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타늄 보이입니다.
쓰리제로 로보도 에반게리온 13호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인트로샷
늘 보는 전체적인 사양입니다.
169.99 달러입니다.
초호기가 149달러인데
아무래도 크기가 더 크고
옵션들이 좀 많은 편이라 그런지
가격이 살짝 더 비쌉니다.
무게는 350그램입니다.
적당히 무거운 편
전고는 280mm입니다.
디테일입니다.
초호기 기반의 디자인이라
언뜻 보면 살짝 헷갈립니다. ;;;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늘씬한 체형이 맘에 듭니다.
이 쓰리제로 제품은 타제품에 비교해
얼굴에 대한 호불호가 있었는데
직접 보니 개인적으로 신경 쓰이진 않네요.
가동을 보겠습니다.
먼저 목가동인데 전반적으로 괜찮지만
늘 두 가지가 맘에 안 듭니다.
목이 앞으로 훨씬 많이 빠져야 하는데
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앞뒤로 겨우 저게 다입니다.
그리고 헤드가 좌우로 갸우뚱이 되긴 하는데
목 자체는 가동이 불가해서
전체적인 가동 자유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이 두 가지는 개선이 될만한데
초호기 때부터 그대로인 건
여전히 아쉽습니다.
입 벌리는 기믹
저기서 더 벌리면 빠집니다.
구속구입니다.
이 부분도 예전 제품과 차이점 없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가동폭이 훨씬 넓어야 할텐데
어깨 가동할 때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어찌어찌 되긴합니다.
앞뒤로 어깨 빠지는 건 이 정도...
어깨 들기
양팔 벌리기입니다.
짤을 보시면 앞서 적은대로
구속구 간섭이 심합니다.
한바퀴 돌리기...
상박이 살짝 돌아가쥬~
팔꿈치는 이중관절 무난..
손목 가동
몸통 가동인데
상중하 세 포인트로 꺾입니다
앞쪽에서 본 모습
앞부분은 살짝 닿는 부분이 있어서
조심하셔아 합니다.
몸통 트위스트도 3포인트
좌우 꺾기도 무난하게 잘 되네요.
다리는 잡아 빼면 연장됩니다.
다리 벌리기는 이 정도입니다.
허벅지 돌리기
앞차기
뒤로는 이정도
무릎 2중 관절
발등 커버 가동
발목 가동은 무난합니다.
연장은 되지 않습니다.
앞꿈치 가동
기존 껄 탈거하고 교체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건 추가팔입니다.
합금이라 무겁습니다.
꽂을 때 방향 찾기가 쉽지 않고
너무 빡빡해서 장착하기 어려웠습니다.
장착하면 이런 느낌...
멋집니다.
손파츠는 추가 팔에 들어가는 파츠 때문에
엄청 많습니다.
요건 기본 팔에 들어가는 손파츠
이건 추가 팔에 들어가는 손파츠
디자인이 다르죠
롱기누스의 창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엄청 큽니다.
통으로 사출된 건 아니고
손잡이하고 창 부분이 분리되어 들어가 있습니다.
꽂으면 살짝 헐렁하네요
손에 쥐어주먼 이런 느낌
RS 호퍼 등을 장착할 플레이트입니다.
초호기로 치면 엔트리 플러그가
들어가는 부분을 탈거하면
슬롯이 보입니다 그쪽에 장착합니다.
RS 호퍼 4개
이렇게 장착을 하는데
구멍이 너무 작아서 쉽지 않았습니다.
(노안 ㅠㅠ)
또한 부러질까봐 불안불안 하네요.
장착할 때 주의하시길...
다 장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이펙트가 4개 동봉됩니다.
이곳도 구멍이 너무 작아서 끼우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 끼우고 나니 역시 멋집니다.
AT필드 이펙트 4개
예전에 발매된 사키엘에 있는
AT필드보다는 퀄이 좋네요.
이런 모습입니다.
붉은 눈으로 표현된 추가헤드입니다.
요런 차이
원작에서 RS 호퍼를 보관하는 곳
기존 구속구를 탈거하고 꽂아줍니다.
쓰리제로 기본 베이스입니다.
13호기는 언빌리컬 케이블이 없어서
조인트 부분이 살짝 다릅니다.
역시 초호기 엔트리 플러그에 해당되는 곳을
탈거하고 꽂아줍니다.
마지막 에필로그 나갑니다.
총평입니다.
개인적으로 쓰리제로 라인업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드는 시리즈가 에반게리온입니다.
RAH 시리즈가 품질 면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크기가 부담스러워 자주 손이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죠.
그런 면에서 적당한 크기와 만족도를 주는 제품이
바로 이 ROBO-DOU 에바 시리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던 문제들을
개선 없이 그대로 발매했다는 것입니다.
출시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구속구 가동이나 헤드 가동과 같은
고질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남아 있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파츠 구성과 적당한 무게감·사이즈·가동성 등
전반적으로는 큰 불만 없이
무난하게 잘 나온 제품입니다.
13호기는 선택지가 많은 편이지만,
이 쓰리제로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괜찮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티타늄 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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