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shf 유스타스 캡틴 키드를 구매했습니다
원피스 피규어 첫 입문이었는데 엄청 만족..
구매하면서부터 계속 들었던 생각이
'이녀석의 기술을 구현해보고 싶다'
그렇게 유스타스 키드의 댐드펑크를 연출 해보기로 했습니다.
6인치 shf과 호환되는 유스타스 키드의 파츠는 없었기 때문에 제일복권에서 나온 유스타스 키드 피규어를 추가 구매 해줬습니다.
여기에는 묵직하고 우람한 댐드펑크가 달려있었는데 저 작디작은 키드를 잘라내고 댐드펑크만 shf 키드에게 달아주기로 했습니다
'아..이건 진짜 멋있을거다'
삘이 왔습니다..
근데 웬걸..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각이 안나옵니다..ㅋㅋㅋㅋ
댐드펑크는 저 해골이 키드의 어깨에 견착돼야 하는데 해골도 댐드펑크에 연결 시켜야 하다보니...
키드의 어깨에 해골을 맞추면 분리가 되어버리고,
해골에 키드의 어깨를 맞추자니 높이가 안맞아버리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최대한 그럴싸하게 각을 잡아봤자 이런 모양새가 한계였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잘라내고 다시 접합하는등 능숙한 기술이 없었던지라 이 계획은 무산되어 버립니다
그러는와중 해외직구 했었던 유스타스 키드의 커스텀 망토가 도착했습니다
와이어도 달려있고 포징도 자연스러워 한층 멋스러워졌어요!
커스텀을 망한 시점에, 해외의 고수 커스텀작을 받아보니 오기가 생겨버렸습니다
결국 또 다른 키드를 구매하게 되는데
제일복권에서 댐드펑크가 딸린 캡틴키드는 두종류 입니다
이번껀 댐드펑크가 비교적 짧고 굵지만 키드도 사이즈가 꽤나 큼직한 제품이었어요.
저 제일복권 키드보다 사이즈가 조금 더 작은 shf 키드라면.. 저 짧고 굵은 댐드펑크가 생각보다 잘 어울릴거라 직감했습니다
망할거 각오하고 바로 분해/적출 해버렸습니다 ㅋㅋㅋ
간단한 도색과 핀바이스로 구멍을 뚫어준 후
shf 키드에게 장착..!!
"댐드 펑크!!!"
캬..!!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커스텀 도전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키드는 완성했으니 다음은 트라팔가 로우를 커스텀해서 같이 진열해줄 생각입니다
카이도vs초신성5인방을 연출 하려고 하는데 커스텀은 재밌지만.. 언제 다 채우나.. 까마득 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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