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든 모바일 게임의 캐릭터를 한국인 일러스트가 그린 후, 그걸 중국인 원형사가 레진피규어로 만들어서
일본 원페 & 부스에서 판매한 걸, 한국인이 구입 후 만들었다는 한중일 합작(?)의 결과물입니다.
이게 원본 일러스트
입체화된 레진 피규어
기포와 표면정리는 넘어가죠.
머리카락을 투명레진으로 넣어줘서 머리칼 하단의 투명감과 그라데이션을 살려봤습니다.
피부 서프레스 도색
튜브는 저게 다 속이 꽉찬 투명레진입니다.
클리어 도료로 도색 후 광을 위해서 컴파운드 작업을 했습니다.
눈은 평소대로 에나멜, 붓, 세필을 이용해서 그렸습니다.
이번에는 붓와 에어브러시 사용을 7:3 비율 정도로 붓 위주로 해봤습니다.
파란 색 그라데이션은 붓으로 그려봤습니다.
무광 마감으로 마무리.
눈동자는 마스킹을 해서 유광클리어 상태입니다.
일러스트도, 작례도 아로나가 너무 요망한 느낌이라 그걸 좀 없애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됐습니다.
프라나 과정도 아로나와 동시에 작업해서 동일합니다.
둘 다 열심히 눈을 그렸지만 완성하면 머리카락에 한 쪽이 가려집니다.
아로나는 상체 교환 파츠가 있어서 프라나와 같이 붙어있는 포즈로 바꿀 수 있습니다.
완성사진입니다.
머리카락끝은 투명레진을 살려서 도색한 덕분에 그라데이션이 아주 부드럽게 들어갔습니다.
아로나 교체 파츠를 사용하면 원본 일러스트대로 이렇게 둘이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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