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エックスボックス
초대(初代) XBOX입니다.
발매 당시에는 당시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이 일본의 런칭행사에 방문하고 버라이어티 등을 통해 XBOX의 존재를 알리는 등,
자사 첫 게임기의, 그리고 게임시장을 좌지우지하던 일본 시장의 런칭에 상당히 힘이 들어간 모양새였습니다만...
초기에 디스크 스크래치 문제에 대응을 잘못한 영향, 3개월만의 1만엔 가격인하 등 여러모로 고꾸라질
결국 최종 판매대수는 50만대에 그쳤습니다. (첫해 판매대수가 반)
이후 후속기종으로 발매된 XBOX360은 더욱 일본시장에 맞는 게임을 내는 등 초반의 엄청난 푸쉬로
170만대 가량을 판매해서 어느정도 선방은 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PS3를 누르거나 비등비등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이후 XBOX ONE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미지근한 반응에 영 관심을 뗀 듯한 모습입니다.
어쨌든...
이번에 사온 본체는 2대입니다.
어????!!
여기서 구입 스토리..
이게 구입했던 날의 북오프에서 찍은 사진.
XBOX 완품 중고가가 1950엔
....잠깐 이건 너무 싸다..... 싶어서 일단 덥석 집어서 왔습니다만...
집에 와서 보니 이게..
신품
왓... 더.... 왓... 더......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양반
잠깐 정신을 잃고,
옆에 한대가 더 있었다는 것을 떠올립니다. ↗
다시 북오프로 갑니다.
2번째 중고는 컨트롤러가 없어서 1450엔.
결국 XBOX 2대를 3500엔에 구입해왔습니다.
신품은 소장용으로 ^오^
중고품 내용물. 컨트롤러가 안 들어있지만 따로 구하면 되니..
예전에도 느꼈지만, 정말 육중한 본체입니다.
디자인이 이쁜가?! 하면 그거도 아니니, 일본에서 여러모로 안 먹힐만도 했던...
(※이후 XBOX360은 일본에 디자인을 맡기는 등의 노력까지..)
네트워크 단자가 기본탑재. 이후 XBOX LIVE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 첫 본격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시작하는 계기가 됩니다.
동시대 게임기인 PS2 (SCPH-90000)과 비교.
슬림과 비교는 좀 비겁하긴 하지만(...)
이게 처음 구입해온 중고를 가장한 신품의 내용물.
본체의 비닐 조차 안 뜯겨 있는 물건...
컨트롤러만 꺼내봤습니다.
븍미와 다르게 일본인의 손에 맞게 작게 디자인된 AKEBONO입니다만...
이게 그래도 커서(.....)
XBOX 컨트롤러의 기본형은 이미 이 떄부터 정해져 있었던 느낌.
확장 슬롯이나 버튼 색상, 트리거 버튼 등에서 드림캐스트의 패드를 답습한 느낌도 있었죠.
[HWInfo : XBOX (F23-00066) / 일본마이크로소프트 / 2002년 2월 22일 / 34800엔 (소비세 5%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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