러 추억이 담긴 곡이에요.
쿠보: 맞아, 거기다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불렀으니까.
이이다: ‘보라라라’는 정말 눈을 감고 불러도 아무하고도 부딪히지 않고 춤 출 수 있을 것 같아(웃음)
닛타: (웃음)그거 다음에 해 볼까?
토쿠이: 내 의미가 깊은 곡은 말야, ‘여름색 미소로 1,2,Jump!’ 인데
애니서머(2012년의 AnimeloSummer Live)에서 부른 게 굉장히 기억에 남았는데
좀 더 많은 사람이 알아 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했었죠.
노래를 하면서 들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마음에 드셨으면좋겠다고 굉장히 간절하게 바랬던 곡입니다.
우치다: 애니서머 때, 처음 ‘다들이리 와!’ 부분에서-
쿠보: 말했었지!
우치다: 맞아, ‘애니서머 가자!’ 였어. 그게 꽤 기억이 남았어. ‘아~ 좋구나’ 생각했거든.
토쿠이: 울 것 같아~! ..죄송합니다. 타올 좀 주세요.
우치다: (웃음)제가 좋아하는 건 ‘나아가->투모로우’네요.
TV 애니메이션이 시작되고 처음 호노카가 부르는 곡인데
첫 부분의 호노카 솔로가 정말 좋아서.
닛타: 고마워.
우치다: ‘가능성을 느꼈어’ 부분이 정말 좋았어.
쿠스다: 그 곡을 들으면 힘이나!
우치다: 응. 힘이 나지. 우리들도처음엔 ‘러브라이브!’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저 한결같이 노력해왔기에 우리들 스스로의 가능성에 걸었던 부분도 있었고
좋아하게 된 분들도 저희들에게서 무언가의 가능성을 발견해서..
아~ 이런 이야기 했더니 더는 안되겠어(웃음)
미모리: (웃음)그렇지만나도 이 곡이 제일 와 닿을지도.
드디어 TV 애니메이션이 되었다는 것과 우리들의 몇 년간이 TV 애니메이션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1기 1화엔딩에서 호노카가 나오는 장면은 엄청 두근거렸고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
우치다: 지금도 그 곡을 들으면 ‘가능성이라..’ 하고 감상에..
Pile: 저는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가 정말 좋습니다.
‘러브라이브!’는 곡의가사를 보면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 지금을 꽤 중요하게 여긴다고 할까,
3학년 파트에서 ‘즐거움만이아냐, 시험에 들겠지’ 라는 가사 역시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여태까지 해본 적 없는 일에 대해 시험 받고 있던 게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모두가 모임으로 인해 강한 자신이 될 수 있었고
μ's가 사랑 받게 되었다는 생각을 해서,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곡이 많지만 저는 이 곡이 제일 좋습니다.
이이다: 저도 정말 초 개인적으로 의미가깊은 곡은 역시 ‘Love wing bell’입니다.
놓지 못했던 찬스를 2기 5화와함께, Love wing bell’과 함께 잡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마음 속에 있었어요.
어떻게 할지 초조해 하던 시기에 이 곡을 받아서 린짱과의 거리도 확 좁혀졌는데
감정이입을 심하게 해서 데모를 들으며 울었던 게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습니다.
난죠: 저도 릿삐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었는데린짱을 위해 턱시도를 입고
옆에서 에스코트 하는 입장이기도 해서 레코딩 때부터 ‘린짱을 위해노래하자!’고 생각했어.
그래서 라이브에서도 린짱을 위해 힘을 보태주고 싶었고
토쿠이: 으으~
난죠: 엣?(웃음)
토쿠이: 격하게 동감! 격하게 동감.
난죠: (웃음)린짱이 빛날 수 있다면 우리들은 화면에 안 나와도 된다고.
쿠스다: 정말 ‘조명도 비춰주지 않아도 되요!’ 랄까(웃음)
토쿠이: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서 간절히 바라는일은 웬만해서 없으니까 대단하다고 생각해.
난죠: 정말 ‘다행이야, 린짱!’ 이란느낌.
쿠스다: 다 같이 린짱의 등을 밀어주었다고할까.
토쿠이: 맞아, ‘모두들 봐줘! 우리들의 린짱을’이라고(웃음)
이이다: (웃음) 가슴이 답답해! 듣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해.
난죠: 배고파졌어?(웃음)
이이다: 그 쪽 이야기 아냐!(웃음)
1기도 아니고 2기 마지막도아닌 그 타이밍에 노래했다는 게 정말 기뻤어요.
쿠보: 나도 이래저래 생각해 봤는데 ‘어떤 때라도 계속’ 이나 ‘SENTIMENTALStepS’가 떠올랐어.
왠지 자신은 이 시간이 이대로 계속 될 것 같으니까.. 아, 왠지 슬퍼졌어(웃음)
전원: (웃음)
쿠보: 그 두 곡이 떠올랐는데 멤버들 이야기를듣고 있으니 역시 모든 곡이 다 좋구나 싶어.
그래서 이 시간이 계속 될 것 같다고 느끼는 게 한편으론 쓸쓸하기도 하지만
결국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기에 그런 것 같아서..
전원: ......
이이다: 그만해에, 정말! 그거 안된다고요오(웃음)
토쿠이: 어~이 어이 어이 어이(웃음)
쿠스다: 왜 다들 울고 있는 거야(웃음)
쿠보: ‘고마워’ 라고 할 수 있었던 게 ‘나와토비’라는 곡인데, 말할 수 있어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고맙다고 할 기회가 웬만해서 없으니까, 내 곡이라 미안(웃음)
쿠스다: 나도 말야, ‘만일에서 분명(もしもからきっと)’은노조미와 내 마음이 정말 이어져 있는 것 같아서...
아,아까 다른 곡 이야기 했었는데 죄송합니다.
Pile: 뭐랄까, 자기가 부르지 않았다던지, 참가하지 않았다는 건 관계 없으니까.
전부 다 좋아서 가장 좋은 곡을 고를 수가 없어.
토쿠이: 정말 그건 그래.
쿠보: 정할 수가 없어~
Pile: 100곡이 넘었으니까.
쿠스다: 에미츤은?
닛타: 나는 ‘KiRa-KiRa Sensation!’ 이려나.
‘보라라라’로 시작해서여기까지 온 우리들이기에 이 곡을 부를 수 있었다고 생각해.
정말 모두가 있어 준 덕분에, 지금까지 보내 온 시간이 있었기에 우리들이지금 여기에 서 있을 수 있는 거라고 할까.
‘KiRa-KiRa Seansation’은 특히 라이브에서 불렀을때가 인상적이었는데
아마 그 때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건 저 뿐이었을 거에요.
정말 이 멤버가 아니었다면 호노카로 살아갈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곡이라… 으으~
쿠보: 뭐랄까, 나쁜 짓 해서 다 같이 반성회 하는 것 같아(웃음)
그 때는 죄송했습니다~ 라면서.
닛타: 죄송합니다~
쿠스다: 다들 우는 걸 보고 나 2기(11화)의 그…
미모리: 아아~
쿠스다: 갑자기 떠올라서.
토쿠이: 그건 안돼에.
닛타: 그렇지만 말야, 2기 마지막에 맑은 날 옥상에서 물로 μ's라고 쓰고
그게 말라간다는 것이 μ's, 러브라이브! 에겐 의미가 있구나 싶었어.
토쿠이: 맞아, 그래서 정말 ‘지금이 최고’ 인거야.
우치다: 응, 최고.
미모리: (테이블 위에 있는 과자를 가리키며) 으~ 초코파이 먹고 싶어.
쿠보: 지금 운 게 과자 먹고 싶어서 그런거야!?(웃음)
전원: (웃음)
극장판 라스트 라이브곡 ‘우리들은하나의 빛’에 대해서.
(웃음) 그러면 마지막으로 ‘우리들은 하나의 빛’에 대해서 다 같이 이야기 해 주셨으면.
전원: 으아~~
이이다: 무리야~(웃음)
토쿠이: 맞아, 한 사람씩 이야기하면서 울려 버렸으니까(웃음)
미모리: 가사만 봐도 정말 위험하지.
닛타: 그 곡은 처음으로 μ's 9명 만을 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토쿠이: 맞아, 그 말 했었어! 혼자 인터뷰 할 때 했었어!
쿠스다: (웃음)나도 얘기했어! 나도 얘기했었어!
닛타: 맞아, 모두의, μ's를 위한곡이지.
토쿠이: 맞아! 내가 얘기했던 건 아무도 듣지 않는 곳에서 우리끼리 우리를 위해 노래하고 싶다고 했었어.
이이다: 응, 응.
토쿠이: 했었다고~
전원: (웃음)
쿠스다: 나도 그런 얘기 했었어.
닛타: 사전에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아마다들 같은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우치다: 극장판에서도 말야, 마키짱이 모두 라고 할까, 9명을 위한 곡이라고 해서.
Pile: 맞아, 하타상의 가사가 정말 멋진데, 하나의 집대성인 극장판 엔딩에서 흐르는곡에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 있고, 모두의 이름이 한곡에 멋지게 들어가 있어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호노카나(아련한)~ 카스카나(어렴풋한)~ 얼레? 뭐였지?
닛타: 거긴 호노카가 아니면 의미 없잖아! (웃음)
Pile: (웃음)이벤트나 라이브, TV애니메이션을 경험하면서 라이브가 끝난 후에도
매번 ‘지금이 최고!’라고생각할 수 있게 된 게 좋았어. ‘그걸 여기서 말하는 구나!’ 싶었지
닛타: 이 곡은 정말 라이브에서 못 부를지도.
쿠보: 응,그럴 것 같아.
미모리: ‘지금이 최고’라고 하고 싶지 않아! 정말~
Pile: 나는 돌릴 수(*마키모도스) 있어(웃음)
이이다: (웃음)그렇지만, 엔딩인데 차분하지 않고 활기차고 상쾌한 게
정말 ‘러브라이브!’답다고생각했어.
전원: 맞아, 맞아.
토쿠이: 모두 함께 정한 결의이기에 밝게, 지금이 최고지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쿠보: 그래서 슬픈 거지.
닛타: 다들 어른스러워서 말야~ 진짜 성장했지.
쿠스다: 그도 그럴게 다들 웃는 얼굴로 춤추고있다고?
우치다: 게다가 ‘또 만나자. 불러줄 거지?’ 라고~ 아~ 안돼.
토쿠이: 아아~ 더 이상은 안돼에~
쿠스다: 불러 줬으면 좋겠어.
Pile: 불러 줬으면 좋겠어.
우치다: 그녀들에게 있어 좋은 선택이었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μ's에게 있어서는 끝을 고하는 거니까,
보신 분들이 마지막을 어떻게 생각할까 싶었어.
닛타: 뭔가 ‘러브라이브! 라고 하는 삶’ 같은주제가 나올 것 같은 이야기가 되었어(웃음)
미모리: 응, ‘러브라이브!’는 그냥 리얼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지.
우리들도 이렇게 다시 한 번 고교생활을 하는 듯 몇 년을 멤버들과 같이
보냈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난죠: 이젠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존재라는생각이 듭니다.
‘우리들의 하나의 빛’은 9명을 위한 곡이기도 하지만 역시 부르고 있으면 라이브 하는 모습이 어쩔 수 없이 떠올라요.
9명의 결속이 있기 때문에 관객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노래할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더더욱 지금이 최고가 아니면 안 되는 거구요.
저 3rd 라이브(2013년 6월 16일, 퍼시피코 요코하마)때 관객 분들 앞에서 펑펑 울었는데,
거기서 같이 울고 관객 분들도 울었던 게 또 하나 새로운 스테이지로 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러브라이브!’ 에선 웃는얼굴과 즐거운 면만 보여드려야 하지만 역시 ‘우리들은 하나의 빛’은
여러 추억이 담겨 있어서 라이브에서 부르면 무조건 울 것 같아.
하지만 울면서도 미소 지으며 끝까지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치다: 정말 그 말 대로라서 3rd라이브 이후, 특히 2월 라이브에선 눈물은 흐르지만
웃는 얼굴로 즐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려서 ‘아, 웃는 얼굴로 울 수 있구나’ 했어.
역시 3rd 라이브 때부터 모두의 마음이 그렇게 바뀐 게 아닌가 해요.
그렇지만 이 곡은 울 것 같아(웃음)
이이다: 아아~ 안돼. 지금 그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울 것 같아.
토쿠이: 하지만 극장판에서도 다들 울지 않고웃고 있으니까.
닛타: 웃고 있으니까 울 수 있는 거지.
전원: ......
토쿠이: 이젠 눈물이 멈추지 않아(웃음)
난죠: 다들 코맹맹이네.
닛타: 하지만 여기까지 이 멤버로 해 왔기때문에 완성될 수 있었던 것 싶어요.
이이다: 좋은 마무리(웃음)
쿠스다: 이대로면 끝이 나지 않으니까 말야(웃음)
우치다: 근데 정말 그런 생각이 들어.
닛타: 이상, μ's 좌담회였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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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부분이 많지만 너그러이..
길지만 내용이 좋아서 즐겁게 작업했네요.
남은 건 공장장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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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츤하고 웃치 공항 이야기는 100% 김포공항에서 있었던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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